[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보완 방안도 함께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과 관련해 정부와 금융권이 협의해 준비한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전 금융권이 동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시행 중이다. 지난 7월 기준 총 222조원이 지원됐다. 이중 만기연장된 금액은 209조7000억원, 원금 상환유예된 규모는 12조1000억원, 이자상환이 유예된 금액은 2000억원이다. 중기중앙회가 330개 기업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은 58.8%에 달했다. 다만 상환유예 조치가 장기화되면서장기 유예 차주의 상환부담이 누적되고,금융기관의 잠재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 위원장에 따르면 그간 정부는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추가 연장 문제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가계 대출과 관련해 "필요 시 비은행권으로의 풍선 효과를 차단하는 등 추가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강화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부동산시장점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8월 중 가계 대출은 8조5000억원 증가해 전월(15조3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지만,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향후에도 대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대출 증가세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더 촘촘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차주 단위 DSR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사별로 가계 대출 목표치를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일부 금융사는 신용 대출 한도를 축소하도록 했다. 다만 전세 대출을 비롯해 꼭 투기 수요자가 아닌 경우에는 피해를 최대한 덜 보도록 신경 쓰겠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 과정에서 실수요 전세 대출에 대한 영향은 최소화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유독 주상영 위원만 금리 동결을 주장한 배경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분류되는 주 위원은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꼽혀온 고승범 전 위원이 금통위원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한결 같이 금리동결 목소리를 냈다. 한은이 13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8월26일 개최)을 보면 지난달 회의에서 주상영 위원은 금리 동결을 주장하면서 "지난 6~7년간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우려할 만한 현상이지만 기준금리의 미세조정으로 주택가격의 변동성을 제어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다른 위원들이 "저금리로 인한 가계부채 급증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금융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의견이다. 또 한은이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주택가격 상승률과 가계부채 증가율을 낮춰준다고 발표한 내용과도 전혀 다른 시각이다. 한은은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2021년 9월)'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경우 1년 간 주택가격 상승률을 0.25%포인트,
[파이낸셜데일리 허윤 기자]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9월 10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담은 ‘사랑의 나무’화분을 고양시 덕양구·일산동·서구 보건소 및 종합병원 등 관내 선별진료소 8개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나무’화분 나눔 사업은 시민의 참여로 모아진 폐화분을 재생하여 고양시에서 생산된 관엽식물을 새로이 식재하여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각 선별진료소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에게 고양시민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양시민과 함께 꽃을 활용한 다양한 시민·의료진 힐링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허윤 기자] 고양시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교육산업박람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제6홀에서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태권도 용품, 태권도 및 관련학과 등 120여 개의 부스가 설치‧운영될 예정이어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관장, 태권도에 흥미를 갖고 있는 일반인, 태권도학과 진학을 꿈꾸는 학생 등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입장과 체험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을 한 태권도장 관장의 경우 교육 부스와 세미나실을 이용할 수 있다. 박람회장 내에는 태권동작을 따라하거나 다양한 태권도 체험을 할 수 있는 AR, VR체험이 조성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대회도 열린다. 제14회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와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태권도대회다. 경진대회는 총상금 1,200만원 규모로,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은 도장 운영 및 성공법에 대한 노하우를 발표하게 된다. 전국생활체육태권도대회의 경우 단체시범 부문은 초·중등,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3개 부문에 걸쳐 열리고 태권체조 부문은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0여 팀이 이번 박람회에서 본선 우승을 다
◇과장급 전보 ▲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신동인 ▲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남병언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염경섭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윤봉희 ▲국립생물자원관 전략기획과장 이지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신지형
◇직원 전보 ▲사무처장 황의주 ▲ 건설본부장 김용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미국이 연방 정부 공무원을 시작으로 민간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접종 의무화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예방 접종자에 대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통해 접종을 독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아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인식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도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우리나라의 백신 접종 개시는 미국에 비해 늦었지만,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호응으로 이미 1차 접종률이 미국과 유사한 수준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미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62%, 접종 완료율은 52.6%다. 같은 날짜 우리나라의 1차 접종률은 61%, 접종 완료율은 36.6%로 1차 접종률은 유사한 수준이다. 이 1통제관은 "백신 공급이 원활하고 여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도리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인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받은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항소심에서 형이 가중됐다. 수원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10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 조재범에게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7년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상대로 3년간 총 27회에 걸친 성범죄 행위를 저질러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또 피고인이 오랜 기간 피해자를 지도하면서 피해자 입장에서는 피고인의 지시를 절대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이를 이용해 공소사실과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유죄 근거로 훈련일지 등을 토대로 이뤄진 심 선수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 점 등을 들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쇼트트랙 대회 직후, 전지 훈련 직전 등 범행일시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진술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의 진술이 시간이 갈수록 구체화했다며 신빙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이들은 돌파감염되더라도 접종받지 않은 환자보다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70% 이상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치명률은 96.1% 낮았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돌파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6곳에선 돌파감염된 이들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 효과도 70%를 상회했다. 10일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주간 건강과 질병 제37호'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에게서 이 같은 결과들이 확인됐다. 돌파감염자, 미접종자보다 위·중증 72.6% 낮아…치명률 96.1% 줄어코로나19 확진 후 28일이 지난 올해 5월1일~7월31일 확진자 7만7146명 가운데 위·중증을 보였거나 숨진 이들(중증화수)은 1865명, 중증화율은 2.42%다. 사망자는 197명, 전체 치명률은 0.26%다. 7만7146명을 접종력에 따라 중증화율을 비교해보면, 미접종군 6만9760명 중에선 1593명이 위·중증을 보이거나 숨져 2.28%의 중증화율을 보였다. 반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모두 맞고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군 1302명의 중증화수는 19명, 중증화율은 1.46%에 불과했다. 연구진이 미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소재 민간병원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병상 146개, 중등증 병상 1017개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비수도권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상 확보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4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일부 비수도권 지역 병상 가동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7월 1주차 668명→8월1주차 1495명→9월 1주차 1671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델타 변이는 우세화가 진행되면서 검출률은 8월 1주차 73.1%에서 8월 3주차 89.6%, 9월 1주차 97.0%로 증가했다. 전날인 9일 기준 지역별 병상 가동률을 살펴보면 울산은 위중증 병상 가동률 75%, 대전과 충남은 중등증 병상 가동률 각각 79.3%, 74.8%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추석 연휴(9월18~22일) 이동량이 증가하고, 등교가 전면 확대되면 추가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
◇국장급 승진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김규철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박건수 ◇국장급 전보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최임락 ◇과장급 전보 ▲복합도시정책과장 최신형 ▲교통정책총괄과장 김정희 ▲항공정책과장 박지홍 ◇부이사관 승진 ▲주택정책과장 장우철 ▲건설정책과장 김근오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박명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장 박병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식당·카페 등에서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앱)이나 종이 증명서, 스티커로 확인토록 하고 해당 테이블엔 안내판을 두는 방법을 소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자가격리자 관리현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요령을 이렇게 안내했다. 6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0월3일까지 연장되면서 4단계 지역 식당·카페·가정에서 미접종·1차 접종자는 그대로 오후 6시 이전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 모일 수 있다. 이 인원에 접종 완료자를 더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된다. 접종 완료자들끼리 모이더라도 최대 가능 인원은 6명이다. 3단계 지역에선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통해 접종 완료자를 추가하면 8명까지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사적 모임이 가능한데, 이때도 미접종자·1차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접종 완료자는 백신별 권장 회수 접종 이후 14일이 지난 사람이다. 중대본은 이처럼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모임 인원이 확대되면서 식당·카페 등에서의 접종 완료자 여부 확인 방법 등 현장 요령을 공유했다. 식당·카페에서 이용자의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에는 백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40만 원대 중반 가격에 6.6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5’를 10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오프라인 매장 T월드에 단독 출시했다. ‘갤럭시 와이드5’는 44만9900원의 출고가에 ▲6.6인치 FHD+화면 ▲6400만 화소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및 15W 고속 충전 기능 ▲삼성페이/지문인식 기능 등을 갖춰 실속 있는 5G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이 사용하기 좋은 단말이다. SKT는 ‘갤럭시 와이드5’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30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 ‘원스토어북스’에서 유료 컨텐츠 구매에 활용 가능한 포인트 3000p 제공하고, 내년 3월 5일까지 와이드5를 개통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문갑인 SKT 스마트 디바이스 그룹장은 "실속 있는 5G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 와이드5’ 출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펙트럼의 단말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그룹 미디어 그룹사 지니뮤직이 464억 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하고 ‘밀리의 서재’ 1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국내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인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며 국내 최고의 ‘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저성장 국면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영역까지 서비스를 넓혀 청각 점유율을 높이고 지니뮤직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자책 및 오디오북 시장 급성장…'밀리의 서재' 내년 상장 추진‘AI 오디오 플랫폼’이란 음원 서비스와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등 오디오 콘텐츠를 AI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5조 5530억 원이던 음원 제외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2030년 87조 460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의 규모가 2019년 3조 1000억 원이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