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입찰 공고된 6105억원 규모의 국유증권을 다음달 7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비상장증권의 발행법인은 ▲제조업 28개 ▲건설업 30개 ▲도·소매업 12개 ▲부동산·임대업 6개 ▲기타 업종 16개 등 총 92개 법인이다. 그 중 에이스건설㈜, 한국제강㈜, ㈜엘에스씨시스템즈 등은 재무상태가 양호한 우량 종목으로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부터 매회 최초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줄여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일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자(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 및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언택트(비대면)’ 무관중 중계가 일상화되며 시청자 효용 증대 및 ICT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실감미디어 서비스 스타트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 9'의 일환이다. 대기업은 창의적인 외부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고 스타트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콘텐츠, 실감미디어, 미래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푸드테크, 친환경 소재 등 ‘디지털 뉴딜’을 대표하는 주제 중 실감미디어 분야 과제 제공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과제는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 ‘U+프로야구’의 생동감과 현장감 극대화 방안이다. 코로나19의 서울 및 수도권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10% 관중 입장을 허용했던 프로야구는 다시 무관중 경기로 진행 중이다. 중계방송이 스포츠 관람의 유일한 수단이 되며 몰입감을 위한 기술 수요 및 필요성 증대로 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부 과제로는 ▲야구 중계 영상에 타구 궤적 등 부가 데이터 제공 ▲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월요일인 24일 제주 지역은 낮부터 제8호 태풍 '바비(BAVI)'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오후부터 태풍 바비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차차 내리는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10~40㎜ 정도로 많지는 않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내외로 평년보다 약간 높겠고, 낮 기온은 31~35도 분포로 일최고체감온도가 33~36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 1.5~3.0m, 나머지 해상에는 2.0~3.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2~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5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25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며 "매우 강한 바람과 일부 지역에는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태풍 바비는 현재 강도 '중' 수준이지만,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하는 26일 오후에는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45m에 이르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올해 인공지능(AI)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AI 분야의 유망한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AI 연구자상을 신설했다. 24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SAIT)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 AI 포럼 2020'이 오는 11월 2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AI 포럼은 세계적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첫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열려왔다. 올해 종합기술원은 포럼 온라인 개최와 함께 '올해의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을 신설했다. AI 연구자상은 35세 이하 연구자들만 내달 7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상자에는 상금 3만달러(약 3600만원)와 함께 삼성 AI 포럼에서 강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AI포럼 개최 첫날 열린다. 심사에는 AI 포럼 공동의장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으로 인한 '하객 50명 결혼식'을 미루기가 다소 쉬워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요청을 예식업중앙회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예식업중앙회에 "위약금 없이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최소 보증 인원을 조정할 수 있게 해 달라. 또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 예식장 운영이 중단되면 결혼식 취소 위약금을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감염병 발생 시 위약금 관련 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공정위-관련 단체 간 협의한 내용을 조기 시행해달라고 설득한 것이다. 이에 예식업중앙회는 공정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소비자가 연기를 요청하면 결혼식 예정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위약금 없이 연기하거나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하면 개별 예식장 사정에 따라 최소 보증 인원을 감축해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예식업중앙회는 전체의 30% 수준인 150여개의 예식장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공정위는 예식업중앙회 비회원 예식장에도 "예식업중앙회 수용안에 준하는 방안을 시행하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관련 단체 간담회 등에서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장 혁신에 가까워야 할 IT 기업 조차도비대면 근로 환경 도입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가 최근 IT 기업 CEO와근로자 5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이후 IT 기업내 비대면 서비스 도입 환경'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리모아에 따르면 전체 설문조사 응답자 562명 중 기업 내 비대면 근무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6%(200명)로나타났다. 10명 중 4명 가까이가 비대면 근무를 경험하지 못한 것.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를 전제로 하고 IT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했다. 비대면 근로환경 도입에 가장 발 빠른 행보를 보일 것처럼 여겨졌던 IT 기업 내에서 마저 혁신적인 근무환경 도입에 부진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비대면 근로환경을 도입했다고 답한 기업 중 일부는 '선택적 비대면 근무'를 선택하고 있어 완전한 비대면근무가 이뤄지는 기업은 46.6%(262명)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업 근무환경 별로 살폈을 때 비대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21일부터 증강현실(AR) 글래스 ‘U+리얼글래스’의 판매를 시작한다. 고객들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U+리얼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기기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공간에 콘텐츠 화면 배치 및 크기 조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화면 사이즈는 최대 100인치 이상까지 확장이 가능해 스포츠 경기나 영화, 콘서트 등을 관람할 때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으로 활용할 시 넷플릭스와 같은 각종 OTT 서비스나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U+리얼글래스의 출고가는 69만9000원(VAT포함)이며, 색상은 ‘다크 그레이’ 1종으로 제공된다. 혜택 적용 시에는 기기를 반값에 구매할 수도 있다. 고객들은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VAT포함)’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스마트기기 팩’을 선택하면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36개월 할부 시 월 1만1525원(VA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과 주력산업 등에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통해 36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보는 그동안 기업의 자금수요가 적은 7~8월에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한 신규 자금을 지원했다.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BB-등급 이상의 회사채를 대상으로 한다. 연말까지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추가로 약 5조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9월 발행은 8월21일, 10월 발행은 9월18일까지 유동화증권 발행을 원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KT는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100’에서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60’, ‘코로나 위기대응 글로벌 우수기업 20’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UN SDGs 협회는 세계 주요 기업들을 분석해 지속가능한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한다. KT는 국내 통신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뽑혀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AI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선정 과정은 유엔 총회가 열린 지난해 9월부터 UN SDGs 협회가 전 세계 약 3000개 주요 기업들 대상으로 10개 기준, 43개 지표를 분석해 이뤄졌다.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에는 KT를 비롯해 AT&T, 뱅크오브아메리카, GM, 이케아, JP모건체이스, 넷플릭스, 네슬레, 아디다스, 구글, UPS, 월트디즈니컴퍼니, 나이키, 테슬라모터스, 오스람, 다임러그룹 등 60개 기업이 선정됐다. 또 코로나 우수 대응 기업으로는 KT를 포함해 아마존, 델, 포드, 오라클, 휴렛팩커드, 텐센트,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등 20곳이 선정됐다. UN SDGs 협회는 “올해 코로나19 감염병이라는 전대 미문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1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경우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등 더위가 한 걸음 물러났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곳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서울·경기도와 강원 북부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 영서북부(철원·화천)와 경기 북부(연천)의 경우 약한 비도 내리고 있다.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의 경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서해 중부 앞 바다에서도 비 구름대가 발달해 동북동진해,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한 비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오늘(21일) 낮 12시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전라·경상·충청지역 곳곳에 발효 중이다. 다만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된 대부분의 중부지방과 달리 경기·강원 일부지역엔 여전히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경기 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26일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 204건을 포함한 1590억원 규모, 1231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물건은 세무서·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것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81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세금납부·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26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부동산 또는 동산> 공고>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6급 신입직원 300명, 4급 경력직원 11명 등 총 311명의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H는 21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8일∼9월4일 원서 접수, 9월27일 필기시험, 11월 중 면접 및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신입직원은 채용형 인턴으로, 경력직원은 수습사원으로 임용한다. 신입직원 채용 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회계·법률·전산·문화재 분야, 5급 기술직은 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 분야, 6급은 행정·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 분야에서 모집한다. 특히 LH 창립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4급 일반직 경력직원 채용은 해외사업, 철도계획 등 전문성과 시급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진행되는데, 관련 분야에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는 과장급으로, 2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는 대리급으로 지원할 수 있다. LH는 지역인재 채용목표 비율을 지난해 21%에서 올해 24%로 상향하고, 지역역량 강화 등을 위해 입사 후 5년간 해당지역에 의무 근무하는 지역전문사원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또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각각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성수동 통합센터에서 금융 IT(정보통신)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디노랩 입주기업 대상 교육은 금융권 현장에서 실제 진행되고 있는 금융 IT 기술 정보에 대한 내용이다. 스타트업이 금융권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기술적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우리금융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우리금융 IT 총괄 지원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진행했다. 금융 IT 보안과 금융공동망, 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등 현업 적용사례를 바탕으로 강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는 은행시스템 어플리케이션 구조와 개발절차, 카드사 금융시스템 등 금융회사 고유의 IT인프라에 대한 강의는 참석한 스타트업 개발자들의 다양한 질의가 이어지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7월 디노랩 협력기업인 핀투비와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에서 매출채권담보 대출서비스를 출시했고, 펀드블록글로벌과 우리자산신탁은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유동성 확보에 나선 대한항공이 이달 중 알짜 사업인 기내식·기내판매(기내면세점) 사업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말 예정대로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내판매 사업 매각을 위한 SPA를 체결한다. 회사 관계자는 "SPA 체결을 앞두고 한앤컴퍼니와 (세부 조건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7일 이사회에서 한앤컴퍼니에 해당 사업 매각을 위한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와 매각 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실사 등 구체적인 후속 진행사항을 협의해온 상황이다. 이번 사업부 매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대한항공은 채권단 지원 조건인 '2조원 이상'을 자구안으로 마련하게 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하며 1조12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왕산 마리나 등 부동산 자산 매각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 임원 임금 반납, 직원 70% 가량의 휴업, 화물 영업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앞으로는 동물등록 방식으로 내·외장 무선식별장치만 인정된다. 기존에 쓰이던 인식표는 등록 방식에서 제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1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인식표 방식은 인정되지 않지만 반려동물 소유자는 외출 시 반드시 연락처 등을 표시한 인식표를 반려동물에 부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존 3개로 제한돼 있던 동물장묘시설의 화장로 개수 규정도 폐지된다. 반려동물 증가 추세에 맞춰 장묘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그밖에 동물판매업자가 반려견을 판매하는 경우 구매자에게 동물등록 방법, 등록기한 외에 변경신고와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등의 내용도 자세히 안내하도록 고지 의무도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