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온라인 간편신청으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2일 내 신속 지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소기업이 보상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스템을 구축해 27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 8일 제1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3분기(7~9월)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했다. 27일부터 손실보상금 신청·지급이 시작된다. 보정률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별로 차등하지 않고 동일하게 80%가 적용된다. 분기별 보상금의 상한액은 1억원이며 하한액은 10만원이다. 손실보상 대상은 올해 7월7일 이후 집합금지·영업시간제한 조치를 받아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이다. 모임인원 제한 등 영업 행태 제한의 경우에는 대상이 되지 않는다.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이 없지만 샤워실 등 부대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헬스장, 도장 등 체육시설, 사적 모임 제한 등으로 매출 감소가 큰 실외체육시설업과 여행업 등은 보상 대상에서 빠졌다. 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스템은 지자체의 방역조치와 관련한 사업장 정보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에 애저 가용영역(Azure Availability Zone, Azure AZ)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MS는 대한민국 중부 리전에 애저 가용영역을 개설했다. 가용영역은 독립적인 전력, 냉온습 및 물리적 보안 등의 시설을 갖춘 최소 3개의 데이터센터로 구성된다. 애저 가용영역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오류는 물론 지진, 홍수, 화재 등과 같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부터 물리적인 분리가 보장돼 데이터센터를 보호할 수 있다. 리전 내 하나의 영역이 영향을 받을 경우 해당 리전의 다른 두 영역에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애저 가용영역은 기존 단일 데이터센터보다 고가용성, 내결함성, 확장성 등이 높다. 애저 가용영역은 왕복 대기 시간이 2ms(밀리세컨, 1000분의 1초) 미만인 초고속 고성능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다. 이는 빠른 서비스 응답을 제공해 고객에게 가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가용영역 내 또는 영역 간 이동하는 모든 데이터는 최고 보안 표준을 준수해 암호화되며, 이를 통해 고객은 항상 안전하고 탄력적인 환경을 제공받는다. MS는 한국에 신규 가용영역을 추가하면서 현재 전 세계 22개 리전에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스마트+인테리어 B2B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스마트 인테리어 및 스마트 공간 리모델링의 트렌드와 미래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회원사들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편리해진 집콕 생활’을 위한 주거시장의 특성을 도출하고 언택트∙위드코로나 시대의 신시장을 준비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내 스마트홈∙리모델링 시장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샘, 그랩, 씨지라이팅 등 관련 기업 및 단체들이 함께 했다. 회원사들은 KT의 AI/DX 플랫폼과 서비스인 ▲방역로봇∙바리스타로봇∙서빙로봇 등을 볼 수 있는 로봇카페 ▲산소공급∙실내공기측정기 등 환경DX플랫폼 ▲업무집중도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한 DIGICO Workplace와 블록체인 DID(분산 식별자) 모바일 사원증 등을 체험했다. 또한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 공식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피텔에 적용된 KT AI 호텔 서비스 등을 경험했고, 다양한 기업들과 스마트홈∙인테리어 구축 사례를 공유하면서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KT는 AI/DX Space 사업의 미래전략으로 기축 아파트를 대상으로한 ‘AI 리프트’ 서비스와 ‘AI 호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급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휘발유, 경유 등에 부과하는 세금인 유류세를 깎아줄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하 폭은 조만간 나올 예정인데 정치권에서는 최대치인 30%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폭, 적용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6일 열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현재 2%인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와 LNG 할당관세 추가 인하라는 2가지 대책을 통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그만큼 최근 물가 상황이 좋지 않다.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10년 만에 3%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정부의 연간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부터 6개월째(2.3%→2.6%→2.4%→2.6%→2.6%→2.5%) 2%대를 유지해오고 있다. 연간 상승률을 2% 아래로 내리기 위해서는 남은 3개월 물가 상승률이 2% 이하를 기록해야 하는데 현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IG넥스원이 글로벌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과 최첨단 무인기에 탑재되는 항공전자 장비의 국내개발을 위해 두 손을 잡았다. LIG넥스원은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현장에서 권병현 C4ISTAR 부문장과 노스롭그루먼 재니스 질츠(Janice Zilch)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고도 무인기 등에 탑재되는 항전장비의 성능개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노스롭그루먼은 최첨단 무인 정찰기에 탑재되는 항전장비의 국내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지휘통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공중 전장관리 및 지휘통제 등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노스롭그루먼의 풍부한 개발경험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 부문장은 “최근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를 뒷받침할 R&D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11월 시작과 동시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이라는 숫자보다는 방역과 사회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오후에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에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산하 방역의료분과에서 마련한 일상회복 초안이 공청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면서 적용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단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조건으로 전 국민 중 70% 이상 접종 완료를 내건 바 있는데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게 되면 이를 달성하기가 어렵다. 21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67.4%인데 이르면 이번 주말 7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 의미하는 접종 완료율은 1회 접종으로 완료하는 얀센 접종자와 2회 접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가계부채가 1800조원 넘어선 가운데 20·30대 청년층의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48조5732억원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말 대비 95조7543억원(181.2%)이 증가했고, 1년 새 26조원이 늘었다. 전세자금대출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 시 원금상환분을 고려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수준이 낮고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세자금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돼 청년층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 여기에 부동산 영끌 대출 열풍에 전세난까지 덮치면서 2017년 29조1738억원이었던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문재인 정부 5년 만에 88조234억원으로 급증했고, 전체 전세자금대출 잔액 중 청년층 대출 비중은 60%에 달한다. 특히 20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017년 4조3891억원에 불과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제유가가 7년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생산과 소비 부진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이 주춤한 가운데 글로벌 물가 상승이 전세계 공급망 차질로 이어지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달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3%에서 2% 중후반대로 하향 조정 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내년에는 주요국의 경기 성장세가 약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과 석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전력난에 따른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은 경기 회복을 제약하는 한편 물가 상승 압력을 확대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국의 경기 성장이 둔화될 경우 한국 수출 증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및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모더나와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백신 자문위원단의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권고안을 승인했다. 다른 백신을 번갈아 사용하는 교차 백신도 승인했으며, 추가 접종 백신 종류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접종 대상은 지난달 23일 승인된 화이자 부스터샷과 동일하다.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 ▲18세 이상 요양 시설 거주자 ▲18세 이상 기저 질환자 ▲18세 이상 고위험 환경에서 거주·생활하는 자 등이다. 얀센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2개월 이상 지난 모든 18세 이상 접종자에게 부스터샷이 권고됐다. 월렌스키 국장은 성명에서 "코로나19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근본적인 노력의 또 다른 예"라면서 "미국에서 허가된 코로나19 백신 3개 모두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이어 "이미 4억회 이상 백신 접종에서 입증됐다"며 "이들 모두 델타 변이에서도 중증, 입원,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CDC 백신 자문위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 부동산 매수심리가 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집값 상승 피로감에다 금리인상, 대출 조이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6으로 전주 101.9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8월 마지막 주 106.5에서 9월 첫 주 107.2로 오른 후 ▲13일 107.1 ▲20일 104.2 ▲27일 102.9 ▲10월4일 102.8 ▲11일 101.9 ▲18일 101.6으로 6주째 하락세다. 이는 지난 4월 19일 기록한 101.1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28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웃돌고 있어 여전히 매도자 우위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집값이 고점에 가까워졌다는 인식 확산과 함께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는 점, 금융당국의 대출규제가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집값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수치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뜻이며, 200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평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400명대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확진자 규모는 4차 유행 초기인 7월 중순과 비슷해진 가운데 전국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에선 여전히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예방접종 완료율이 이르면 23일, 늦어도 이번 주말을 전후해 7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자 정부는 11월 시행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40명 증가한 34만896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441명에 이어 이틀 연속 1400명대로 집계됐다. 목요일(금요일 0시) 기준으로 1500명대 밑으로 줄어든 건 지난 7월16일 0시(1535명) 이후 14주 만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0~21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의심 신고 검사 건수는 12만8595건, 12만9251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2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13명, 경기 512명, 인천 120명 등 전국 확진자의 80.6%인 1145명이 수도권에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대박을 터트리면서 3분기 기대를 뛰어넘는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 전세계 가입자가 440만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5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총 글로벌 유료 가입자수는 2억1360만명으로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은 가입자 확보가 더딘 경향이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220만명의 가입자가 늘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바 있다. WSJ는 오징어게임 등 히트작으로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회사 예측보다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틱톡과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 입소문이 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온라인에선 오징어게임의 핼러윈 의상이 판매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을 총 1억4200만 가구에서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한 74억8000만달러(약 8조8152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3.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에 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지배구조가 국회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김범석 창업자가 미국 법인에서 차등의결권 제도를 통해 한국 본사를 지배하는 구조에 대해 질타가 이어졌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20일 오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쿠팡의 실질적인 지배자는 김범석(창업자)이 맞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의결권상으로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앞서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의 동일인(총수)으로 김범석 창업주가 아닌 한국 법인(쿠팡)을 지정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창업주가 미국 법인 '쿠팡 Inc.'를 통해 한국 쿠팡과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지만, 외국계 기업 집단에서 지배자가 아닌 국내 최상단 회사를 동일인으로 지정해 왔다는 이유에서였다. 김 창업주가 동일인 지정에서 제외되면서 쿠팡은 일감 몰아주기, 내부 거래 공시 규제는 물론 자신을 상대로 이뤄지게 될 경쟁 당국의 감시망을 피해갔다. 현재까지 시민단체와 업계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오기현, 이용우 의원은 강 대표이사를 불러 김 창업주가 한국 쿠팡을 100% 지배하고 있는 미국 법인 '쿠팡 Inc.' 지분 10.2%를 갖고 76.7% 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는 직후인 11월1일부터 바로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4만명분 예산만 편성돼 있는 이른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선 10배 수준인 40만명분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한다며 국회에 예산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진행 가능성을 검토 중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간 적용하고 있다. 이번 거리 두기를 '징검다리 거리 두기'로 표현하며 확진자 억제 중심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대응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로의 전환 전 마지막 거리 두기임을 시사한 바 있다. 여기에 예방접종 확대 등으로 감소 추세인 확진자 발생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더라도 현재 적용 중인 접종 완료자 사적 모임 예외 인원 확대 등 외에 추가 방역 조처 완화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이는 10월23~25일 사이 전체 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내년 가상자산 과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과세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탈세, 탈루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 세탁을 방지할 필요가 있어서 과세를 결정했는데, 인프라 구축이 되지 않으면 선량한 시민들에게만 과세하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거래소 간 자산 이동 시 취득원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해외에서 국내에서 들여온 가상자산 취득 가격 확인이 어렵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진 보충질의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내년부터 실제로 가상자산 과세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1월1일부터 과세를 하지만 실제로 거둬 들여지는 시기는 2023년"이라며 "개인도 2023년 5월부터 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정부는 전산시스템이나 인력 부분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주식은 양도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