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후 주말 이동량이 2단계 시행때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거리두기의 고삐를 바짝 조이지 않으면 언제든 대유행 상황에 다시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 조치에 따른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카드매출 자료, 대중교통(지하철·버스·택시) 이용량을 분석한 것이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후 첫 주말이던 이달 5~6일 휴대전화 이동량은 2661만3000건으로 2단계 격상 직전 주말(8월 15~16일·3348만4000건)보다 20.5%(687만 건) 감소했다. 그러나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던 주말(8월 29~30일·2504만3000건)과 비교하면 오히려 6.3%(157만 건)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 카드매출과 대중교통 이용량도 마찬가지다. 카드 매출은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 주말 1조445억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민간소비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대면활동이 위축되면서 고용·소득 충격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서비스업, 임시일용직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다. 한국은행은 10일 발표한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 대면서비스 소비 부진, 고용.소득 개선 지연, 대체소비 관련 불확실성 등이 민간소비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직후인 1분기 전기대비 6.5% 하락했다가 2분기 1.5% 늘어 부진세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민간소비 회복세가 발목을 잡히게 됐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급격하게 위축된 대면활동이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전까지 뚜렷하게 나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면활동 위축은 향후 고용·소득 여건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대면서비스 업종인 숙박·음식, 교육, 예술·스포츠 등에서 고용 충격이 클 수 있고, 자동화·무인화 등으로 기존 일자리가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도 있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충북도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가격하락 등의 피해를 본 양돈농가 149곳에 피해보전직접직불금과 폐업지원금 107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돼지고기를 FTA 피해보전직접직불금 등의 지급 대상 품목으로 고시한 데 따른 조처다. 지원금 규모는 피해보전직접직불금 34억원(농가 137곳 53만2686마리)과 폐업지원금 73억원(농가 12곳 2만9235마리)이다.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제도는 협정 체결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 피해를 본 품목의 가격 하락분 중 일부를 보전한다. 돼지고기는 가격과 총수입량, 체결국 수입량 등 지급 기준을 충족했다. 지원 기준은 마리당 6321원이다. 폐업지원금은 재배·사육 등을 계속할 수 없을 때 보상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돼지고기는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지원 대상이 됐다. 기준은 마리당 25만1775원이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자금 신청을 하고 12월 중 사업 대상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식 충북도 농정국장은 "피해보전직불금 등이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KT가 서울 광화문 인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랑의 선(善)결제' 활동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랑의 선결제'는 KT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임직원 동참 사회공헌 활동 4번째 시리즈로, 총 2억 7000만원이 집행됐다. KT는 광화문 일대에서 매출이 급감해 임차료, 인건비 압박을 심하게 겪고 있는 식당 50곳을 선정하고 식당별로 1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선결제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KT를 비롯해 광화문 일대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유동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돕자는 취지다. 회사 차원에서 선결제한 금액은 재택근무 종료 이후 5000원권 모바일 식권 형태로 직원들에게 4매씩 지급된다. 임직원은 식권 금액을 초과하는 비용을 개별 부담해 착한 소비에 동참한다. KT는 식당을 이용할 직원들에게 방명록 작성과 체온 측정, 동료끼리 함께 가더라도 거리두고 앉기 등 식당 내 방역지침을 당부할 예정이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회사와 임직원이 힘을 합쳐 진행하는 사랑의 선결제가 인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 나눔 시리즈를 발전적으로 이어서 임직원이 함께 따뜻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 조직인 'D2SF'는 영상 속 인물의 움직임을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는 기술 스타트업 '플라스크(Plask)'에 신규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 D2SF가 매 학기 진행 중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으로 발굴 및 인큐베이팅해 투자까지 이어진 5번째 사례다. 플라스크는 딥러닝 및 포즈 추출 기술을 활용해, 영상 속 인물의 모습을 3D 캐릭터 모션으로 구현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게임, 애니메이션 등 캐릭터 콘텐츠 제작에 있어, 인물의 모션을 캡처 및 후처리해 3D 모델에 적용하는 애니메이팅 단계는 고가의 장비와 상당한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된다. 플라스크가 개발 중인 솔루션은 이러한 애니메이팅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올해 말 베타서비스 출시 예정이며, 이미 모바일 게임사 엔퓨전과의 협업으로 신작 게임 개발에 시범 적용될 만큼 콘텐츠 완성도 또한 뛰어나다. 포항공대 학생 창업팀으로 출발한 플라스크는 법인 설립 전인 지난해 12월, 네이버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 선정됐다.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네이버 D2SF가 초기 기술 스타트업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공무원이 주택구입을 위해 받은 연금대출 규모가 올해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공무원연금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공무원 주택특례 연금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 까지 1653건, 1004억원 규모의 주택구입 용도 대출이 실행됐다. 이는 지난해 대출액 총 규모 449억원(1017건)과 비교하면 2.2배에 이르는 수치다. 현재 3분기 대출물량은 7월10~20일에 모두 소진돼 신청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택대출 한도는 기존 5000만원에서 올해 70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건당 주택대출 규모도 평균 6100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1700만원 늘어났다. 김상훈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온 국민으로 하여금 각종 부채를 끌어다 쓰게 하고 있다"며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고 했지만 보통의 공무원들은 내 집 마련의 불안 속에서 살고 있다. 주택대출의 급증은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의 주택대출은 지난 2018년 신설됐다. 그전까지는 주택임차 대출만 가능했다. 주택구입 특례대출이 처음 도입된 2018년에는 3026건, 1333억원 규모의 대출이 이뤄진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가철도공단'으로 사명이 바뀐다. 국가철도공단은 9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국가철도공단 출범 선포식을 갖고 16년 만에 국가철도공단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국가철도공단은 국가철도망 구축 등을 주요 임무로 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새로운 이름이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비대면 선포식을 통해 "국가철도공단이라는 명칭에는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를 통해 국민께 행복을 드리겠다는 염원이 담겨있다"며 "대한민국 철도의 새로운 100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을 잇는 철도, 세계를 여는 철도'라는 새로운 비전과 ▲고속철도 건설·기존선 개량사업 확대 등 국가철도망 구축 ▲철도안전관리 강화 ▲철도자산 활용 제고 등 12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사람이 있다. 철도가 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공개했다.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한 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또한 국가철도산업 발전을 이끄는 'Leader'로서 대한민국 철도경쟁력을 강화해 민간기업의 해외철도시장 진출을 지원기로 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효율적인 재택근무 환경 구축을 위한 '홈오피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가성비 좋은 재고 IT 기기들도 주목받는 추세다. 9일 재고전문쇼핑몰 리씽크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의 IT·노트북 기기 제품군 매출이 약 20억원을 기록했다. 11억6000여만원이던 직전 2주(8월10~23일)와 비교해 두 배가량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산한 지난달 23일을 기준으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등이 늘어나며 IT기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리씽크몰에서는 정상가 52만원인 새 상품 재고 8세대 컴퓨터를 19만원에 판매해 포털 사이트 최저가보다 저렴하다. 이외에도 ▲애플맥북 ▲모니터 ▲휴대폰 ▲태블릿 ▲기타 IT주변기기 등도 초특가에 판매한다. 모든 IT기기는 16가지 품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판매한다. 구매 후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 엔지니어와 상담을 진행한다. 1년 무상 애프터서비스(A/S)가 가능하다. 김중우 리씽크 대표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가성비 좋은 재고 전문 쇼핑몰 방문자가 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추석 경기 회복을 위해 경기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한정적으로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 온라인 발표를 통해 "추석 명절 전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전통시장 등 극단적 위기상황에 빠진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활용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충전 금액의 10%인 기본 인센티브에 더해 오는 18일부터 20만원 기준 15%에 해당하는 3만원의 한정판 지역화폐를 추가 지급한다. 20만원을 충전할 때 사전인센티브 2만원(10%)에 더해 20만원 사용시 3만원(15%)을 추가 지원, 총 5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총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해 25%의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하고,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늦어도 2개월내 11월 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소비해야만 한다. 기존 사전 인센티브는 종전처럼 충전 즉시 지급되지만, 이번 한정판 인센티브는 20만원 이상의 소비가 확인된 후 10월 26일 또는 11월 26일에 지급된다. 이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충북 음성군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명·재산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했다. 군은 7월2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내린 폭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을 돕고자 예비비 3억3800만원을 재난지원금으로 우선 지급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음성군은 주택 전파 2건, 반파 8건, 침수 11건과 인명피해 1건 등 모두 122가구가 피해를 봤다. 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66조의2(복구비 등의 선지급) 규정에 따라 복구계획을 수립·확정하고 국비와 도비를 받기 전 재난지원금을 군비로 먼저 지급했다. 지급 금액은 지난달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인명·주택 피해 지원기준 상향 조정안이 의결돼 가옥 침수 가구는 전파 13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반파 65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침수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됐다. 사유재산 피해 중 농경지 유실과 낙과 피해 등은 2차로 지급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피해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이 주민들의 피해 복구와 생활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추가 지급할 재난지원금도 하루빨리 전달되도록 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망 벤처·창업기업과 해외 투자자 간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투자설명회(IR)는 두 가지 종류로 진행한다.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받아 성장성이 검증된 20개사를 위한 ‘K-유니콘 온라인 해외 투자설명회(IR)’와 이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해외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설명회(IR)다. K-유니콘 온라인 해외투자설명회(IR)는 매주 2개 기업씩 10주간 총 20개 기업 투자설명회 영상을 사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벤처캐피탈 140여개사에 공개한다. 온라인 투자설명회가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국벤처투자는 관심있는 벤처캐피탈과 기업 간 화상 미팅을 연결하고, 기업이 투자유치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벤처캐피탈의 추가 질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해외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위한 투자설명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 설명회는 오는 10월 말 유럽·동남아 투자자 간 동시접속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럽(룩셈부르크, 벨기에 등)과 동남아(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생활자금·주식청약 수요 증가에 따른 신용대출이 모두 큰 폭으로 늘면서 가계대출이 무려 14조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8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7월말 대비 14조원이 늘었다. 증가폭은 전월(9조4000억원) 대비로는 4조6000억원, 전년 동월(6조5000억원) 보다는 7조5000억원 확대된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1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월(7조6000억원) 보다는 4조20000억원 늘었고, 전년동월(7조4000억원) 보다는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택매매·전세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됐고, 신용대출도 저금리기조, 주식청약 수요,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 따른 가계의 자금수요 확대로 급증한 영향이다. 제2금융권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2조2000억원 늘었다. 전월(1조8000억원) 보다는 4000억원, 전년 동월(-9000억원) 대비로는 3조1000억원 불어났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지난달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6조3000억으로 전월(4조3000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현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동일한 형태로 치러지는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일정이 미뤄졌다. 당초 16일에서 고1은 오는 17일, 고2는 18일로 바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수도권 고교 등교인원을 전교생 3분의 1 이내로 유지하는 '밀집도 완화' 조치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9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해 오는 16일 전국 고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던 올해 9월 학평은 학년별로 분산해 연기 시행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교육청 협의를 마쳤고 곧 학교 현장에 안내 공문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학교 밀집도 완화 조치에 따라 고1은 17일, 고2는 18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3이 치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는 변경 없이 16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며 홈술을 즐기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에서는 와인과 양주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9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주류 상품군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맥주 23.9%, 소주 38.6%, 와인 145.5%, 양주 106.8% 등을 기록했다. 냉동·냉장·마른 안주류 매출은 전년 대비 30.6% 증가했다. 특히 거리 두기가 강화된 8월30일~9월8일 서울 지역 매장의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증가율은 맥주 46.9%, 소주 75.7%, 와인 225.4%, 양주 175.2%로 타지역 대비 증가세가 훨씬 높았다. 이에 이마트24는 9월 한 달간 홈(Home)술족들의 홈바(Home Bar)로 변신한다. 9월 정기행사 상품 1750종 외 추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맥주(더킹오브벨지움 500㎖ 4종)와 소주(처음처럼 병360㎖)를 각 6개 9900원에 판매한다. 더킹오브벨지움(500㎖)과 처음처럼병(360㎖)이 각 2900원, 1800원인 것을 감안하면 6개 구매 시 1만7400원, 1만800원인 상품을 99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최근 선보인 차별화 용량 500㎖ 와인 G7을 6900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66억40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5G 네트워크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인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코로나19로 생긴 수출 공백을 메우며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많은 중소 협력사들의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 5G 선도 시장에서 상용장비를 공급하며 초기 5G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전세계 5G 기지국 시장 점유율 16.6% 기록 중이다. 화웨이가 32.6%, 에릭슨이 24.5%, 노키아가 18.3%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12월 캐나다 비디오트론을 시작으로 이후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서 신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지속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