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출자 전환을 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 주채권은행으로서 기업구조조정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금융지주사회사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협약을 맺고 출자전환을 추진해왔지만, 지분을 취득할 수 없었다.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따라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의 사업내용을 지배하지 않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출자전환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이달 안으로 STX조선해양에 대한 출자전환을 마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KOSHA) 주관으로 실시한 ‘2013년 조선업 안전보건 이행평가’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전국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이 평가는 지난 2011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하에 국내 100인 이상 26개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제도이다. 각 조선소의 안전보건 시스템과 안전 활동 및 조치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안전보건공단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게 ▲안전보건문화 ▲유해․위험성평가 ▲안전보건 교육 ▲현장 안전보건 이행시스템 등 4개 분야, 69개 세부항목에 대한 현장 및 서류 심사한 결과 대형3사를 포함한 국내 26개 조선업체 중 1위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대우조선해양은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 환경 업무를 관장하는 HSE(Health Safety Environment) 추진팀을 운영해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보건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전 직원 동참을 권장하는 등 조선업계 최고의 안전․보건․환경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매년 고객사와 사내외 협력사가 함께하는 ‘안전 포럼’을 열어 안전활동 우수 사례 및 안전문화 개선 등에 대한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이 국제공항협의회(ACI: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Airport Service Quality) 세관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 세계 228개 국제공항 중 여행자통관 세관서비스분야를 항목별로 심사해 역대 최고점수(4.83) 1위(2위 하이커우, 3위 북경)를 달성한 것으로, 인천공항세관의 서비스품질 위상이 국제적으로 재확인 된 것이다. 인천공항세관의 이번 ASQ 평가 1위 선정 배경에는 지속적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해 해외여행자가 우리나라에 첫 발을 내딛는 입국에서부터 출국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고품질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특히 인천공항세관은 우리나라의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입국하는 여행자가 세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무인세금수납기를 입국장 전구역에 설치하고, 외국인 여행자가 출국시에 세관방문 없이도 국내에서 구입한 물품에 대해 내국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환급지급기도 설치하는 등 여행자가 불편함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시 언어소통 문제로 세관 통관과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 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건조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 본사에서 노르웨이 회그(Höegh)LNG사로부터 수주한 17만m³(입방미터)급 LNG-FSRU의 명명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명명식에는 리투아니아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 회그LNG사의 레이프 회그 부회장 등 약 13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바다 위 LNG 기지’로 불리는 이 설비는 축구장 3배 크기인 길이 294m, 폭 46m, 높이 26m로, 리투아니아 연안에 설치돼 7만톤의 가스를 저장, 공급하게 된다. 특히 리투아니아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이 직접 명명식 스폰서로 나서 세계 최초 신조로 건조된 LNG-FSRU의 이름을 ‘독립’이란 뜻의 ‘인디펜던스(INDEPENDENCE)’호로 명명했다. ‘인디펜던스’호란 선박명은 그동안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에 의존해 오던 가스공급 경로를 이번 LNG-FSRU 가동으로 다변화해 ‘에너지 독립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 LNG-FSRU 설비는 중고 L
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밥콕은 EDF에너지와 오는 2030년까지 영국 내 원전 14기를 관리하는 장기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대상 원전은 7개 사이트, 14기로 총 7550MW 규모다. 이들 원전은 던지니스 B(Dungeness B), 힌클리포인트 B(Hinkley Point B), 헌터스톤 B(Hunterston B), 하틀리풀(Hartlepool), 헤이샴 1,2호기(Heysham 1,2), 토네스(Torness) 원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밥콕은 원전 가동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을 지원하고, 원전 가동 수명을 연장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하게 된다. 초기 3년간 원전 서비스 사업비는 약 4500억원 수준이며, 전체 계약금액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두산중공업 측은 밝혔다. 두산밥콕은 이번 EDF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면밀한 계획 하에 영업 활동을 강화해 왔다. 원자로 유지보수와 점검 등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는 것이 두산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두산밥콕 원자력서비스의 카메론 길모어 디렉터는 “영국 원전 관리 사업에 실적을 보유한 두산밥콕이 EDF에너지와
우리나라의 실물경제 규모가 5년 만에 1.6배 확대됐다. 대외거래(수출입)가 차지하는 비중은 5.1%포인트 상승했다. 19일 한국은행은 '2010 기준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1960년부터 5년 주기로 기준년 산업연관표를 작성하고 있다.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010년중 우리나라 경제의 재화, 서비스 총공급액은 3639조7000억원으로 2005년에 비해 1.6배, 2000년에 비해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은 국내산출 비중이 83.7%, 수입이 16.3%로 2005년에 비해 수입 비중이 2.5%포인트 증가했으며, 수요는 국내수요가 82.6%, 수출이 17.4%로 5년 전보다 국내 최종수요(소비, 투자)는 5.7%포인트 하락하고 수출은 2.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경제에서 대외거래가 차치하는 비중은 33.6%로 2005년 28.5%에서 5.1%포인트 올랐다. 이는 OECD 평균(28.8%)에 비해 4.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국내 산출액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45.2%에서 2010년 49.0%로 상승했다. 조립가공업(20.6%→23.1%)과 기초소재업(17.1%→19.0%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1조8000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19일 "채권은행들로부터 STX조선해양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 접수를 완료했다"며 "통과 기준인 '75% 동의'를 넘어 지원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채권단의 경영정상화 방안에는 1조8000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과 1조3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조8000억원의 추가 지원은 당초 지원액인 2조7000억원과는 별도여서 STX조선에 대한 채권단의 총 지원 규모는 4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게 됐다.그러나 이번 추가지원에도 자본잠식 규모에 비춰보면 STX조선의 상장폐지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업계 최초로 잠수함과 군함 등 특수선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소를 신설하고 18일 서울 본사 사옥에서 개소식 및 학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을 비롯해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찬 국회의원, 엄현성 해군참모차장, 신종계 대한조선학회장, 채우석 방위산업학회장 등 군·관·산·학·연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자원 개발의 가속화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방위산업시장에 대응해 국내 방산기술을 강화하고 관련 인력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기획실 중앙연구원 산하에 특수성능연구소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김성찬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해군력 증강은 전 세계적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국내 업계 최초로 전문 연구소가 탄생한 만큼, 대우조선해양 특수성능연구소가 대한민국 해군이 대양해군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교류회에서는 ‘전투형 함정의 설계 발전방향’, ‘국방 해양기술 발전방향’, ‘첨단함형 발전방향과 특수성능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4개 그룹, 50여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대우조선해양 특수성능연구소는 2017년 완공
작년 한해 아르바이트시장에서 최고 시급을 받은 직종은 ‘피팅모델’이며 최저와의 차이는 8,29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인 알바천국이 2013년 한해 동안 등록된 전체 96개 직종의 채용공고 시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시급을 받은 직종은 ‘피팅모델’로 평균 1만3310원의 시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도 법정 최저임금인 4860원보다 2.7배 많은 금액이다. 2위는 평균 1만142원을 받은 ‘개인지도·과외’로 피팅모델과 함께 유일하게 시급 1만원을 넘긴 직종으로 드러났다. 이어 ▲나레이터모델(9922원) ▲방문학습지(9249원) ▲보조출연자(8623원) ▲대학·교육기관(8359원) 순으로 최고시급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시급이 높았던 직종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외국어·어학원(7316원) 등 강사교육직종이 6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헤어·피부·미용(7561원) 등 서비스직종이 4개였다. 반면 가장 적은 시급을 받은 직종은 아이스크림·생과일 전문점으로 평균 502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최고 시급인 피팅모델의 1만3310원과의 차이는 8290원에 달한다. 시급이 5021원인 만화방은 거의 대등한
7년 연속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발판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중국, 남미, 중동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의 첫 번째 타깃은 바로 중국.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0일 중국 현지 법인인 ‘상해 현대 전제 제조 유한공사’ 이하 ‘상해현대’의 지분 100%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연간 신규 설치 대수가 50만대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승강기 시장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기존 상해현대 생산 물량은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 수출용이 주를 이뤘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 2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해현대는 수주 목표를 전년(7687대) 대비 25% 늘려잡은 9610대로 계획하고 있다. 남미 시장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브라질 공장 설립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3월 말 완공 예정인 브라질 공장은 8만799㎡의 대지에 연면적 1만3337㎡ 규모로 공장동, 사무동, 식당동, 유틸리티동 등으로 조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 공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남미 시장 공략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사상 유례없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의 중소기업에 중소기업청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해 업체당 최대 1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중기청은 이번 동해안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55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긴급 복구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18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동해안에 내린 폭설로 93개 업체가 170억29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먼저 폭설피해 중소기업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활용해 업체당 10억원, 3% 고정금리로 최대 5년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긴급 복구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또한, 재해 발생 전 지원받은 정책자금 대출금이 있는 업체는 상환유예나 상환기간도 연장해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재해발생 전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재해중소기업은 대출금 상환을 1년 6개월 이내로 유예하는 한편,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발급일로부터 대출금 상환종료일이 6개월 이내인 경우에 상환기간을 1년 이내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은 업체당 3억원 한도, 고정 보증수수료율 0.5%, 보증기간 최대 5년의 재해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재해 소상공인은 재해 소상공인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LNG-FPSO) 1척을 1조5622억원에 수주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인 1조5622억원은 삼성중공업과 일본 JGC社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페트로나스로부터 수주한 LNG-FPSO 1척의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건조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I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 중 삼성중공업이 할당받은 액수이며 최근 삼성중공업의 매출액의 10.8%에 해당하는 규모다.
관세청이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을 결합해 신규수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관세청은 18일 우정사업본부와 ‘국제우편 환적제도 운영에 대한 상호협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MOU에 따라 외국으로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된 특송화물을 국제우편물로 환적해 제3국으로 운송하는 새로운 물류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중국으로 특송화물(2㎏ 기준)을 직접 운송하는 대신, 미국에서 특송화물을 인천공항으로 반입한 후에 인천공항에서 국제우편(EMS)으로 환적해 중국으로 운송할 경우 최대 60% 저렴한 물류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송과 국제우편이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물류부가가치 사업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창조경제를 통한 혁신경제)과 칸막이를 제거한 부처간 협업의 대표 사례로 관세청은 인천공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동 사업이 성공할 경우 물류허브로서의 인천공항의 위상이 한층 강화됨은 물론, 3년간 1조원 이상의 신규수익과 1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양 기관은 관세청·우정사업본부·항공사·특송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T/F를 운영해
직장인의 12.3%는 본래의 직업과 부업을 함께 병행하는 ‘투잡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투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직장인의 12.3%가 현재 창업,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부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잡을 하는 이유로는 ‘카드값 등 생활비가 부족해서’가 26.9%로 가장 많았고, ‘본업 연봉에 만족하지만 더 큰 여유를 갖고 싶어서’가 뒤를 이어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해서’가 21.7%, ‘하고 싶었던 창업이 있어서’(14.1%), ‘자아실현을 위해’(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현재 하고 있는 투잡의 종류로는 ‘업무와 관련된 프리랜서 아르바이트’가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택 사무알바(18.8%) ▲학원강사/과외(12.6%) ▲서비스직(12.4%) ▲IT/디자인(6.5%) ▲음식점/호프 창업(6.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본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이 부업을 하는 시간은 ‘퇴근 후’(40.2%)의 비율이 제일 높았다. ‘주말’(26.3%), ‘주말+퇴근 후’(24.2%)가 뒤를 이었고 ‘업무시간/점심
한국특허청이 신일철주금의 방향성 전기강판 관련 특허에 대해 무효결정을 내림에 따라 포스코가 신일철주금(新日鐵住金·옛 신일본제철)과 진행 중인 특허분쟁에서 승리했다. 17일 한국특허청은 한국등록특허 제0442101호 등 신일철주금의 특허 4건에 대한 무효심판 결과 ‘특허 4건의 38개 청구항 모두가 이미 알려진 공지기술과 동일 또는 유사해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 방향성 전기강판이란 변압기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강판으로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신재생에너지 소재 등에 쓰이면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가장 각광받는 미래 철강소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무효된 특허 4건은 각각 방향성 전기강판의 소재가 되는 강판을 가열하는 속도, 강판의 소둔(열처리)온도, 강판내 산소량 및 강판에 조사되는 레이저의 출력에 관한 것이다. 이번 분쟁은 지난 2012년 4월 신일철주금이 포스코의 방향성 전기강판 판매가 늘어나자 미국에서 포스코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한데서 비롯됐다. 이에 포스코는 미국과 한국에서 해당특허 4건에 대해 침해가 아닐 뿐만 아니라 특허자체가 원천적으로 무효임을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신일철주금은 미국특허청의 무효결정을 막기 위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