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3일 이날 오후에 열릴 예정인 '여야 3+3 회동"과 관련해 "새누리당에서는 많은 대안 제시와 양보가 있어온 만큼 오늘은 더불어민주당도 결론을 내는 심정으로 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문정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부분, 그리고 테러방지법은 컨트롤 타워와 실제적 역할을 할 기구의 문제, 그리고 파견법은 그 의미와 효과에 대해 이미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노동개혁 4법 중 하나인 파견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한다.문 원내대변인은 "선거구 획정 문제 역시 획정 지연으로 인한 예비후보자와 국민의 권리 침해를 생각할 때, 논의 대상이 아닌 선거 제도 부분을 들고 나오지 말고 선거구 획정 논의에 집중하길 야당에 촉구한다"고 했다.여야는 21일에도 회동을 하고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과 북한인권법 제정안에 대해서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 그러나 그 외 선거구 획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관련 4개 법안, 테러방지법 등 6개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이견만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새누리당의 노동법-선거법 연계 방침에 "선거법 인질극"이라고 거듭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자신의 방을 찾아온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면담 뒤 기자와 만나 "선거법과 노동법을 연계시키려는 새누리당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선거법도 다 처리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노동법으로 선거법 발목을 잡으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야당의 선거구획정 기준과 관련, "선거구의 경우 지역구 253석, 비례 47석을 바탕으로 충분히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면서 "하지만 새누리당이 노동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파견법 등과 연계시키면서 선거법이 발목 잡혔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서비스산업법의 의료공공성 확보방안을 두고 여당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는 서비스산업법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의료공공성 확보 방안이 최소로 전제돼야 한다는 생각인 반면, 새누리당은 힘들다고 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대테러방지법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은 테러방지업무의 콘트롤 타워를 국민안전처에 두면 국정원이 정보업무를 할 수 없다고 한다"며 "그러나 인적 조직 방법으로 전문가를 배치하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30%대로 떨어졌다.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1월 셋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9%로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8·25 남북합의로 지지율이 급등하기 직전인 8월 셋째주 이후 5개월 만이다.반면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2%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이로써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간 격차는 10%포인트로 전주대비 6%포인트 확대됐다.세대별 지지율은 60세 이상이 7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 53%, 40대 30%, 30대 16%, 20대 13%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52%, 부산·울산·경남 45%, 대전·세종·충청 43%, 인천·경기 37%, 서울 34%, 광주·전라 19% 등의 순이었다.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390명)의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및 국제관계'란 응답이 16%로 가장 많았으며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13%)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9%) ▲대북·안보 정책(9%) ▲복지정책(6%) 등의 순이었다.부정평
박근헤 대통령은 22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관련 당사국들이 있어서 쉬운 문제는 아니겠지만 6자회담만이 아니라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시도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부·통일부·국방부 등 3개 부처로부터 '튼튼한 외교안보 및 평화통일 준비'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지금의 한반도 상황을 보면 북한의 일탈행동으로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매우 복잡한 외교안보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새해 대북정책과 관련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지난 8년여간 개최되지 못하고 있는 6자회담을 예로 들었다.박 대통령은 "실효성이 떨어지는 정책은 지속가능하지도 않고 정책의 일관성까지 훼손할 수 있다"며 "과거 6자회담이 북핵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틀로 유용성이 있었지만 회담 자체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회담을 열더라도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또 "예측불가능하고 즉흥적인 북한 정권을 상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법은 원칙과 일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입법부인 국회의원이 스스로에게 입법을 촉구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2일 여권에 따르면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낸 윤상현 의원이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정희수 의원도 전날 서명운동에 동참했다.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처리를 요청한 경제활성화 법안인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이 야당의 반대로 말미암아 소중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며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면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은 물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아울러 "혹한의 추위 속에서 국민들이 길거리로 나가 입법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대통령이 직접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국회의원이기 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9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명운동에 동참해야 할지를 두고 비공개 논의를 가진 바 있다.이 회의에서 '서명운동에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한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 의원은 탈당 후 제3지대에 머무르며 야권 통합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우리 모두 승리하기 위해서 잠시 당을 떠난다"며 "나그네의 절박한 심정으로 야권 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떠난다"며 "민심에 맞서는 정치는 옳지도 않고, 결코 성공할 수도 없다. 저는 민심을 따르겠다"고 말했다.그는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단결하면 승리한다는 김대중 정신과 함께 하는 전국의 동지들을 위해 저부터 시작하겠다"며 "야권 통합에 의한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혈혈단신(孑孑單身) 절해고도(絶海孤島)에 서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다시 만나 결국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저에게 좋은 제안도 많이 했다"며 "그러나 함께 하자는 문재인 대표의 제안은 분열을 막을 명분이 없었기에 저는 결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저에겐 당을 바꿀 힘이 부족했음을 통렬히 반성하고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2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당의 경제민주화 선대위가 총선승리를 (국민들에게) 안겨줄 수 있도록 저와 최고위원은 백의종군으로 돕겠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가 새 인재와 함께 국민의 변화와 열망을 담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당무위에서 선대위를 구성하고, 다음주에는 중앙위를 열어 최고위의 모든 권한을 선대위에 이양한다"며 "선대위는 총선 시기에 선거를 지휘하면서 당을 이끄는 비대위 역할을 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당을 위해 최고위원의 권한을 내려놓기로 결단해준 최고위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최근 더민주에 대한 국민과 당의 기대가 커졌고, 이번 총선은 소득불평등 경제와, 경제민주화 경제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표는 최근의 보육대란 사태와 관련,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못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거짓말'로 당선된 최초의 대통령"이라며 "이제라도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과의 군사 동맹을 한층 더 강화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체공형 스텔스 무인항공기(UAV) 개발과 드론(소형 무인 비행기)을 이용한 무인 감시 시스템 구축 등 우리 군의 방위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이는 지난 6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조치인 것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2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이 신뢰하는 튼튼한 국방'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국방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다만 관심사인 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배치와 관련된 문제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빠졌다. ◇한민구 국방장관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하겠다"국방부는 올해 북한이 핵과 대량살상무기(WMD)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국지 도발, 사이버 테러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국지도발·사이버 테러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고 핵과 대량살상무기를 지속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22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더민주 문재인 대표의 사하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 "그분들이 선택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문재인 대표가 직접 나갈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길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조 의원은 "제가 거기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없는 입장이다"라며 "그런 정치적인 판단, 선택에 대해서는 그분들이 알아서 판단하지 않겠나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새누리당 입당 전 청와대와의 교감설에 대해 "그런 것은 없었다"라고 선을 그으며 "여야가 앞으로는 더 좋은 정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그런 간절함이 담겨져 있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아울러 문재인 대표의 신년기자회견 당일 탈당한 것에 대해 "그건 아마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표도 잘 성공하길 바라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정당으로써 잘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22일 본격적으로 당에 합류한다. 창준위가 출범한지 12일 만의 합류다.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마포의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직 수락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예정된 당 기획조정회의에도 참석, 공식적인 창당 활동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창준위 관계자는 "윤 위원장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창당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는 건강문제로 활발한 대외활동은 어렵지만 회의 등 일상 업무는 계속 볼 것"이라고 말했다.윤 위원장은 그동안 건강상을 이유로 창당 업무에 관여하지 못했다. 윤 위원장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정치권 안팎으로는 당내 불화설, 위원장직 반납설 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윤 위원장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현안에 대한 보고는 꾸준히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윤 위원장의 합류로 한상진-윤여준 '투톱 체제'가 본격 가동됐다. 각종 내홍에 시달려온 국민의당이 윤 위원장의 합류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주제로 정부부처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새해 네 번째 정부부처 업무보고 일정으로 통일부·외교부·국방부 등 3개 부처의 합동 업무보고를 청취한다.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 제재조치와 관련한 언급이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동북아 안보지형 자체를 뒤흔들 정도의 위협인 만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이번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이전과는 달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실효성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금융, 무역 등 새롭고 다양한 조치들을 포함시켜 강력하고 포괄적인, 이번에는 정말 아프게 변화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목적을 갖고 (제재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대북제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향한 추가 메시지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어려울 때 손을 잡아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라며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을 독려했지만 중국은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서울 마포갑 출마를 선언한 안대희 전 대법관이 21일 김무성 대표가 제안한 최고위원직을 수락했다.안 전 대법관은 이날 오후 마포구 아현실버복지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의, 당원의 뜻이면 하겠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그는 "최고위원회는 의사체 아니냐"며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을 최고위에서 의견을 개진해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사전에 얘기를 들은 적은 없다"며 "오늘 낮 12시쯤 연락을 받았다. 처음이다"고 강조했다.당내 경선에서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공정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제가 뭘 정하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경쟁자인 강승규 예비후보가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나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 문제와 그 문제는 다른 문제"라고 일축했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안 전 대법관의 최고위원 임명 시기 논란을 두고 "대답하지 않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야권 분당 사태의 키(Key)를 쥐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1일 잔류키로 결정,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과의 30년 인연이 오늘의 결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직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직책을 맡을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잔류 결정을 내린 뒤 김 위원장과 문자를 주고 받았다. 그는 김 위원장에게 '돌이켜 생각해보니, 김종인 박사와 제가 알게 된 게 30년정도 됐다. 오늘의 이 결정은 김종인과 저의 30년 인연이 만들어준 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문자를 보냈고, 김 위원장도 '참다운 수권정당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합시다'라며 화답했다고 한다.박 의원은 그러나 선대위원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광주호남의 민심이 돌아오지 않으면 선대위에 제가 들어간들, 크게 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한 뒤, "더민주가 광주호남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결단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상돈 교수 영입 당시 새누리당 경력이 문제됐던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상돈 파문'이 있어서 김종인 박사가 오늘의 더불어민주당에 올 수 있었던 밀알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의 '뉴파티위원회'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당내 영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뉴파티위원회는 사실상 '정풍운동' 수준의 강도 높은 당 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장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 등 19명의 인사가 참여하는 뉴파티위원회는 21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활동방향과 계획을 논의했다.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은 이제 뉴파티 운동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뉴파티 운동은 우리 당을 쇄신하고 정치를 혁신하기 위한 운동이다. 국민과 친한 좋은 정당을 만들고 정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더민주가 강해지기 위한 노력들을 시작하겠다"며 "더민주가 이기는 정당,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때로는 긴장이 있어도 서슴치 않고 해내겠다"고 말했다.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는 "정치라는 일이 얼마나 훌륭하고 존엄한 일인지 뉴파티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민과 모든 분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금태섭 변호사는 "야권이 정말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생각한다"며 "그 위기를 타개 위해선 당 문화에서부터 모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발언'으로 홍역을 앓은 국민의당과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20일 실시, 21일 발표한 1월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2.7%p 상승한 38.8%로 1위를 나타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2.5%p 반등한 25.0%를, 국민의당이 3.7%p 하락한 17.0%를 각각 나타냈다.뒤를 이어 정의당이 0.9%p 오른 4.6%,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0.5%p 하락한 1.0%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0.4%p 감소한 11.8%였다.야권(더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국민회의)의 지지율 합은 47.6%로, 새누리당과의 격차는 전주의 12.3%p에 비해 3.5%p 좁혀진 8.8%p였다.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선두를 달렸다. 문 대표는 20.6%(전주대비 1.7%p↑),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0%(0.3%p↑),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4.9%(2.9%p↓)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뒤를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8.2%, 박원순 서울시장이 8.0%,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3.8%, 홍준표 경남지사가 3.3%, 유승민 전 원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