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관투자자 10곳 중 7곳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의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대신경제연구소가 2014년 12월 결산법인의 정기주총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 이외의 주요 기관투자자 중 70%가 주총 의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지 않았다.연구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소속 기업의 62.5%, 코스닥시장의 78.1%에서 단 한건의 반대 의견도 제시하지 않았다.주총 상정안건은 모두 8063건으로 이중 79건이 부결돼 부결비율은 0.98%에 불과했다.국민연금은 주총이 완료된 기업의 의안 1531건 중 131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이는 2014년 반대비율인 9.35%(2717건 중 254건 반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사·감사 선임 관련 반대의견이 96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기관투자자 중 외국계와 중견 운용사의 반대율이 높았다. 외국계는 의결권 행사가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중견 운용사의 경우 내부 관련 정책에 준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만큼 반대율이 대기업 그룹사 계열의 운용사보다 높았다.2015년 주총시즌에서는 9개사의 총 12개 안건이 원안 수정을 거쳐 가결됐다. 수정된 안건은 모두 회사측이 제시한 안건을 주주들이 제안해 수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15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52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다. 지난 2월 3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들은 지난달에도 2조9000억원의 주식을 사들여 순매수세를 이어갔다.미국(1조3000억원)과 유럽(1조3000억원), 아시아(6000억원)가 전월보다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3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했다. 스위스와 영국도 각각 5000억원, 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사우디(6000억원)와 노르웨이(2000억원), 독일(2000조원)은 순매도했다. 국가별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174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38.5%를 차지했다. 영국이 37조3000억원(8.2%), 룩셈부르크 27조2000억원(6.0%) 였다. 지난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1조4000억원을 순투자해 2월(6000억원)에 비해 순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채권 순투자는 유통시장에서 채권을 사고 판 잔액(순매수)에서 만기상환 물량을 뺀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7000억원)
증권업계가 콜 차입이 제한되자 초단기 사채를 발행을 늘려 단기자금을 수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 금액은 203조원으로 전분기(180조원)보다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발행 건수도 4978건에서 5474건으로 500건 가까이 늘었다. 이중 증권회사의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이 직전 분기보다 20.2% 증가한 13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회사의 전자단기 사채 발행 규모는 전체 발행 금액의 67.4%에 달한다. 예탁결제원은 증권사에 대한 단기자금 차입이 제한돼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콜머니란 금융회사끼리 담보 없이 하루 또는 이틀간 주고받는 자금으로 '금융회사간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에 따라 지난 3월3일부터 증권사에 대한 콜차입이 전면적으로 제한된 바 있다.전자단기사채 발행은 만기별로 3개월물 이내(98.5%)의 단기 사채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초단기물인 1일물은 90조900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6.4% 증가, 전체 발행 금액 중 절반 가까운 44.8%에 달했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자단기사채 발행은 대부분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기간인
지난 1일 상장폐지가 결정돼 코스피 시장에서 정리매매 중인 경남기업 주가가 폭등했다.10일 오전 9시27분 현재 경남기업 주가는 전일보다 30.75% 폭등해 608원으로 올랐다.경남기업 주가는 고(故) 성완종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된 지난 6일 전 거래일보다 88.66% 폭락하며 4000원대에서 400원대로 떨어진 바 있다.
유가 약세와 선박 수주 부진을 이유로 조선업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신증권은 10일 "유가 하락으로 플랜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선박 수주량도 2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할 것"이라며 조선업에 대한 비중 축소를 권유했다.대신증권은 선박 수주 부진에 따른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3분기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자세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 약세 상황도 해양 플랜트 사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월 이후 외국인 수급의 영향으로 조선업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오히려 이 기간을 비중을 축소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다만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6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고려해 8월께 매수를 검토해 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오히려 감소했다.주가가 올랐을 때 수익을 실현하려는 펀드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80억원 감소했다.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시행과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 지연 예상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주식형펀드의 재산평가액은 상승했지만 고점환매 때문에 자금이 순유출된 탓이다.코스피 2000포인트 돌파에 따른 환매 물량 폭증으로 3월 한 달 간 1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1조1000억원(1.7%) 감소한 6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해외주식형펀드로는 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1%시대에 진입하면서 적절한 투자처를 찾던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1조7000억원(2.3%) 증가한 78조4000억원, 재간접펀드는 4000억원 증가(1.7%)한 21조1000억원을 나타냈다.머니마켓펀드(MMF)로는 3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MMF의 순자산은 1조7000억원(1.7%) 증가한 102조50
국민들의 자산을 늘리고 국가재정의 건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세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금융투자 전문가들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민 재산증대 및 국가재정 건전화를 도모하는 세제개편 방향 토론회'에서 "저금리·저성장·고령화시대에 국민의 자산증대를 위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에 대한 규제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개인 장기재산형성계좌(ISA·IWA)도입 ▲투자 손실에 대한 공제 ▲증권거래 방식에 대한 조세 형평성 확보 ▲기관 차익거래에 대한 과세 면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들은 "한국형 자산관리계좌인 IWA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재형저축과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가입계층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면 장기적인 자산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주영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최근 금융을 둘러싸고 고령화·글로벌화·융복합화가 진행되고 있어 노령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글로벌 저금리 기조와 저성장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부동자금이 적절한 투자처를 찾을 수 있도록 한국형 자산관리 종합계좌 도입, 펀드에 대한 과세 조정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오윤 한양대
수출입은행은 8일 1325억원 규모의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30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고 밝혔다.나머지 자금은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등이 공동으로 출자한다. 펀드 운용은 이큐파트너스가 맡는다. 이 회사는 운용자산 1조5000억원 중 1조원 이상을 해외 자원 및 인프라에 투자한 전문 업체다. 이큐스파트너스는 조성된 펀드를 국내로 주요자원을 도입하는 사업이나 주요 기자재를 수출하는 해외 에너지 인프라 사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썬테크가 코넥스 시장 신규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썬테크는 지난해 매출 178억7800만원 규모의 디젤 발전기 제조 업체로 지정자문인을 신영증권으로 두고 있다. 이날 현재 코넥스 시장에는 모두 73개 회사가 상장돼 있다.
▲현대제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계열사 현대하이스코 흡수 합병 결정. 합병비율 보통주 1:0.8577607, 합병 기일 7월1일. 합병 신주는 보통주 1689만6001주, 상장 예정일 7월15일.▲셀트리온, 교환사채 발행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 시한 이날 오후 6시.▲유엔젤, 브라질 현지 법인 WAS를 통해 같은 지역 VIVO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일부 승소 판결. VIVO사의 통화연결음 서비스 사업 최종 계약 업체 선정 뒤 중단 통보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건. 1심 항소 결과 현지 법원은 기술 전문 증거를 포함한 확인 절차를 거쳐 재심리 할 것을 명령.▲슈프리마, 보안인증 디바이스에 접근하는 스마트폰 등록과 접근 권한 관련 특허 취득.▲비에스이, 자회사 비에스이가 SHINHAN BANK VIETNA에 대해 해외 법인 BSE VIETNAM의 채무 54억4850만원에 대한 보증 결정. 보증 금액 65억3820만원, 자기자본 대비 7.3%.▲피씨디렉트, 서울고등법원이 에이블투자자문이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항고에 대해 기각 판결. 가처분 신청의 피보전 권리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기각 결정.▲주성엔지니어링, SK
시장금리 하향세와 변동성 확대로 채권시장 1분기 일평균 채권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리 변동성 확대로 올 1분기 중 채권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7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는 전년보다 31.6% 증가한 것으로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며 거래를 촉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편 국채선물 거래도 22.7% 증가한 15만8000계약을 기록했다.글로벌 통화완화 정책과 국내 정책금리 인하(2.00%→1.75%)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고채 금리는 3월 말 기준 ▲3년물 1.722% ▲5년물 1.800% ▲10년물 2.163% ▲20년물 2.354% ▲30년물 2.435%를 나타내고 있다.일반투자자의 장내 직접투자 수요도 늘었다. 일반 투자자의 매매 비중은 ▲2011년 18.3% ▲2012년 21.4% ▲2014년 23.2% ▲2015년 1분기 24.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외국인 투자잔고는 102조4000억원(상장잔액 대비 6.9%)로 금리 인하 이전(3월11일 기준 101조5000억원)에 비해 9000억원 늘었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중국 등 아시아계 자금과 양적완화를 진행중인 유럽계 자금의
▲신일산업, 중부지방국세청이 추징금 27억4571만원 부과, 자기자본 대비 5.24%. 납부기한 5월31일,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상 예상 고지세액으로 기한 내 납부 또는 신청기한내 이의 신청·심판청구 등 절차 진행 예정.▲LS, 자회사 LS전선이 출자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중국 LS HongQi Cable System(Hubei) 출자 증권 취득 결정. 취득금액 646억4150만원, 자기 자본 대비 10.62%, 취득후 지분비율 91.47%.▲STX엔진, 출자전환과 전환사채 전환으로 최대주주가 STX(18.34%)에서 한국산업은행(41.85%)으로 변경.▲레드로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투자유치 추진설에 대해 "이미 공시한 바와 같이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해 해외와 국내 유수기업과 사업제휴, 투자유치 등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답변.▲와이지-원, 운영자금 276억7500만원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기타주 27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발행가 1만250원, 업무 협의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 있어 교부 예정일 등 기재 생략.▲피씨디렉트, 서울고등법원에 에이블투자자문이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등 항소 제기. 경영권 분쟁 소송에
석유화학 기업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교보증권은 6일 석유화학 업체인 롯데케미칼과 LG화학에 대해 "저가 나프타 물량이 늘어 앞으로 석유화학 수급이 둔화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교보증권은 이들 석유화학 업체에 나프타분해공장(NCC) 가동률이 늘어 제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수급에 둔화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NCC 업체의 정기 시설 보수로 차별화된 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며 "LG화학도 엔화와 유가 급락 등에 따른 충격에다 NCC 가동률 증가에 따른 수급 둔화로 모멘텀이 약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사들이 자본금 확충에 치중한 데 힘입어 이들 기업의 부채 비율이 2013년 말에 비해 2.3%포인트 떨어졌다.한국거래소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014년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전년(128.63%)보다 2.32%포인트 하락한 126.3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6개사 중 612개사의 2014년 말 현재 부채는 1221조3636억원으로 전년보다 4.10% 증가한 반면 자본은 966조9920억원으로 6.01% 늘었다.특히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21개사로 전체의 52.5%에 달했다. 지난해 말 현재 부채비율이 50% 이하인 기업은 170개사(27.8%)로 이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36.19%에 불과했다. 50%~100% 사이 구간에 있는 기업의 부채비율은 79.05%로 151개사(24.7%)였다. 반면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선 기업은 105개사(17.2%)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이 각각 110.3%, 153.9%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외이사 1인당 보수가 가장 높았던 증권사는 삼성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4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8개 증권사 가운데 삼성증권의 지난해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8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을 포함해 사외이사의 1인당 평균 보수가 5000만원을 넘어선 회사는 모두 5곳이었다.사외이사의 1명당 보수로 평균 5000만원 이상을 지급한 증권사는 삼성증권 외에 NH투자증권(6800만원)과 현대증권(6700만원), 대우증권(5800만원), 교보증권(5100만원)이었다.한화투자증권(4800만원)과 미래에셋증권(4800만원), 하나대투증권(4700만원), 대신증권(4400만원)등 4개사는 4000만원대 보수를 사외이사에게 지급했다.사외이사 보수가 3000만원대 였던 곳은 SK증권(3900만원)과 HMC투자증권(3600만원), 키움증권(3500만원), 유안타증권(3400만원), IBK투자증권(3000만원) 등이었다.이외 ▲동부증권(2800만원) ▲부국증권(2700만원) ▲KTB투자증권(2400만원) ▲이트레이드증권(2400만원) ▲신한금융투자(2000만원)가 뒤를 이었다.한편 한양증권(18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