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실시간 환율 적용과 당일 송금이 가능한 '신한글로벌 현지통화 송금서비스-인도네시아 루피아(IDR)'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지의 실시간 시장환율을 활용하기 때문에 달러로 송금하거나 외국계 중계은행을 경유할 때 보다 유리한 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당일 송금이 가능해 송금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환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중계은행 역할을 수행, 송금 건에 대한 실시간 사후관리도 가능하다.신한글로벌 현지통화 송금서비스는 지난 1월 인도, 4월 필리핀에 이어 이번에 인도네시아를 추가하면서 주요 아시아국가 통화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지연 등으로 외국인들이 2분기 연속 아시아 채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42억 달러를 빼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지난 4월 5조5000억 달러, 5월 7조5000억 달러를 사들였지만 6월 23조6000억 달러를 빼가면서 2분기에 10조6000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외국인들은 올해 1분기 국내 채권시장에서 31조7000억 달러를 현금화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 채권시장에서 42조3000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6월 중 외국인 보유채권이 상당규모 만기 상황된 가운데 재투자가 지연되면서 보유잔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중 채권 만기상환 규모는 4조9000조원에 달했는데 유럽계 자금이 1조1000억원, 아시아계 자금이 6000억원 빠져나가는 등 재투자가 지연되는 양상을 보였다. 강영숙 연구원은 "채권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단기채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심리가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잔존 만기 1년 미만 채권의 보유 비중은 3월 말 34.4%에서 6월 말 28.8%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고금리 신흥국 중심으
NH농협은행은 글로벌 금융기관인 뉴욕멜론은행으로부터 외화송금 자동처리(STP)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STP Award'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외화송금 자동처리(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는 금융기관의 해외송금 처리에 대해 신속·정확도를 측정하는 국제적인 품질 지표로, STP비율이 높을수록 금융기관의 외환업무 취급 능력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STP로 처리된 송금은 빠르면 3분 이내에 수취인에게 도착한다.농협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뉴욕멜론은행으로부터 STP를 수상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휴가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환전·해외송금 시 최대 7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2016년 여름 환전·해외송금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고금리, 대부중개수수료, 채권추심 등 불법사금융 피해를 줄이기위해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위한 법적 대응요령 안내' 책자를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에 접수된 불법사금융 관련 신고건수는 13만5494건으로 전년(11.6만건) 대비 16.4% 증가했다.특히 불법사금융 피해시 대응요령이나 서민금융제도 등에 관한 단순상담 건수가 절반을 웃도는 7만373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단순 상담을 제외한 유형별 신고를 보면 대출사기가 5만2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대부광고 3393건, 채권추심 3197건, 미등록대부 1220건, 고금리 1102건, 유사수신 253건, 중개수수료 96건 등으로 분포했다.안내서에는 사금융과 관련 법정 최고금리 하향조정과 불법 대부중개수수료 등을 설명한다. '대부업법' 법정최고 금리 조항의 개정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대부업자 및 여신금융회사의 법정 최고금리가 종전 연 34.9%에서 27.9%로 하향조정됐다.만약 법정금리보다 더 냈다면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대부업자를 상대로 대부업법 또는 이자제한법 위반혐의로 형사 고소가 가능하다.또 대부중개업자 등은 수수료, 사례금 등의 명목으로
우리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30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1분기(4433억원)를 합한 상반기 누적 실적은 75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2% 증가했다. 2분기 순익도 명예퇴직비용(920억원)을 고려하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우리은행은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개선한 영향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여건에서도 1.6%의 대출성장과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통해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13억원 (7.4%) 증가했다.다만 저금리 기조와 기업 구조조등의 여파로 1분기보다는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1분기 1.44%에서 1.42%로 소폭 하락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도 같은 기간 0.59%에서 0.50%로 0.09%포인트 내려앉았다.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부문은 개선됐다.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22%로 3개월 전의 1.38%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성동조선·SPP조선·대선조선·STX조선 등 조선 4사의 NPL을 제외하면 이 비율은 1.06%까지 내려간다.연체율은 0.57%로 전년말 대비 0.25%포인트 개선됐
한국거래소는 신후(066430)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신후는 지난 6월21일 경영권 변경 등 계약 체결 공시를 늦게 냈다. 신후의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은 7.0점이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8월11일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각국 경제가 지금처럼 다면적인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는 통화정책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 메이플룸에서 한은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피터슨연구소(PIIE) 등이 공동 주최한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 운영' 콘퍼런스에 참석해 "거시건전성 정책, 구조개혁 정책 등과의 효율적인 정책조합과 국제공조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한국과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들의 정책 방향과 관련해 "통화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면서도 금융안정 리스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야 하겠지만 금융 안정이 저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의 경우 대외 충격이 발생하면 자본유출과 통화가치 절하가 급격히 진행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구조개혁의 중요성도 언급했다.그는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의 복원력을 강화한다면 거시경제정책 완화의 정도를 과도하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주택도시기금 버팀목전세자금대출에 대한 인터넷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넷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기존에는 임대차계약서, 소득확인서류 등을 구비해 대출신청인과 배우자가 함께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대출 과정을 처리하면 된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정부에서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전세자금 용도의 저금리 대출이다. 대출대상은 무주택 세대주이고 대출한도는 수도권 기준 최대 1억4000만원이다.대출 대상자는 대출신청일 기준 동일 직장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이면서 최근 1년에 대한 소득금액증명원의 발급이 가능한 근로자 또는 현재 영위 중인 사업에 대해 소득금액증명원의 발급이 가능한 자영업자 등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직장인, 자영업자, 맞벌이 부부 등 영업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대출 이용 편의성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19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35개 지부의 전체 조합원 10만여 명에게 쟁의행위 돌입에 관한 찬반 의견을 물을 방침이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초안을 만드는 등 금융공기업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성과연봉제 도입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를 벌일 수 있다.금융노조 관계자는 "정권의 막가파식 해고연봉제 밀어붙이기에 분노한 조합원들의 투쟁의지를 모아 9월 총파업을 비롯한 하반기 총력투쟁을 점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잠정적으로 9월 총파업 돌입을 결정한 상태다.금융노조는 20일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1층에서 '해고연봉제 저지·관치금융 철폐 총파업 1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을 벌일 방침이어서 금융권 노사 관계는 대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생명이 청년창업 지원과 건강한 핀테크 생태계 육성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핀테크(Fintech)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63'(Dreamplus 63)을 10월 중 63빌딩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7월31일까지 참여할 핀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를 통해 금융업종 간 서비스 융합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아이디어가 공유됨으로써 개방적 혁신(Open Innovation)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에 입주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이달 31일까지 이메일로 지원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스타트업 가운데 서류 심사를 거쳐, 내달 3일 심사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멘토링 제공은 물론 금융회사들과 연계한 사업제휴, 투자 유치, 해외진출 및 행정 지원, 홍보·마케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입주 스타트업별 맞춤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엄성민 한화생명 전사혁신실장은 "오랜 기간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성과 접목해 청년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수출입은행은 '2차 몽골 시외버스 교체사업'과 'ICT통합교실 구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446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EDCF)은 대(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장기 저금리로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한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17일 오후(현지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대통령궁에서 볼로 바야바타르 재무부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계약서에 서명했다.이 자리에는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차 몽골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양국 정상회담을 끝낸 후 참석했다.시외버스 교체사업은 몽골 전역의 노후 시외버스를 신규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2500만 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된다.ICT통합교실 구축사업에는 총 1960만 달러의 EDCF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보령제약(003850)은 혈압강하용 약제학적 조성물에 대한 멕시코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이 특허는 국내 허가를 취득한 피마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에 대한 것으로, 각국에서 특허 절차를 밟고 있으며 국내 시판 준비중인 제품과 해외에서의 제품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에 영상통화를 통한 실명 인증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이 운영하는 모바일 증권 브랜드 '나무'의 비대면 계좌개설 앱인 '1 minute(분)'에 먼저 적용되며, 1 minute 앱 실행 시 '영상통화 인증방법', '타 금융기관 계좌이체를 통한 인증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영상통화 인증방법은 앱 안에서 영상통화를 통해 실명 확인을 완료하여 즉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인터넷 뱅킹, 스마트 뱅킹 등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계좌 개설 시 영상통화를 이용하면 보다 수월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모바일증권 나무의 신규 고객이라면, '1minute'앱을 이용한 계좌개설 후 나무 매체(HTS, 모바일, 홈페이지 등)를 통하여 주식 거래 시 1년 무료 수수료(단, 유관기관제비용 제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년 후에는 업계 최저 수수료인 0.01%로 이용 가능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인터넷전문은행은 겸영업무를 신청할 때 관련 준비만 돼 있다면 굳이 예비인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본인가 신청을 해도 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 판교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열린 '제2차 인터넷전문은행 현장간담회'에서 "정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개혁의 대표주자로서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올해 4월부터 금융감독원 내에 '인가심사 준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이 카드·보험·금융투자업 관련 겸영업무에 대해 전산설비 구축, 직원 채용 등의 준비를 갖춘다면 하반기 중 은행 본인가 신청을 할 때 여타 겸영업무 본인가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이미 지난 1월에는 '여신전문금융업 인허가지침'을 개정해 30개 이상의 점포와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없더라도 인터넷은행이 신용카드업을 겸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는 한국신용정보원 보유 대부업권 신용정보를 인터넷전문은행에도 공유하게 해 시장에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어 역할을 맡길 것"이
NH농협카드는 지난 4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를 방문해 농촌사랑운동 확산을 위한 공익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농촌사랑기금을 적립해 농촌사랑운동 후원금으로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기탁해오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농촌사랑카드와 농촌사랑클럽체크카드 이용액의 일정비율을 전국 각 농·축협과 NH농협은행이 적립해 조성됐다. 후원금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업, 1사1촌 농촌사랑운동 사업 등 농촌사랑운동 활성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도농이 상생하는 농촌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농촌사랑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