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창진(52) 전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에게 징계가 내려졌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3일 열린 제21기 2차 재정위원회에서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 혐의로 지난 11일 검찰에 송치된 전창진 전 감독과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인 은퇴선수 박성훈에 대해 심의했다고 25일 밝혔다.전 감독과 박성훈은 KBL 규약 제105조(자격)에 의거해 '무기한 KBL 등록자격 불허' 징계를 받게 됐다. 이들은 향후 KBL을 구성하는 모든 지위의 자격에 대해 제한을 받게 된다.KBL이 밝힌 전 감독의 징계사유는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며 농구계의 명예실추와 막대한 불이익을 초래한 점 ▲재임기간 중 다수의 불성실한 경기 운영을 포함해 KBL 규칙 위반 및 질서 문란 행위로 개인 최다 벌금을 납부한 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사회적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주변 관리 및 행위(불법 스포츠도박 연루자와 친분 및 불법 차명 핸드폰 사용) 등이다.재정위원회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이나 KBL 등록자격 제한 사유가 분명한 만큼 자격에 대한 심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첫 더블헤더 경기에서 2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두산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곧바로 열린 2차전에서도 두산은 홍성흔의 만루홈런과 두터운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전날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두산은 더블헤더 포함 6연전 강행군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그러나 위기가 기회로 변했다. 2승을 추가해 4연승을 달리게 된 두산(74승61패)은 3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반면 롯데는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전날 SK가 패해 5위 자리에 무혈입성했던 롯데(64승1무73패)는 이날 2패를 하며 7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 없는 6위가 됐다. 8위 한화 이글스와도 반 경기 차에 불과하다.1차전에서 두산은 선발 투수 이현호가 선발 등판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거머줬다. 이현호는 5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뿌려 5피안타(1홈런 포함) 2볼넷 2실점(1자책)하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롯데는 조시 린드블럼이 6이닝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그대로 패했다. 린드블럼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페덱스컵 우승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25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스텐손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125만 달러 뿐만 아니라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인 1000만 달러(약 119억원)가 걸려 있다.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까지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6680점을 따 2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2288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그러나 최종전을 앞두고 모두 무의미해졌다. 순위만 남고 점수는 날아갔다. 1위 데이는 2000점, 5위 버바 왓슨(미국)은 1280점을 새로 부여받게 된다.이번 대회 우승시 2000점을 얻게 된다. 5위까지는 우승하면 자력으로 1000만 달러를 손에 넣을 수 있다.현재로서 1000만 달러에 가장 가까운 남자는 페덱스컵 랭킹 4위인 스텐손이다. 그는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2타차로 따돌렸다.스텐손은 2013년 도이치뱅크 챔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1회에 결승타를 때리며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그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을 쳤고 3경기 연속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514타수 139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1회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선두타자 딜리아노 드실즈가 출루하자 크리스 배싯과의 7구 접전 끝에 선취점을 내는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날의 결승타가 되는 안타였다.추신수는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2회 추신수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번 연속 파울을 만들어냈지만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 1사 2루에서 그는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팀이 6-1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뒤이어 프린스 필더가 투런포를 날려 추신수는 득점을
스포츠팬이라면 이번 추석 명절 때도 쉽게 TV앞을 떠나기 어려울 듯하다. '400억의 사나이' 손흥민(토트넘)이 출전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 경기부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이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는 '메이킨 Q 리드믹 올스타즈' 경기까지 이번 명절에도 다양한 종목의 볼거리가 팬들을 찾아간다. 추석 연휴기간 펼쳐지는 스포츠 경기를 총정리했다.▨축구한가위에도 유럽 무대를 누비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은 이어질 예정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23·토트넘), 기성용(26·스완지시티),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6), 지동원(24), 홍정호(26·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28·도르트문트), 김진수(23·호펜하임) 등은 주중 정규리그 출격을 정조준했다.토트넘 핫스퍼는 26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2015~2016 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지난 6라운드에서 자신의 EPL 데뷔골이자 팀의 결승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골사냥에 나선다. 앞서 24일 열린 캐피털원컵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23분
장하나(23·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자리잡았다.장하나는 24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이후 불꽃타를 이어갔다. 13, 1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다시 17, 18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적어냈다. 후반 1~3번홀까지 5연속 버디행진을 달렸고 7번홀에서도 타수를 줄여 공동 선두에 자리잡았다.장하나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주로 뛰면서 한국 무대를 자주 찾지 못했다.그러나 올 때마다 호성적을 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3위를 거뒀고 두번째 참가 대회인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연달아 열린 금호타이어오픈에서 4위를 한 그는 두 달 만에 찾은 하이원리조트오픈에서 2위에 올랐다.장하나는 "한국에 올 때 집에 온 느낌으로 편하게 한다"며 "예전에는 무조건 핀을 보고 공격적으로 쳤는데 요즘은 돌아갈 때는 돌아간다. 경험이 쌓여서 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최종 승선한 17세 동갑내기 이승우와 장결희가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최진철 U-17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오전 칠레월드컵에 나설 21인의 최종명단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인천 문학주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맞아 친선경기를 벌였다.취재진과 만난 이승우와 장결희는 하나같이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두 선수는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가 FIFA의 징계를 받아 내년 1월까지 소속팀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실전 감각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대표팀 합류는 반갑다.이승우는 "한 달 가량 남은 상태에서 설렌다. 빨리 월드컵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속팀에서)경기를 못 뛰는 나에게는 기회이자 경험"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내년 1월이면 징계가 풀리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감각 등에서 좋아질 것이다. 또 월드컵은 모든 선수가 뛰고 싶은 무대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결희 역시 "월드컵은 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두 달전부터 대표팀에 들어와 연습경기를 많이 뛰면서 실전 감각도 문제 없다. 체력적으로 끌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을 향해 나서는 최진철 감독이 대회 8강 이상을 바라봤다.최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인천 문학주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앞서 이날 최 감독은 이승우(17)와 장결희(17) 등을 포함한 21명의 명단을 확정, 칠레월드컵을 향한 출항 준비를 마쳤다.연습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선수들도 새로운 기분이다. 남은 기간 얼마나 집중력을 가지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기에 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1차 목표는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다"면서도 "8강 그 이상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칠레월드컵은 오는 10월17일부터 11월8일까지 열린다. 본선에서는 24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이 중 16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한국은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2위 안에 들거나, 3위를 확보한 뒤 6개조 3위 팀들 중 4위안에 들어야 한다.최 감독은 반드시 잡아야할 상대에 대한
FA컵 결승행 길목에서 맞붙게 된 K리그 감독들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윤정환(42) 울산 현대 감독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4강 조추첨 대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FC서울 감독에게 “현역 때 많은 어시스트를 해줬기 때문에 이제는 돌려받아야 하지 않겠나”며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윤 감독은 “(최용수 감독이)득점력은 일가견이 있었고. 득점 감각이 있었다"며 치켜세운 뒤 "구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돌려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정정당당하게 가져 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수(42)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 시절 윤 감독 때문에 제가 더 빛날 수 있었고 또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현재 심정은 제 코가 석자”라고 맞받아쳤다. 최 감독은 “트로피를 한 번쯤 들어 올릴 때가 된 것 같다”며 “지난해 아픈 흔적을 지워야 한다. 제가 오히려 받아야 할 것 같다”고 강한 승부욕을 피력했다. 윤 감독은 FC서울전 필승 카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 팀의 강점이자 약점은 김신욱”이라며 “신욱이를 잘 잡으면 이길 것이고, 못잡으면 질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최 감독은 이에 대해 “아시아권에서
스위스 법무부는 23일 국제축구연맹(FIFA) 부패 수사와 관련해 라파엘 에스키벨 전 베네수엘라 축구협회 회장의 미국 송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스위스 법무부는 에스키벨은 2007년, 2015년, 2016년, 2019년, 2023년 코파아메리카대회의 마케팅 권리 판매와 관련해 수백만 달러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에스키벨은 이번 송환 결정에 대해 30일 이내에 스위스 연방형사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지난 5월27일 취리히 호텔에서 체포된 FIFA 간부 7명 중 한 명이다. 그의 FIFA 수사 관련 미국 송환 대상자는 이번이 세 번째다.에스키벨은 혐의가 인정되면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3)이 교체 출전해 23분간 활약한 가운데 팀은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5~2016 캐피털원컵 3라운드에서 1-2로 졌다.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상대진영에서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선 모습은 인상적이었지만, 볼터치에서는 약점을 노출했다. 공격 기회도 제한적이었다. 장기인 슈팅을 단 한번도 시도하지 못했다.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4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 대회 준우승팀답지 않은 쓸쓸한 퇴장이었다.반대로 지난 시즌 3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아스날은 4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지난 21일 정규리그 경기를 치르고 3일 만에 컵대회에 나선 토트넘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해 비주전 선수와 주축 선수들을 섞어 아스날 공략에 나섰다.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 공격수로 나섰다. 좌우 측면은 나세르 샤들리와 앤드로스 타운센트가 맡았다. 라이벌 매치답게 경기
아우크스부르크 삼총사(구자철,지동원, 홍정호)가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꼴찌 묀헨글라드바흐에 덜미를 잡혔다.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구자철(26), 지동원(24), 홍정호(26)는 처음으로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지동원과 구자철은 페널티킥을 한 개씩 얻어내는 등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1승1무4패(승점 4) 14위로 처졌고 묀헨글라드바흐는 1승 5패(승점 3)로 16위로 뛰어오르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이날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지동원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고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를 맡았다. 경기 초반 묀헨글라드바흐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5분 파비안 존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7분 그라니트 자카, 20분 라스 슈틴들, 21분 마흐무드 다후드의 연속골이 터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8분과 후반 30분 지동원과 구자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베르헤그가 골로 연결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결과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강타선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꺾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남부지방에 내린 비로 3경기가 취소되며 롯데 자이언츠가 5위에 올랐다.넥센은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타선 폭발과 선발투수 하영민의 호투에 힘입어 10-0 완승을 거뒀다.넥센은 연승을 달려 75승(1무59패)을 올렸고 4위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다. 갈길이 바쁜 SK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가 없어졌고 승률에서 밀려 6위가 됐다.넥센 타선은 4회까지 10점을 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4번타자 박병호가 1회 결승타가 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시즌 140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2003년 이승엽(144타점)의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단 4개 남았다.2년차 투수 하영민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이자 첫 선발승을 따냈다.SK 선발 박종훈은 2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8패(5승)를 당했다.삼성 라이온즈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0으로 완승을 거뒀다.파죽의 5연승을 달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한 손흥민(23·토트넘)이 6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팀 오브 위크(라운드 베스트 11)'에서 후안 마타(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4-4-2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정됐다.손흥민은 지난 20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EPL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78분간 활약했다.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1-0 승리를 챙겼다.손흥민, 마타와 함께 에당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가 미드필더진에 꼽혔다. 투톱 자리는 안소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오디온 이갈로(왓포드)에게 돌아갔다.이 밖에는 알베르토 모레노(리버풀), 커트 주마(첼시), 러셀 마틴(노리치 시티), 대릴 얀마트(뉴캐슬)가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갔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비록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지만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 등 이타적인 팀 배팅으로 승리에 일조했다.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지난 21일 시애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2에서 0.270(507타수 137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 타점은 시즌 70개째다.전날 휴식일을 가진 추신수는 이날 경기 오클랜드 선발 좌완 션 놀린을 상대했다. 1회초 공격에서 톱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추신수는 1루 방향으로 깔끔한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드실즈를 2루에 보냈다. 드실즈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 오클랜드에게 3점을 내주며 1-3으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구째 높은 공에 방망이가 나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팀이 1-4로 뒤진 5회에는 선두타자 크리스 지메네즈의 볼넷과 드실즈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