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과 구자철, 홍정호의 한국인 3인방이 모두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2015~201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서 주저 앉았다.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쿠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대회 16강전에서 0-2로 졌다.지동원과 구자철, 홍정호는 모두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구자철은 후반 19분 교체됐고 다른 두 선수는 풀타임을 소화했다.지동원과 구자철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돼 도르트문트를 겨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승리는 도르트문트에 돌아갔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6분 피에르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5분 뒤 가가와 신지의 패스를 받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했다.도르트문트의 한국인 선수인 박주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은 하지 못했다.
김현수(27)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미국 볼티모어 지역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17일(한국시간)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 달러(약 82억6000만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이 매체의 볼티모어 담당 기자인 코넬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계약 합의 사실과 함께 "김현수가 오늘 미국으로 떠났으며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두산 베어스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수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원소속팀에도 극소수 관계자들에게만 출국 사실을 알렸다.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현수는 소속팀 잔류보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무게를 두고 협상 대상을 물색해왔다. 일찌감치 현지에 에이전트를 보내고 국내에서 계약이 구체화될 때까지 기다렸다.지난 8일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김현수는 "에이전트한테 전화가 왔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협상 파트너로 복수의 구단이 거론됐지만 볼티모어에 가능성이 실렸다.볼티모어 선은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연봉은 300만~400만 달러 선이다"고 보도했다.이튿날 댄 듀켓
'자유의 몸'이 될 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축구 유망주 이승우(17·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이승우는 1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104마을)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석해 "늘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지난해 2월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가 유소년 보호 및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 등록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를 받아 2년 가까이 바르셀로나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창 성장해야할 나이에 스페인에서 발이 묶인 이승우는 태극마크를 달고 17세 이하(U-17) 월드컵 등에 출전했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았다. 해당 징계는 내년 1월 만료된다. 한 달여만 버티면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 자격으로 자유롭게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다. 이승우는 "2년 가량 못 보여드렸던 만큼 징계가 풀리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 즐겁게 축구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인터뷰를 가진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이승우를 두고 "훈련을 아무리 많이 해도 공식 경기와는 큰 차이가 있다. 실전 경기 감각을 되찾아 꾸준히 출전하는 것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팬들의 경기 집중력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사직구장을 손본다.롯데는 16일 "팬들의 경기 집중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조명과 그라운드 흙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했다.조명 교체에 20억원, 그라운드 흙 교체에 3억원, 구장 내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에 8억원이 들어가 총 31억원 규모다. 롯데가 부산시에 기부 체납하는 방식이다.국내 최초로 LED조명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새로운 LED조명 시설은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사용 중이고, 뉴욕 양키스의 양키스타디움에 도입 예정인 것과 동일한 제품이다. 국내 구장 중 가장 어두운 사직구장 조도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기존 전등에서 보인 깜빡임 현상도 없어 경기 중 선수와 관중들의 눈 피로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순간 점등 기능이 있어 조명을 활용한 이벤트로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그라운드 흙은 미끌림으로 인한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기존 흙을 전면 바꾼다.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사용되는 흙으로 교체한다. 내야 불규칙 바운드 방지와 투구시 마운드 파임 현상을 줄이는데 탁월하다.관람 편의성을 고려해 노후화된 화장실도 모두 고친다.
2000년대 초반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핵심 멤버였던 루이스 피구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두고 "개인기록에 비중을 두면 호날두가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피구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통신사 Efe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FIFA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브라질)의 3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피구는 "훌륭한 성적을 낸 팀의 선수에게 상을 주는 논리가 이어진다면 트로피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투표자들이 개인기록에 표를 던진다면 호날두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프리메라리가 득점왕(48골)을 차지한 호날두는 3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호날두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없다는 점은 그의 최대 무기다. 하지만 팀 성적에서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단연 돋보인다. 두 선수가 속한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휩쓸었다. 호날두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개인 성적 역시 화려하다. FIFA 발롱도르는 전 세계 대표팀 감독과 주장
포르투갈리그 비토리아SC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석현준(24)이 시즌 10번째 골맛을 봤다. 석현준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의 이스타디우 두 본핌에서 열린 히우 아베와의 포르투갈 FA컵 16강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석현준은 수비수를 달고 중앙으로 이동한 뒤 벼락 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0번째이자 3경기 연속 골이다. 석현준은 지난 6일 벨레넨세스전에서 두 골을 터뜨렸고 지난 13일 벤피카를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석현준의 활약에도 비토리아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후반 4분 동점골을 내준 비토리아는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패했다.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28)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볼티모어 지역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15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볼티모어가 김현수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연봉은 300만~400만 달러 선이다"고 밝혔다.볼티모어는 올해 외야 좌우 코너에 문제가 많았다. 중견수 아담 존스를 제외하면 좌익수와 우익수 모두 붙박이 주전 없이 돌려막기로 한 시즌을 버텼다.이에 따라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지난 10일 스포츠전문매체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볼티모어가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최대 800만 달러(약 94억7000만원)다.연봉만 놓고 따지면 4년 총액 1100만 달러에 계약한 강정호(28·피츠버그)나 4년 1150만 달러의 박병호(29·미네소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볼티모어 선은 "김현수는 지난 9시즌 동안 소속팀의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다. KBO리그에서는 '철인'으로 불린다"면서 "가장 투수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의 대체자원을 영입했다.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5일 "한신이 오승환을 대신할 마무리투수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마르코스 마테오(31)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원정도박 혐의까지 받고 있어 한신이 빠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한신은 지난 11일 오승환과의 협상 포기를 선언했고, 3~4일 만에 대체자원 영입 과정을 마무리했다.마테오는 최고 구속 156㎞의 우완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70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샌디에이고에서 26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00이다.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한신 관계자는 "곧 마테오 영입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한신과 이별하는 오승환은 2014년 일본에 진출해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미국 언론이 올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메이저리거 류현진(28·LA 다저스)에 대해 혹시 모를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LA 타임스는 15일(한국시간) "어깨 관절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이 수술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확률은 80%다. 그러나 구단은 혹시 모를 20%의 실패에 대한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보도했다.올해 5월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국내를 오가며 재활에 집중했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스프링캠프부터는 정상적으로 참가한다는 구상이다.순조로워 보인다.그러나 이 매체는 "다저스는 내년 선발 로테이션에 문제가 있다. 아직 계약 발표를 하지 않은 이와쿠마 히사시를 포함해도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브렛 앤더슨 정도로 한 자리가 빈다"고 했다.결국 이 자리는 류현진의 자리가 될 공산이 크다. 그렇다면 류현진이 정상적인 상태로 복귀가 가능한지 중요하다.이 매체는 "류현진이 이전의 모습으로 들어온다면 다저스는 확실한 3선발 자원을 갖는 것"이라면서도 "류현진이 받은 수술은 투수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고 전했다.닐 엘라트라체 다저스 주치의는 앞서 "밑그림 없이 조각퍼즐을 맞추는 것이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돌풍의 주인공인 레스터 시티는 2연승을 달려 선두를 질주했고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또다시 추락했다.레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첼시를 2-1로 제압했다.승점 3점을 추가한 레스터 시티는 10승5패1패(승점 35)를 기록, 아스날(승점 33)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최근 9경기에서 7승2무를 달려 막강한 상승세를 자랑했다.공장 노동자 출신 제이미 바디(28)가 이번에도 선봉장 역할을 했다. 올 시즌 11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쓴 바디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어느덧 리그 15호골이다.지난 6일 AFC 본머스에 0-1로 졌던 첼시는 연이은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다.리그 16위(4승3무9패·승점 15)까지 떨어졌다. 강등권(18~20위)이 눈앞이다. 지난 시즌 우승의 영광은 온데간데 없다.불안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의 입지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0-0 균형을 유지하던 경기는 전반 31분 변수를 맞았다. 첼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16강의 길목에서 발목이 잡혔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 시간) 덴마크 콜링의 시드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 22회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러시아에 25-30으로 패했다. 2011년 브라질, 2013년 세르비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앙골라와 세르비아에 각각 1점차 패배로 눈물을 흘렸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도 패해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임 감독은 이날 골키퍼 박미라, 피봇 유현지(이상 원더풀삼척), 센터백 권한나(서울시청), 라이트백 류은희(인천시청), 라이트윙 정유라(컬러풀대구), 레프트백 심해인(원더풀삼척), 레프트윙 최수민(서울시청)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10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무릎과 골반 부상을 입었던 심해인이 선발로 출전한 것이 눈에 띄었다. 임 감독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세계랭킹 2위이자 이번 대회 조별리그 중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던 D조에서 5전 전승으로 16강에 오른 러시아를 상대로 한국은 전반 초반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대등하게 맞섰다. 특히 조별리그 5경기에서 21%의 선방률로 부진했던 골키퍼 박미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윤빛가람(25)이 중국 무대에 진출한다. 제주는 14일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옌볜FC와 윤빛가람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구단 간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는 "윤빛가람의 국내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양 구단의 입장과 해외 진출을 원했던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윤빛가람의 옌볜행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0년 경남FC를 통해 K리그에 뛰어든 윤빛가람은 그해 9골7도움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윤빛가람은 2012년 성남FC로 이적해 한 시즌을 보낸 뒤 2013년 다시 제주로 적을 옮겨 3년 간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96경기 출전 29골30도움이다. 창의적인 패스를 앞세워 한때 대표팀에 입성하기도 했던 윤빛가람은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인 지도자인 박태하(47)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옌볜은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24)에 이어 윤빛가람까지 데려가면서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한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의 쾌속질주가 4강에서 멈췄다. 전지희는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GAC 그룹 2015 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 여자단식 4강전에서 천멍(중국)에게 2-4(3-11 11-7 11-8 7-11 6-11 6-11)로 패했다. 양하은(21·대한항공)과 와카미야 미사코(일본)를 차례로 따돌리고 준결승 무대를 밟은 전지희는 천멍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정상급 선수 16명만이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하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쌓았다. 전지희는 첫 세트를 3-11로 빼앗겼지만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이변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4세트를 7-11로 빼앗긴 전지희는 5,6세트에서도 반격에 실패, 그대로 주저 앉았다. 여자단식 금메달은 딩닝(중국)에게 돌아갔다. 딩닝은 천멍을 4-2(13-11 10-12 11-7 11-2 9-11 11-7)로 꺾었다. 남자부에서는 마룽이 판정동(이상 중국)과의 혈투를 4-3(12-10 12-10 11-13 7-11 7-11 11-8 11-9)으로 마무리하며 통산 4번째 정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될 박병호(29)가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 사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미국 미네소타 지역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사장 세인트 피터가 박병호와의 계약은 니시오카와 다른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일본 프로야구 출신 니시오카 츠요시는 지난 2011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 2012년까지 미네소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나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당시 미네소타는 니시오카 영입을 위해 포스팅 비용 532만9000 달러와 함께 3년간 925만 달러에 계약했다.내야수인 니시오카는 호타준족으로 평가받았으나 2011∼2012년 2년간 71경기에서 타율 0.215 20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으로 계약을 채우지 못했다.니시오카의 실패 사례로 동양인 선수에 대한 포스팅에 주저할 법도 했지만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 비용으로 니시오카의 두 배가 넘는 1285만달러를 투자하며 단독 교섭권을 확보했다. 자연스럽게 박병호는 니시오카와 비교되며 그의 성공여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이에 대해 세인트 피터 사장은 "두 선수에 대한 평가 과정이 달랐다. 우리는 10년 넘게 박병호
손흥민(23·토트넘)이 교체 투입돼 2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와 팀 승리 모두 놓쳤다.토트넘 핫스퍼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11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도움 2개를 올렸던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투입돼 토트넘 공격진에 힘을 실었다.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왕성히 움직이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투입 3분 만에 동료에게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해 좋은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손흥민의 패스를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후반 38분에는 아크서클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하지만 힘이 너무 들어간 탓에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앞서 14경기(6승8패) 동안 지지 않았던 토트넘은 이날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특히 최근 정규리그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해 하락세를 그렸다.6승8무2패(승점 26)로 리그 5위 자리는 유지했다.반면 뉴캐슬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