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대금을 주로 부채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17일 오후 4시 본사 부지 매각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한전은 오는 11월 나주혁신도시로의 이전에 앞서 본사 부지를 매각한다. 한전은 지난달 29일 감정가로 3조3346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매수를 희망하는 기업은 5% 이상의 입찰보증금과 함께 매수 희망가격을 적은 입찰서류를 제출한다. 이에 따라 보증금은 한전이 제시한 감정가를 기준으로 해도 무려 1667억3000만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5~6조원을 낙찰가로 가정하면 보증금은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난다.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입찰보증금은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캠코(한국자산공사)가 보관하고, 계약이 체결되는 시점에 한전 측에 전달된다. 그 후에는 한전과 낙찰자가 직접 계약보증금(10%)과 중도금(2015년 9월25일)을 주고 받게 된다. 한전은 낙찰금액이 비교적 크다는 점을 들어 중도금을 1년 안에 4차례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매각대금은 신규투자를 제외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금으로 쓰이지만, 뚜렷하게 용도를 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
무료 긴급견인 서비스가 민자고속도로까지 확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에서만 시행하던 '긴급견인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10개 민자고속도로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견인 서비스'는 갑작스런 사고 또는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정차한 차량을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가까운 안전지대(휴게소, 영업소, 졸음쉼터 등)까지 무료로 견인해 주는 서비스이다.사고·고장 등으로 긴급견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스마트폰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또는 각 민자법인 콜센터(그래픽 참조)를 통해 견인을 요청할 수 있다. 안전지대까지의 견인비용은 무료이며, 이 후 정비소 등까지의 견인비용은 운전자 본인이 부담하거나 보험회사의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지금까지는 보험사와 제휴된 고속도로 외부의 견인차량 이용 시 나들목(IC)을 통해서만 진출입이 가능하므로 견인차량이 도착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2차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곤 했다. 그러나 긴급견인 서비스 확대 시행에 따라 사고·고장 차량이 신속하게 안전지대로 대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2차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2차 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 13차 협상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에서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협상성과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 투자, 규범, 협력분야 등에 관한 협정문 및 시장개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월 65억원에 팔린 서울 강남 마크힐스 2단지 전용면적 193㎡(옛 58평)가 최근 4년간 전국에서 가장 고가에 거래된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매매가가 1억1122만원에 달한다.또 같은 기간 10억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 10건 중 9건은 서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세종은 한건도 없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최근 4년(2011~2014)간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전국 최고가 2~9위는 강남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전용 244㎡ (57억원), 성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 (55억원),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전용 244㎡(52억원), 용산 파크타워 전용 244㎡(46억원), 강남 논현라폴리움 전용 264㎡(45억원),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255㎡(45억원), 갤러리아포레 242㎡(44억4000만원), 갤러리아포레 242㎡(44억원, 강남 타워팰리스(43억8000만원) 등순이다. 전국에서 매매가가 10억원을 넘은 아파트는 총 9955건이다. 이중 89%(8840건)는 서울에 있고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최경환호(號)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환경지수 9월 전망치가 전국 143.3, 서울 134.7, 수도권 141.3, 지방 115.6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월 대비 전국은 9.9p, 서울은 13.3p, 수도권은 13.6p 상승했다. 단 지방은 2.2p 하락했다.주택산업연구원은 "7.24대책과 9.1대책 효과가 시장에 반영돼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상승세가 2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며 "서울과 수도권 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단 지방은 지난 6월 지수가 7개월만에 100이하로 떨어진 후 지난 2달간 상승과 하락을 되풀이하고 있다.주택사업환경지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전망 등을 조사해 집계된 지표인 주택경기실사지수(HSBI)의 하나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많다는 의미다. 100 이하면 반대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21.2p), 인천(5.9p)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충남(4.5p), 충북(4.5p), 대전(4.6p), 대구(2.6p), 부산(3.6p)이 상승하고 전남(5.5p), 광주(12.4p),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권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총재는 17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 오히려 앞을 내다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재를 확보하는 방법도 괜찮다"며 "많이 뽑아 달라"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을 제외하곤 상반기 채용이 거의 없었던 은행권에서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총재는 "최근 진행된 고졸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채용 전형에서 지원자 수가 대폭 늘었다"며 시중은행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느냐고 물었다. 회의에 참석한 은행장들도 대체로 이런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아제이칸왈 한국SC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참석했다.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전방위적인 사퇴 압박에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17일 법무법인 화인은 "임 회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직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16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12일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사업 관련 부당 압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이 내린 결정인 '문책경고' 보다 한 단계 더 상향된 조치다. 중징계 처분을 받은 데다 지난 15일 이사회마저 "다수의 이사는 KB금융 조직안정을 위해 임 회장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임 회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노조도 주주제안권을 통해 임 회장에 대한 해임 청구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는 등 안팎으로 임 회장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은 명예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임 회장은 중대한 범죄 혐의가 있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를 전면 부인해 왔다. 사법당국의 판단을 통해 이 같은 불명예를 씻어내려는 의도다. 임 회장의 전면전 선포로 KB금융 이사회의 스탠스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당초 이
16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기업들 전반의 호조로 상승했다.다우존스지수는 100.83포인트(0.6%)가 올라 1만7131.97로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또 한번 기록을 돌파할 듯 하다가 마감 직전에 떨어졌으나 8월18일 이후 처음으로 3자리 수의 상승을 기록했다.SP500지수는 14.85포인트(0.8%)가 올라 1998.98로 나스닥지수는 33.86포인트(0.8%)가 올라 4552.76으로 마침으로써 동률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 주식들이 호조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1.2%나 상승했다.한편 휴마나 보험사는 20억 달러 상당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뒤 4.71달러(4%)가 올라 132.37달러를 기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최근 정부의 담뱃값 및 주민세 인상 방침에 대9해 "정부가 증세를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담뱃값 인상 등은 '증세 없는 복지'를 하겠다는 공약을 파기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최 부총리는 "담뱃값 인상은 세수 목적이 아닌 국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담뱃값이 가장 싸다. 10년 전에 500원을 올리고 10년째 그대로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44%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청소년 흡연율도 OECD 성인흡연율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방치하면 국민건강에 빨간불이 온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그는 "결과적으로 세수가 늘겠지만 이 부분은 금연 활동을 지원하거나 늘리는데 쓰고 국민안전에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주민세 인상에 대해서는 "22년동안 주민세를 못 올려 실질적으로 굉장히 낮은 수준"이라며 "최근 지자체가 복지 지출 증가 등으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며, 지방정부가 강력하게 요청해 중앙정부가 마지못해 받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각계의 요구사항이 있어 앞으로는 세월호 사고 수습과 다른 현안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차관, 실·국장, 소속기관장, 해양경찰청 차장 등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동안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진도 현장에서 전력을 다해왔으나, 앞으로는 본격적인 해양수산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미다.이 장관은 또 "정책수요자들의 요구사항들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연안여객선 안전혁신대책과 같은 중요한 대책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간부들에게는 "최근 낙도보조항로 현장, 적조피해 현장을 점검해 보면서 정책수요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하면서 정책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느낌을 받았다"며 "간부들이 현장점검 그리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서 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집행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도 거듭 머리를 숙였다.이 장관은 "세월호 사고는 우리부의 책임이다. 그간 해양수산 분야의 오래된 적폐들이 누적된 결과"라면서 "사고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가되 해수부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담뱃값 인상 논란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흡연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수 있도록 예방과 금연대책을 확실하게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다음 국무회의에 국민건강증진법이 상정될 예정인데 흡연률을 낮추기 위한 담뱃값 인상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담배는 가장 대표적인 건강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라며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4대 중증질환 등 탄탄한 의료보장 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연과 같은 질병 예방노력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세계보건기구(WHO)도 올해 금연의날을 맞아서 각국의 담배세 50% 인상을 촉구하면서 모든 국가가 담배세를 50% 인상하면 3년 내에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1100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담뱃값 인상은 특히 청소년들과 저소득층에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현재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이 4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데 흡연으로 인한 질병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는데도 방치하고 있는
소액으로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부터 투자 이익을 노리는 투자자까지 경매시장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16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7차e-편한세상(서울 남부지법), 서울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파크(서울 중앙지법), 경기 부천시 원미구 복사골건영캐스빌(수원지법 부천지원),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만현마을 쌍용(수원지법) 등 최저매각가 1억~16억원대 물건을 9월2주 추천 경매물건으로 소개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49 신도림7차e-편한세상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49 신도림7차e-편한세상 802동 2101호가 경매로 나왔다. 최초 감정가 7억2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경매 최저 매각가는 5억7600만원이다. 면적은 116.3㎡로 방 4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됐다. 계단식 구조로 난방은 개별 도시가스다. 단지는 2004년 준공됐으며 6개동 총 411가구로 구성됐다. 동일평형 매매시세는 6억6000만~7억1500만원, 전세는 4억2500만~4억6500만원선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신도림역, 2호선 도림천역, 신도림역이 700m 인근에 있으며, 경인국도, 서부간선도로, 도림천로 등과 5분 거리이다. 입찰은 다음달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31m 기반암이 아닌 38m 연경암 이상 양호한 암반 위에 시공했다."제2롯데월드 조기 개장에 앞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리 오픈' 중인 롯데는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한 '불량 지반설'에 대해 해명했다.앞서 국회 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2롯데월드 신축부지 지질조사보고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약한 지반' 의혹을 제기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제2 롯데월드 신축부지는 지층구조상으로 볼 때 지각을 구성하는 지층으로 표토 밑에서 풍화되지 않고 존재하는 암석인 '기반암(基盤岩)'이 전반적으로 불량한 암질 상태라는 것. 또 신축부지 지하수위는 여름철 장마나 집중호우시 대폭적인 수위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단층(斷層)이 부지를 관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지적에 대해 롯데 측은 "국토부 자료는 지난 1997년 3~4월께 사전 조사 차원에서 중앙지하개발에 의뢰해 만들어진 기초자료"라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해외 전문업체에 재차 기반 점검을 의뢰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해명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중앙지하개발 지질조사는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물 인허가 이전 건축물의 설
제2롯데월드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첨병으로 출범한다. 특히 내수 시장의 핵심 고객으로 떠오른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중국인 방한객수는 336만명. 올 1~7월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의 42%를 중국인이 차지했다. 지난 7월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50%를 넘어서는 등 요우커의 영향력이 커졌다.공사는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10월1일~7일) 중 방한 중국인의 규모를 16만명으로 예측했다. 또 10월 중 중국이 단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방한 규모 500만명을 돌파하고, 연말까지는 6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제2롯데월드, 유동인구 연 1억… 300억 관광수입 기대이같은 추세에 맞춰 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하는 한국에서 가장 큰 명품백화점 '에비뉴엘동'과 아시아 최대 규모로 들어서게 될 롯데면세점을 앞세워 중국·일본 등 아시아 쇼핑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한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들어설 아쿠아리움도 서울에서 최대 규모다. 엔
주민 요구에 따라 '가리봉 균형발전촉지구' 지구지정이 해제된다. 창신·숭인 뉴타운에 이어 서울시 35개 뉴타운 중 2번째 해제 사레다.서울시는 지난 3~5월 주민 의견 수렴 결과, 토지 등 소유자 32.39%가 사업 추진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구지정 해제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9월 주민공람 등 행정예고(40일 이상), 10월 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지구 해제를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지구지정이 해제돼 도시관리계획이 지구지정 이전 단계로 환원되면 건축제한이 사라져 주택 개량과 신축 등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대상 지역은 구로공단과 디지털단지 사이로 지난 2003년 11월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됐고 2005년 사업 계획안(전면 철거 후 디지털비즈니스센터로 개발)이 결정됐으나 주민 갈등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시는 지난해 5월 구로구와 합동점검팀을 구성, 단일구역으로 사업을 시행하던 가리봉지구를 5개 구역으로 분할해 순차 개발하는 등 대안을 마련했지만 사업성이 50~83%에 불과해 사업에 따른 추가부담금 증가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월 내부부채 증가와 부동산경기 침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