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추진기관 준공으로 대한민국도 우주발사체 엔진 시험을 자립화 할 수 있게 됐다"심은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은 23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한국형발사체 추진기관 2종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연소기 연소시험설비와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가 독자 엔진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이다"며 의미를 부여했다.심 부원장은 "한국형발사체 추진기관 중 이날 완공된 2종은 대형 액체엔진의 구성품에 대한 성능 등 시험평가 능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대한민국도 시험설비가 없어서 해외에서 시험을 한다든지 축소시험으로 대체할 필요가 없이 완전한 엔진 시험을 자립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지난해 1월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던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개발이라는 또다른 성공을 향해 도전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형발사체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뿐 아니라 국민의 성원까지 모두 함께 해야 이뤄 낼수 있다"고 강조했다.미래창조과학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한국형발사체 개발 사업을 위해 예산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박 연구실장은 축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재정건전성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재정건전성과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등에 관한 소신을 밝혀온 김 대표는 이날도 '국가부채에 연기금과 공기업 부채가 포함돼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분명히 했고, 최 부총리는 '우리나라 재정 적자는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오후 최 부총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김 대표 의원실을 찾아 30여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시작은 훈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 부총리를 반갑게 맞이하며 "가뜩이나 싸운다고 하는데 안 싸운다는 걸 보여줘야지"라며 최 부총리의 손을 잡아끌었고, 최 부총리도 "우리 뽀뽀나 한 번 할까요"라고 농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하지만 최 부총리가 "국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오늘 기재위 회의를 열려고 했는데 (여당 위원들과만 만났다). (국회에) 온 김에 대표를 뵙고 예산안 좀 빨리 해주십사 (요청하러 왔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하자, 김 대표가 국가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면서 분위기는 진지해졌다.김 대표는 공무원연금으로 올해 약 4조원의 적자를 기록한다는 최 부총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주력수출품인 국내 자동차와 관련 부품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3일 '한·캐나다 FTA' 체결에 따른 기대효과'라는 보고서에서 FTA 발효 시 한국 주력수출품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련 제품에 관세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한국산 자동차에 6~6.1%의 관세를, 자동차용 고무타이어와 냉장고에는 각각 7%와 8%의 고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번 한·캐나다 FTA 체결로 자동차와 냉장고에 대한 관세는 3년 이내에, 자동차용 고무타이어는 5년 내에 철폐돼 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캐나다 시장 점유율은 12.1%로 6.1%의 관세 철폐 시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보고서는 특히 "일본 자동차 브랜드와의 점유율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한·캐나다 FTA의 조기발효를 통해 선점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또 FTA 발효에 따른 즉시·5년 이내 관세철폐 대상 중 캐나다가 연간 1000만달러 이상 수입하고 수입증가률이 연평균(5.6%) 이상인 품목을 분석한
엔화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엔저(低)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엔저로 인해 우리 경제가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만큼 (통화당국이)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금리를 낮추고 높일 때 환율만을 고려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원·엔 환율이라는 요소를 많이 반영해야 할 때가 왔다"며 "엔저와 유럽 양적완화 추이 등을 봐서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이 추가완화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엔화 가치는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원·엔 환율이 중장기적으로 8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비판이 제기된 '실적공사비 제도'가 전면 손질된다.국토교통부는 적정 공사비를 확보하고 공공시설물의 안전성 및 성능향상을 위해 현행 실적공사비 제도 전면 개편을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실적공사비는 과거 계약단가 정보를 향후 공사비 산정 시 적용하는 제도다.이 제도 도입(2004년) 이후 지난 10년간 실적공사비는 1.5% 증가에 불과해 시장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같은 기간 공사비지수는 58%, 생산자 물가지수는 3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실적공사비는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렀다. 국토부는 지난 6월부터 기재부, 안행부, 조달청, 건설협회 등과 함께 제도개선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TF에서 논의 중인 개선방안 중 일부를 우선 추진하기 위해 기재부와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착수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가계약법령 개정을 통해 실적공사비가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실적공사비 제도의 전면 개편을 위한 개선방안은 민관합동 TF 논의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 오피스(업무용 빌딩) 임대가격은 올해가 바닥이다."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서울 오피스 가격은 2015년부터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시장은 최근 완공 빌딩을 중심으로 건설사와 외국계 보험사 등 대기업 이전·확장 수요가 이어져 2분기(4~6월) 모든 권역(도심, 여의도, 강남)에서 플러스 흡수율(순수요 증가)을 보였다. 기업 이전 수요는 신규 빌딩을 중심으로 계속될 전망이다.단 서울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당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하반기 24만7127㎡ 규모 오피스가 CBD 도심에 공급됨에 따라 신규 빌딩이 모두 임차될 때까지 단기적으로 공실률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하지만 2015년부터 공급이 줄어들고 기존 신규 빌딩 임대율이 안정화되면서 공실률이 줄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연내 임대가 하락세가 최저점을 찍고 다음해부터 안정세를 회복한다는 것.신규 공급이 예정대로 연내 모두 이뤄진다면 2015년부터는 명동3~4지구(사옥 사용 예정), 쌍용양회빌딩, GS역전타워(리모델링 후 시장 공급 예정) 등을 제외하고는 서울내 신규 공급분은 없다.
쌍용건설이 최근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신(新)공항 터미널과 행정청사빌딩, 다용도 상업시설 등 건축 프로젝트 3건을 3억달러(약 30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승객터미널과 VIP 라운지, 공항 부대시설 등을 포함한 신공항 터미널 총 공사비는 2억달러(약 20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6개월이다. 이 공항이 완공되면 기존의 말라보 국제공항과 함께 적도기니의 관문이 될 전망이다.500석 규모의 컨벤션 홀을 포함한 지상 7층 비정형 빌딩으로 지어질 행정청사의 총 공사비는 9000만달러(약 900억원), 2층 규모 다용도 상업시설은 1000만 달러 (한화 약 1백억 원)에 수주했다.3개 프로젝트 모두 선수금으로 공사비의 30%를 받는 양호한 조건이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7월 25일 회생계획 인가 시점을 전후로 말레이시아와 적도기니 등 해외에서만 약 4800억원을 수주했다"며 "현재 해외에서 입찰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기 때문에 기업 정상화 및 MA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쌍용건설은 9월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적도기니 등 세계 8개국에서 총 22개 프로젝트 약 3조3000억원
앞으로는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동산개발사업 투자비율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주식 상장 전에도 개발사업 투자가 가능하다.국토교통부는 23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대한 투자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지난 2001년 리츠 도입 이후 시장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투자방식, 이익배당 등 리츠운용의 전과정에 대한 규제 완화를 포함하고 있다.우선 주총 특별결의로 개발사업과 운영사업(매입·임대 등)의 비중을 결정하도록 해 리츠가 사업의 유형과 형태를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발전문 리츠는 폐지된다.현재 일반리츠는 총 자산의 30% 내에서만 개발사업에 투자할 수 있고, 개발전문리츠는 총 자산의 70%이상을 개발사업에 투자해야 한다. 올 7월 기준 총 86개 리츠가 운용 중이며, 자산규모는 12조4000억원에 이른다.이익배당 의무도 완화된다. 현금으로 한정됐던 모든 리츠의 배당 방식이 수익증권, 현물 등으로까지 확대되며 자기관리 리츠는 의무배당비율을 90%에서 50%로 완화했다.그동안 위탁관리·CR(기업구조조정) 리츠는 90% 의무배당과 함께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있으나, 자기관
여행 성수기인 8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 2명 중 1명은 중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가 23일 발표한 '2014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8월 총 외국인 관광객은 145만4078명, 그 중 중국인 관광객은 75만7683명(52.1%)으로 절반을 넘었다.지난해 같은 기간 총 외국인 관광객은 135만8909명이었고 중국인 관광객은 64만2258명으로 절반에 못미쳤다.요우커의 증가 추세는 이번 달에도 계속돼 8월에도 지난해 동월 대비 18% 늘었다.8월 총 방한 외래객은 지난해 8월과 비교해 7% 증가(145만4078명), 월간 방한 외래객 규모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8월 국민 해외여행객은 154만7193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9% 늘었다. 일본으로 간 여행객은 25만1400명으로 16.7% 늘어 월 해외여행 규모 최고치를 보였다.
권오갑 신임 현대중공업 사장이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는 울산 본사를 찾아가 직원들의 마음 다잡기에 나섰다.권 사장은 이날 오전 울산 본사 정문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직접 나눠주며 파업 자제를 호소했다.그는 서신을 통해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일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최근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실망을 드렸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밝혔다.권 사장은 이어 "(회사 사정이 어려워진 것은) 바로 회사의 책임"이라며 "회사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여러분께서 회사를 다시 신뢰하실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장서서 무엇이든지 다하겠다"며 "회사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이야기를 듣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실행에 옮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제 모든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오직 현대중공업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며 "지금 비록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신다면 반드시 우리는 현대중공업의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현대중공업 노조는 이
"9·1부동산대책 이후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 둘러보고 왔다. 실수요 반, 투자 반이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견본주택에서 만난 최신희(48·여·서초구)씨의 방문 동기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4000만원대 초고가임에도 방문객들이 이어졌다. 대림산업 집계에 따르면 19일 개관 후 첫 주말 총 방문객은 2만명. 이 단지 분양대행사인 팜파트너스 노필성 상무는 "초고가 아파트임에도 1회차 분양분에 웃돈이 붙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를 높게 보고 증여 목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자산가들도 많다. 관망에서 사자로 전환된 분위기"라고 전했다.정부가 7.24대책(LTV, DTI 완화), 9.1대책(재건축 연한 완화) 등을 내놓는 등 부동산 규제 완화드라이브를 걸면서 경기 회복을 향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사들도 9~10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인 11만가구를 쏟아내며 판 키우기에 여념이 없는 모양새다.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 동향(9월15일 기준)을 보면 전국 매매가격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1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 수혜단지 호가가 1억원 이상 뛰었고 판
강남의 한 산후조리원이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은신)는 A산후조리원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소음과 먼지로 피해를 입었다"며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2011년 12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면서 상당 일수 동안 규제기준인 65dB(A)을 초과하는 소음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산후조리원 이용자들은 지속적인 소음피해를 받았고, 산후조리원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다만 산후조리원의 구체적인 재산상 손해액을 산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정신적 손해에 따른 위자료 지급만 결정했다.재판부는 "산후조리원이 그 이용자들이나 장래의 잠재적 이용자들로부터 그 명성이나 신용이 훼손돼 결과적으로 산후조리원의 사회적 평가가 침해됐다"며 "삼성물산은 A산후조리원에 3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앞서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아파트 354세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당시 공사현장과 A산후조리원의 최
법원이 '축산공룡' ㈜하림과 하림의 계란시장 진출 시도를 반대하는 대한양계협회 간 법정다툼에서 대한양계협회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판사 박평균)는 하림이 "계란유통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해 달라"며 대한양계협회를 상대로 낸 업무방해금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11월 계란유통 사업에 진출키로 한 하림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일부 계란농가로부터 계란을 납품받아 '자연실록'이라는 상표의 계란을 판매하기로 하고 롯데마트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하림의 계란산업 진출 소식을 접한 양계협회는 즉각 이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같은해 12월 규탄대회를 개최하는 등 크게 반발했다.이후 양계협회는 롯데마트 측에 '닭고기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하림이 최근 돼지고기, 소고기 산업에 이어 계란유통 사업에까지 진출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향후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자연실록의 불매운동을 벌일 예정이니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결국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17일 '하림 측 계란제품의 판매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매출 비중도 크지 않으며 대기업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이용자에게 공평하게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10월 시행을 앞두고 중대 고비를 맞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오는 2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단말기유통법 하위 고시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 고시안에는 이통사와 제조사의 휴대폰 보조금을 분리해 공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조금 분리공시안'도 담겼다. 보조금 분리공시가 담긴 고시안이 위원회를 통과하면 법안 확정 등을 거쳐 단통법 효력이 발생한다. 민간·정부 위원들로 이뤄진 규제개혁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보조금 분리공시 여부가 결정되면 통신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일 전망이다. 방통위, 이통사, 소비자단체 등 대부분은 이통사와 제조사의 보조금을 명확히 구분해 공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보조금이 투명하게 공개되면 보조금 중심의 마케팅 경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특정 장소와 시간에 많은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일부 소비자만 혜택을 보고 '호갱님(어수룩한 고객)'만 제 값을 주고 사는 기현상이 반복됐다. 보조금 분리공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단통법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높다. 통신
▲10:00 국무회의(세종청사 영상회의실)▲10:00 2013년 사망원인통계결과 발표(기재부 브리핑룸)▲10:00 우유의 날 기념식(양재동 더 케이호텔)▲11:00 공정위, 전자상거래 표준 약관 개정 브리핑(약관심사과장, 공정위 기자실)▲12:00 금융연구원 기자단 간담회(금융신뢰지수 분석 및 시사점) ▲14:00 기재위(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