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창립 62주년(창립일 10월9일)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22개 계열사 65개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는 '한화와 함께 그리고 멀리'라는 콘셉트로 한화그룹과 결연을 맺은 전국의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한화그룹은 이미 ▲7일 임직원 31명이 중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어린이 31명과 인천 한화기념관 방문 ▲8일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 이율국 한화63시티 대표 등 임직원 20여명의 밑반찬 만들기(생활용품과 함께 선물로 포장돼 각 사와 연계된 복지기관에 전달)를 했다.9일엔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여수지역 10개 아동센터의 어린이 150명과 함께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견학했다. 김연배 부회장은 "평소 한화그룹과 인연을 맺고 있던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큰 꿈을 전달할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창립기념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달 15일 확대출범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창업기업 지원과 투자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정부는 지역 전문가, 대학·연구기관, 창업보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전국 17개 시·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기업과 연계해 지원하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먼저 확대출범한 대구의 경우 삼성그룹과 연계를 맺었다.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에이투텍, 부싯돌 등 2개사가 삼성전자와 구체적인 기술 협력 진행 중"이라며 "티피에스, 성진포머 등 2개사는 삼성벤처투자와 지분투자, 마케팅, 기술개발분야 협력 등 협약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또 "확대출범식에서 발표된 대구시-삼성 매칭 창업지원펀드 200억원 외에 협약체결 금융기관들의 추가펀드 100억원 내외가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기업 지원활동도 증가하는 추세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청와대에 따르면 삼성은 대내·외 협력창구로 2명의 박사급 전담 상주인력을 센터에 배치하고 삼성 내에 엑셀레이터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멘토링을 하거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이달 말 센터 운영진을 미국 실리콘밸리로 보내 교육을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 과정에서 '세일즈외교' 차원으로 상대국과 했던 약속들 가운데 일부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와대는 해당 기업의 숙원사업을 해결, '손톱 밑 가시'를 뺐다고 성과를 치켜세웠지만 '가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응웬 떤 중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하나은행 지점 개설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현지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해소해줄 것을 호소하는 차원에서 6년 동안 허가가 나지 않던 하나은행 호찌민지점 개설문제를 꺼내들었다.이와 관련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6년 동안 (하나은행이)지점을 신청하고 있는데 아직 지연이 되고 있어서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이후 중 총리는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와 관련사항을 논의한 뒤 "가능한 한 빨리 지점 개설을 해주겠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했다고 윤 장관은 강조했다.이처럼 적극적인 세일즈외교를 통해 외국 진출 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당시 청와대의 자평이었다.하지만 1년이 넘은 상황에도 해당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있
총 4355억이라는 건설 담합 사상 최대의 과징금이 부과된 호남고속철도 입찰 담합 사건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기업에 대해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5건의 호남고속철도 담합 제재 의결서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초 제재금이 28개사에 대해 1조 7589억 원에 달했던 것이 4분의1 수준인 4000억 원대까지 깎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자진신고에 대한 감면제도의 혜택까지 반영하면 실질적인 과징금 액수는 당초의 6분의1 수준인 2922억 정도에 불과했다. 거의 모든 기업이 조사 과정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20% 감경을 받았으며 상당수의 기업들이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50%에서 많게는 100% 전액까지 면제 받았다. 낙찰 받지 않은 기업은 들러리 참여라해 50% 감경을 추가로 받았다. 더욱이 규정에도 없는 재량 감경도 더해졌다. 단독 계약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낙찰자에 대한 10% 감경이 이루어졌으며 경기 악화로 건설시장이 크게 위축되었다는 이유로 모든 기업에 대해 10% 추가 감경이 이루어졌다.이같은 과정을 통해 1조 7589억 1040만 원에 달했던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는 기존의 통신망을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Software Defined Network)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란 네트워크 장비를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어 마치 프로그램을 짜듯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환경을 말한다. 이 기술이 처음 등장할 당시 신규서비스의 개발이 쉽고 개발자의 신속한 서비스 개발과 적용, 비용절감이 가능해 기존 네트워크 체계를 완전히 뒤바꿀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지난 2010년 구글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지 4년이나 지나도록 통신사업자들의 SDN 전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통신사업자 네트워크에 적용할 경우 전체 동작이나 기존 서비스들과의 불일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ETRI는 이러한 문제를 새로운 SDN 소프트웨어들이 하드웨어 장비에 설치되기 이전에 오류나 보안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방식을 개발, 해결했다.이를 이용하면 통신사업자는 다양한 제조사들에 의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안심하고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된다.이같은 방법은 'SDN을 위한 정형검증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I
정부가 경영 정상화 방안에 대한 노사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공공기관을 제제키로 결정하자 강원랜드 등 7개 공공기관들이 노사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7일 한국수력원자력, 강원랜드, 코레일, 한국전력기술, 수출입은행, 인천국제공항, 부산대병원 등 7개 공공기관의 임원들을 불러 오는 10일까지 공공기관 정상화계획 관련한 노사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요청했다. 코레일과 한국전력기술은 방만경영개선에 대한 노사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나머지 5개 공공기관은 검증과정에서 방만경영 우려가 있는 항목이 드러남에 따라 다시 합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 공공기관은 적극적으로 노사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서둘러 정상화계획을 보완할 방침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조석 사장을 중심으로 노조와의 접촉 빈도를 늘리고 있다. 한수원은 정상화 계획을 제때 제출했지만 검증과정에서 ▲질병 결근시 임금지급 ▲규정된 휴가외 회사가 인정하는 별도 휴가 문제 등 일부 조항을 개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가 정한 기한을 맞추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중"이라고 말했다.강원랜드는 검증과정에서 16개 항목을 추가로 지적받았다. 하지만 강원랜드는 4개는 이미
국토교통부는 새로 개발된 사인장균열 제어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44호)했다고 9일 밝혔다.제744호 신기술(철근콘크리트 벽체의 사각개구부 모서리 부분 균열방지 공법)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창호나 문과 같은 사각 모서리 주변벽체에는 온도 및 건조수축으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를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응력분산곡면판을 개구부 모서리 부분에 설치해 균열 발생을 줄이는 기술이다.이 신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하게 될 경우 시공이 간편하고 주기적인 균열보수를 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과 미관향상 효과로 향후 국내․외에서 건축현장에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하자건수는 약 6000건으로, 이 중 균열로 인한 하자가 전체의 10%(600여건)를 차지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개발로 균열에 따른 하자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4일 방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웨어러블 기기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자(COO)와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도 배석할 예정이다.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6월에도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종균 사장 등 경영진들과 회동을 하고 이 부회장과 만찬을 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에서 저커버그 CEO와 이 부회장이 삼성과 페이스북의 광고·마케팅 전략과 모바일 부문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삼성전자가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IFA) 2014'에서 공개한 3차원(3D) 가상현실 헤드셋 제품인 '기어VR'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협력해서 만드는 방안도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기어VR은 삼성전자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오큘러스VR와 협업해 만든 3D 콘텐츠 기기로, 오큘러스VR는 올해 초 페이스북에 23억 달러(약 2조5000억원)에 인수됐다. 저커버그 CEO와 이 부회장은 기어VR 외에도 삼성전자
8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당분간 저금리 정책을 실시하리라는 사실이 알려져 대폭 상승함으로써 하루 전의 대폭 하락을 상쇄하고도 남았다.다우존스 지수는 274.83포인트(1.6%)가 올라 1만6994.22로 마침으로써 전날 잃은 273포인트를 만회했다.SP 500 지수도 33.79포인트(1.8%)가 올라 1968.89로, 나스닥 지수는 83.39포인트(1.9%)가 올라 4468.59로 마감했다.이 3개 지수가 모두 2014년 들어 최대의 1일 상승을 기록했다.최근 들어 미국 증시는 심한 요동을 겪어 다우 지수의 경우 지난 10일 간의 거래에서 5일이 200포인트 이상의 등락을 보였다. 올들어 이 지수가 200포인트의 등락을 보인 날은 도합 10일이다.이날 증시도 마감 2시간 전까지 등락을 거듭하다가 Fed가 회의록을 발표함으로써 오름세를 탔다.이 회의록은 Fed가 저금리의 시한을 설정하지 않은 채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나 인플레 등이 적절한 경우에만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현재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어둡기만 한 세계 경제의 한 밝은 점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유럽 경제가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대기업 임직원들에게 올해 연말은 유난히 추운 시기가 될 전망이다.예년 같으면 승진잔치로 들뜬 분위가 연출되는 시점이지만, 올해는 기업실적이 크게 뒷걸음질치면서 찬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올 2분기부터 실적이 급격히 하강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올 연말 큰 폭의 물갈이성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특히 삼성전자의 실적악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을 관할하는 무선사업부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고공 행진하던 2012~2013년 급격하게 불어난 몸집을 줄이는 작업이 가장 먼저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 ‘갤럭시S3' 성공 이후 인력을 대거 끌어들였고, 무선사업부 사장만 5명에 이를 정도로 조직이 비대해졌다.조직이 급격하게 불어난 탓에 콘트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비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올 1분기 8조4000억원에서 2분기 7조2000억원, 3분기엔 4조1000억원으로 반토막 나면서 대대적인 임원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무선사업부는 이미 몇 차
올해도 한국인 과학자들은 노벨과학상 후보에 만족해야했다. 하지만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기약했다.올해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 후보에 미국 잭슨랩 유전체의학연구소장인 찰스 리(한국이름 이장철) 교수와 토종 한국인 과학자 유룡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이 나란히 올랐다. 두 과학자는 최근 학술 정보 회사 톰슨 로이터에서 노벨상 수상 후보로 지목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톰슨 로이터는 노벨상 수상자를 잘 맞추는 것으로 유명한 데다 처음으로 한국인을 노벨상 수상 후보에 올렸기 때문이다. 두 과학자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과학계에서는 향후 한국인 과학자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저버리지 않고 있다.두 과학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노벨과학상 수상 후보에 오르며 무명의 설움을 씻은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시간이 흘러 수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과학계에 따르면 톰슨 로이터는 지난 2002년부터 12년간 화학 분야에서 7.1%의 수상자 예측 성공 비율을 기록했다. 노벨 화학상 수상 후보로 총 42명을 올렸는데 3명이 실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또 이들 3명은 톰슨 로이터 수상 후보에
연금복권520의 171회 1등 당첨번호로 '2조308077번'과 '7조937488번'이 뽑혔다.나눔로또는 8일 연금복권520의 1등 당첨번호를 이같이 밝혔다. 당첨금은 20년간 매달 5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세금을 뗀 실제 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 4명으로 당첨금은 1억원씩이다. 3등은 각조 638223번이며 1000만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4등은 끝자리 70380번으로 1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끝자리 347번, 2000원이 지급되는 6등은 32번과 71번이다.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끝자리 4번과 5번이다.연금복권은 전국 복권판매점 및 인터넷(www.nlotto.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가 메신저서비스 카카오톡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해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한다고 8일 발표했다. 프라이버시 모드를 선택하면 대화내용이 암호화되는 비밀대화, 수신확인 메시지 삭제 등 사생활 보호 기능이 추가된다.카카오톡은 비밀대화를 위해 단말기에 암호키를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기술을 도입한다. 암호화된 대화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개인 단말기에 저장되며, 대화를 나눈 이용자의 단말기를 압수해 분석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서버에서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비밀대화 기능은 우선 연내 1:1 비밀 대화방을 통해 제공되고, 내년 4분의 1분기까지 다수가 참여하는 그룹 비밀 대화방에도 적용될 예정이다.또 수신 확인된 메시지가 서버에서 자동으로 바로 지워지는 수신확인 메시지 삭제 기능을 올해 안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대화 송수신자가 모두 온라인 상태일 경우 서버에 대화내용 자체를 저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프라이버시 모드를 선택할 경우 수사기관 영장집행을 통한 대화내용 확인 및 제공 자체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톡은 기존 5~6일 저장됐던 대화내용을 금일부터 2~3일로 단축했다.다음카카오는 사용자 신뢰도 제고
여야는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자력 안전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은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한 예비안정성 평가와 관련, "10월 말이 되면 (원전을) 계속 운영할지, 폐로절차에 들어갈지 판단해야 한다"며 "올해 말 산업부가 발표할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그대로 반영돼야 한다"고 철저한 평가를 당부했다.송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안전재단에 위탁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 사업이 감사원 감사결과 부실한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해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는 시설이나 장비도 안 갖춰진 상태에서 맡겨서 (감사원 감사결과) 부실하게 됐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홍의락 의원도 이와 관련, "재단이 2012년 출범 당시 원전 안전을 핑계로 원전업계 공무원 퇴직자들의 재취업기관이라는 의혹도 받은 바 있다"며 "최근 2년 동안 해당 사업에 총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실태조사 업무지연과 조사중복 등 문제가 발생함으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산 폐자재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방사능에 대한 감시는 환경부 차원의 점
정부의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완화' 정책 발표 이후, 강남에 혜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강남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DTI완화 발표 직후부터 상승세로 전환해 7월 0.01% 상승에서 8월 0.19%, 9월에는 0.55%로 상승폭이 점점 커졌다.이에 따라 8월 한달 새 가계부채는 5조4000억원, 주택담보대출은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수치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말 DTI규제완화 정책 발표 이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상승했으며, 특히 서울 강남지역이 증가폭도 크고 증가 속도도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DTI 완화 정책 시행 전 3개월(5~7월)간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월평균 0.05% 상승했는데, DTI 완화 정책 시행을 기점으로 8월에는 직전 3개월 평균 증가율의 3배에 달하는 0.15%, 9월에는 7배가 넘는 0.37%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은 DTI 완화 이후 8월 0.12%, 9월 0.40%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하는 추세이고, 이 가운데 강북은 8월 0.03%, 9월 0.22%, 강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