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새로 개발된 사인장균열 제어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44호)했다고 9일 밝혔다.
제744호 신기술(철근콘크리트 벽체의 사각개구부 모서리 부분 균열방지 공법)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창호나 문과 같은 사각 모서리 주변벽체에는 온도 및 건조수축으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를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응력분산곡면판을 개구부 모서리 부분에 설치해 균열 발생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 신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하게 될 경우 시공이 간편하고 주기적인 균열보수를 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과 미관향상 효과로 향후 국내․외에서 건축현장에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하자건수는 약 6000건으로, 이 중 균열로 인한 하자가 전체의 10%(600여건)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개발로 균열에 따른 하자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