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정상회의(아셈·ASEM)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별도로 양자회담을 가졌다.최근의 남북관계 해빙모드와 관련해 리 총리는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이날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제1세션과 2세션을 차례로 마친 뒤 국제회의장에서 리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리 총리와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6월 방중 당시 리 총리와 면담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동아시아(EAS) 정상회의를 계기로 별도로 만나 환담한 바 있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리 총리는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을 지지하며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에 이은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 등 남북관계 전환 분위기에 대해 "남북 접촉은 적극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박 대통령은 '북핵불용'이라는 원칙과 함께 남북
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에서 문제가 발생해 발전이 중단됐다.17일 한빛원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한빛 3호기 증기발생기 전열관에서 미량의 냉각수가 누설되는 것이 감지됐다.한빛원전은 3호기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하고 출력을 낮추던(출력감발) 중 이날 오전 2시9분께 발전이 정지됐다. 원전 측은 출력감발 후 이날 오전 6시께 발전을 정지할 예정이었다.증기발생기는 원자로의 열을 이용해 증기를 발생시키는 기기이고, 전열관은 핵연료봉의 열기로 가열된 냉각수가 흐르는 관이다.한빛원전은 증기발생기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계획예방정비를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16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새 경제팀의 경제적책인 '초이노믹스'의 실효성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여당은 정부의 경제 활성화 대책에 힘을 실어주면서 야당이 국정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반면 야당은 정부·가계 부채 확대 등 확장적 거시정책의 부작용을 중점적으로 지적했다.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단기적으로 경기를 살려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잠재성장률을 올려야 하는데 여야가 경제를 보는 시각이 너무 극단적으로 달라 무엇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지금은 우리가 정권을 잡아서 해보고 싶은 정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려고 하면 야당은 '부자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여당이) 무엇을 못해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한국투자공사의) 메릴린치 투자 건으로 2조원을 날렸고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로 수십조원을 날렸다. 부자감세로 100조원 이상의 재정적자를 냈다"고 맞받았다.김 의원은 "야당이 하지말라고 아우성을 그렇게 쳤는데 하고 싶은 것을 다 한 결과가 지금 대한민국 경제다"라며 "MB정부가 했던 경제정책을 지금 박근혜 정부가 이어가고
16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일부 생명보험사들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논란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은 "금감원은 지난 8월 ING생명의 재해사망 특약에 따른 보험금 미지급건에 대해 과징금 4억5300만원을 부과하고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며 "하지만 생명보험사들은 보험금을 지급하기는커녕 오히려 금융당국의 결정에 대해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하면서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보험고객들을 기만하고 감독당국의 지시조차 따르지 않는 생명보험사들이 과연 금융회사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고객을 기만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당 김기준 의원은 "ING생명은 (자살보험금 지급에 대한 근거를) 특약에 명시해 놓고 막상 지급액이 적지 않으니까 생떼를 쓰고 있다"며 "만일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일을 당하면 '약관대로 하라'고 따지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기흥 ING생명 부사장은 "보험 약관 문구 해석에 대해 학계와 법원간 의견 차이가 있다"며 "객관적인 법적 판단을 받아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가 김기홍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KB금융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오후 KB금융 본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지난 2일 발표한 1차 후보군(9명, 2명 사퇴) 중 이들 4명을 2차 압축 후보군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2개 인력전문기관으로부터 1차 후보군들에 대한 평판조회 관련 보고를 받고, 후보들의 장단점에 대해 논의한 후 회추위원 투표를 통해 2차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번 2차 압축 후보군에서 눈에 띄는 점은 KB금융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는 이른바 '내부 인사'가 다수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우선 김기홍 전 부행장은 학계와 금융당국 금융업계를 고루 거친 인물이다. 그는 1957년 서울 출생으로 경동고와 미국 바렛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주리대와 조지아대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충북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하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로 발탁돼 보험사 구조조정을 지휘했고, 다시 충북대 교수로 돌아가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이후 국민은행 수석 부행장을 맡으면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26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를 통해 'KB사태'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여야 의원들은 "제재심의기간 중 최수현 금감원장이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밝힌 데 반해 제재심의위원장인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경징계' 입장을 표시해 같은 기관에서 엇박자를 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제재심의위원회가 당초 금감원 검사국이 결정한 '중징계' 방침을 '경징계'로 낮추는 과정에서 공식 회의장이 아닌 식당에서 이를 결정한 것에 대해 비난이 잇따랐다.◇"금감원 내부의 일관성 결여"…"독불장군이냐"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은 "금융위와 금감원은 다른 기관이고 동일 사안을 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금감원 내에서 일관성이 결여된 것은 의아한 일"이라며 최종구 수석부원장에게 "중징계로 사전통보된 사안을 경징계로 바꾼 근거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최 수석부원장은 "제재심의위원 다수의 생각이 그랬고, 불법 유착행위 등 위법·부당한 일이 있었다는 법적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위원 다수가 확신을 갖지 못했다"며 "나도 경징계 의견을 수긍했다"고 밝혔다.신 의원이 "최 수석부원장은 금감원이 중징계 사전통보를 결정하는 내
담뱃값 인상이 명백한 '서민증세'라는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16일 "정부의 세수 예측이 주요 연구기관과 2배 이상 격차를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11일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따라 세수는 2조780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고로 흡수되는 것은 ▲국세 1조1000억원 ▲부담금 9000억원 등 모두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윤 의원은 "이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분석한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세수분석 효과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예산정책처는 세수 확보액을 5조456억원으로 추산했다. 세수 확대 규모는 ▲개별소비세 2조1700억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1조4600억원 ▲담배소비세 7500억원 ▲부가가치세 4600억원 ▲지방교육세 1500억원 ▲폐기물부담금 600억원 등으로 예상됐다. 윤 의원은 "정부가 세수 증가요인으로 가격만 고려해 35%가량 담배소비가 줄 것으로 예측한 반면 예산정책처는 가격 외에도 소득수준(GDP), 중독성 등을 고려해 담배소비량이 20% 감소할 것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의 국내 완성차 생산량이 일본 토요타자동차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금융위기, 환율 문제 등 각종 악재에도 국내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온 결과다.현대·기아차는 올해도 국내 생산량에서 토요타를 앞서며 차이를 벌리고 있다.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일본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344만9590대를 생산, 토요타자동차(히노, 다이하츠 제외)의 일본 내 생산량(335만6899대)를 추월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2011년 348만대를 국내 생산,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 생산량이 급감한 토요타(276만대)를 앞지른 것을 제외하면 처음이다.양 기업의 국내 생산량 격차는 2006년 사상 최대인 142만5000여 대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토요타의 일본 생산량은 지난 2007년 약 423만대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토요타는 일본 내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해외로 이관한 반면, 현대·기아차는 국내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온 결과다.토요타는 글로벌 금융위기, 대규모 리콜, 동일본 대지진, 극심한 엔고 등을 거치면서 각종 규제 회피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2010년 이후 일본 내 생산체제 재편
기획재정부가 우리의 재정수지 적자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기재부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우리나라의 재정 상황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주장했다.기재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재정수지 적자는 2014년 GDP대비 1.7%에서 2015년에는 2.1%, 국가채무는 35.1%에서 35.7%로 각각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재정수지적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3.9%)보다 2.8%포인트(2015년 대비), 국가채무는 OECD 평균치(111.1%)보다 75.4%포인트(2015년 대비) 낮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저출산, 고령화, 통일 등 경제 사회구조변화에 따른 잠재적인 재정위험에 대응해 재정건전성을 관리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기재부는 오는 2017년까지 600개 사업 감축 등 유사 및 중복사업에 대한 통폐합을 통해 지출을 절감하는 한편 세입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재부는 "비과세·감면 정비, 세원투명성 강화 등 세입기반 확충노력과 역외탈세에 대한 대응 및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도 강화하는 한편 공기업 부채 등 잠재적 재정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아시아 '롱숏(Long-Short) 펀드'가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성창환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16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내 주식시장은 유사한 롱숏전략을 사용하는 펀드가 많아 수익달성 기회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시아 시장은 아직 유망하다"고 밝혔다.롱숏펀드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사고(Long),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미리 빌려서 팔아(Short) 차익을 남기는 펀드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롱숏펀드 투자대상은 어느 정도 환금성을 갖추고, 분석자료도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국내 롱숏펀드 투자대상은 1700여개 상장 종목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억원 이상이며, 2개 이상 증권사가 분석하는 종목은 300여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시아 롱숏펀드 투자대상은 8000여개 상장 종목 중 일평균 거래대금 100만달러 이상, 2개 이상 증권사가 분석하는 종목이 1400여개로 수익창출 기회가 훨씬 더 많다. 실제로 국내 롱숏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1% 안팎에 그친 반면 블랙록, 맥쿼리, 센사토 등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한 아시아 롱숏펀드의 수익률은 8~9%에 달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경기회복이 공고화될 때까지 거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의 경기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그간 고도성장을 누려왔던 신흥국들의 성장이 둔화되자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내수를 활성화해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41조원+α' 정책패키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장 과열기에 도입된 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주택시장을 정상화시켜 나가는 한편 여성, 청년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가계소득과 기업소득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겠다"며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애로 해소 및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소득이 가계소득으로 원활히 흘러갈 수 있도록 '가계소득증대세제 3대 패키지'를 도입·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의료, 관광, 금융, 교육, 물류 등 일자리
한화건설은 16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4차 선수금 3억875만달러(412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1차 선수금 7억7500만달러(전체 10%)과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2차와 3차 선수금 각각 3억875만달러(5%)를 받은 바 있다. 4차를 포함하면 총 공사비 80억달러의 25%인 19억375만달러(2조1000억원)를 선수금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선수금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대금 지급보증 등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 10월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인력 2만여명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진행됐다. 지난 4월 PC(precast concrete) 플랜트를 준공, 주택 공사를 하고 있으며 향후 본 궤도에 오르면 40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두달에 한번씩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가 정비구역 10곳을 해제했다.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장위동 231-233번지 일대 장위12주택재개발정비구역 등 7개 구역 해제 안건에 대해 원안가결했다.해제 대상지는 ▲성북구 장위동 231-233(재개발) ▲장위동 232-17(재개발) ▲중랑구 중화동 329-38(재개발) ▲강동구 천호동 391-24(재건축) ▲중랑구 상봉동 108(도시환경정비사업) ▲상봉동 101(도시환경정비사업) ▲중랑구 망우동 564-10(도시환경정비사업) 등 70.2ha다. 이들 7개 정비구역은 토지등소유자 30% 및 50% 이상이 해제를 신청한후 해당구역 자치구청장이 정비구역 해제 요구안을 제출한 지역이다.시는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이달 중으로 정비구역 등을 해제고시할 예정이다.위원회는 ▲종로구 명륜4가 127번지 일대 ▲서대문구 홍은동 11-320번지 일대 ▲성북구 종암동 9-31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등 3곳에 대한 해제 안건도 원안가결했다.대상지는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나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추진위원회 해산 요청으로 위원회가 해산된 곳과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시는 이달 중으로 정비구역 등을 해제 고시
서울 종로구 창신 1~3동, 숭인1동 일대 창신숭인도시재생선도사업지역(면적 84만6100㎡)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창신숭인도시재생선도사업지역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이 원안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 봉제재생,·관광자원화 등 3개 분야사업에 국비 100억원과 시비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우선 투입한다. 시급한 기반시설정비는 관련부서 협업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심의에서 통과한 계획안은 이달말 개최될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시 노후된 주거환경, 쇠퇴한 봉제산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위원회는 노원구청장이 요청한 수락초 및 한천초 등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학교) 변경결정(안)도 원안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수락초 및 한천초는 1980년대초 개교한 학교로 시설이 노후화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실내 체육관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나 학교부지가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 제한에 따라 체육관 설치가 어려웠다.이에 따라 용도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했으며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의 마지막 3일간 겨울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 의류와 아웃도어 상품군의 겨울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브랜드 별로 10~20% 이상 늘리고, 겨울 상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잠실점에서는 해외패션과 남성 방한의류 상품전을 선보인다. 17일부터 19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해외유명브랜드 대전'을 열고 '센죤', '가이거', '에스카다' 등 총 19개 인기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아스페시, 두노, 몽클레르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와 마리엘렌 등 수입모피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본점에서는 아웃도어 행사를 진행하고 겨울상품을 판매하는 임시매장도 운영한다. 9층 행사장에서는 19일까지 아웃도어 박람회를 열고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재킷, 헤비다운 등 겨울아우터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호설 남성스포츠부문장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난 주말부터 재킷, 점퍼 등 아우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가을 정기세일 마지막 주를 맞아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모든 상품군에 걸쳐 겨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