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창신 1~3동, 숭인1동 일대 창신숭인도시재생선도사업지역(면적 84만6100㎡)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창신숭인도시재생선도사업지역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이 원안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 봉제재생,·관광자원화 등 3개 분야사업에 국비 100억원과 시비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우선 투입한다. 시급한 기반시설정비는 관련부서 협업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 통과한 계획안은 이달말 개최될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시 노후된 주거환경, 쇠퇴한 봉제산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위원회는 노원구청장이 요청한 수락초 및 한천초 등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학교) 변경결정(안)도 원안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락초 및 한천초는 1980년대초 개교한 학교로 시설이 노후화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실내 체육관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나 학교부지가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 제한에 따라 체육관 설치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용도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했으며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절차가 마무리돼 체육관 증축을 위한 기반이 확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