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월 서울 시내 반전세 주택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연 7.2%로 지난 2분기 7.3%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 시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서울시는 29일 지난 7~9월 25개 자치구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 중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된 거래를 대상으로 전·월세전환율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우선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8.5%로 가장 높았다. 강동구는 6.4%로 가장 낮았다. 5개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용산·중구)이 7.7%,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6.9%로 파악됐다. 도심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는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아파트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았다.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 원 이하의 평균 전환율은 8.2%였다. 이는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2%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적은 전세보증금을 주고 사는 세입자일수록 월세로 전환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으로 전환하고 있는 셈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실거래 전환율을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경남 진주로 이전한 한국남동발전이 지역중소기업들의 기술지원을 돕는다. 남동발전은 28일 본사에서 지역산업 경제발전을 위해 결성된 '지역중소기업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 발전산업과 연관이 있는 우수중기 22개사를 발굴해 이달초 ‘중소기업협의체‘를 결성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자격업체 및 정비적격업체의 등록절차와 중소기업지원 사업계획 등을 발표해 지역 중기들과 남동발전의 협업이 용이토록 했다.이영재 남동발전 중소기업동반성장 그룹장은 “지역중소기업 협의회‘창립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로 지역중소기업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 발전기자재 제조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7~9월) 영업이익(잠정)이 238억5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046억3600만원으로 8.19% 감소, 당기순손실은 11억68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문대 이상 학력의 맞벌이 신혼가구와 근로자 등 사회초년생의 전세값 부담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실련이 통계청, 고용노동부, 국민은행 자료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문대 이상 신혼가구가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중간가격)를 마련하려면 각각 약 28년 6개월, 21년 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4년 전보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아파트 마련 시간이 각각 11년·8년 늘어난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 전세값 상승률은 전문대 이상 청년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에 비해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기준 전문대 이상 맞벌이 신혼가구(평균나이 남성 33세, 여성 29세)의 평균 실질소득은 월 425만원이며 월 흑자액은 82만6000원이다.흑자액이란 가구 월 소득에서 세금이나 사회보험 등 비소비지출과 식료품, 교통, 통신 등 생활에 필수적인 소비지출을 제외한 금액이다. 아파트 전세 중간가격은 서울 2억8000만원, 수도권 2억1000만원으로 4년전 보다 40% 이상 상승했다. 반면 맞벌이 신혼가구의 월 흑자액은 97만원에서 83만원으로 18% 감소했으며, 청년근로자 중 남성의 월 실질임금은 197만원에서 228만원으로 16% 증가
부동산시장의 악성 매물인 전국 미분양주택이 '9.1 조치'이후 감소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4만4784가구)대비 5.3% 감소한 총 4만2428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월별로는 지난 6월 5만257가구에서 7월 5만1367가구로 소폭 늘었다가 8월 4만4784가구, 9월 4만2428가구로 줄어드는 추세다.준공후 미분양도 9월말 현재 전월(1만9136가구)대비 4.1% 감소한 1만8342가구로 파악됐다.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은 전월(2만3214가구) 대비 14.1% 감소한 1만9942가구 3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2만2486가구로 전월(2만1570가구) 대비 4.2% 증가했다.규모별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주택의 감소폭이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보다 높게 나타났다.구체적으로 85㎡ 초과는 1만5338가구로 전월(1만6955가구)대비 1671가구 감소했으며, 85㎡ 이하는 2만7090가구로 전월(2만7829가구) 대비 739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설립인가가 취소된 경우 기존의 추진위원회가 다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 여부를 두고 대법원에서 공개변론이 열린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내달 2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에서 신당10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가 서울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추진위원변경신고반려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 대한 공개변론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추진위는 조합이 설립되기 전 단계로서 재개발 조합 설립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되며, 조합이 설립되면 소멸하는 한시적인 조직이다. 신당10구역 재개발 추진위는 이미 설립된 조합에 대한 인가 처분이 취소되자 기존의 추진위가 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추진위원 변경 신고를 냈지만 관할구청이 "기존의 추진위는 정비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없다"며 반려하자 소를 제기했다. 이를 심리한 1·2심은 모두 기존의 추진위원회가 다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 원고 승소판결 했고 이에 불복한 중구청장은 상고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의 쟁점은 조합인가처분이 취소된 기존의 추진위원회가 다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 외에도 추진위원회의 본질
두산건설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잠정)이 237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3.4%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같은기간 매출액은 6012억9000만원으로 12.3% 증가, 당기 순손실은 228억7900만원으로 48.4% 감소했다.
올해 쌀 수확기(10월~내년 1월) 쌀 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28일 수확기 쌀 가격이 일부 쌀 공급물량을 제한할 경우에는 20kg당 4만1900원, 공급 제한을 풀 경우에는 4만1200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측센터는 올해 쌀 수확기에는 단경기(묵은쌀이 떨어지고 햅쌀이 나오는 시기) 가격하락 폭이 커 유통경색 우려가 있고 이월재고량이 증가하면서 가격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수확기 시장공급가능물량은 격리가 없을 경우 2014년산 생산전망치 418만4000톤에서 정부 매입량 400만톤을 제외하면 378만40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386만3000톤)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가격은 20Kg당 4만1200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가 지난 21일 통계청 예상생산량(418만4000톤)을 기준으로 신곡 수요량 400만톤을 초과하는 18만4000톤에 대해 조기격리를 추진키로 결정함에 따라 정부 매입량이 58만4000톤으로 늘면서 시장공급가능물량은 360만톤으로 전년보다 6.8%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쌀 가격은 20Kg당 4만1900원 내외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과 함께 김장용 절임배추를 저렴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이번 예약거래에서는 함평산 절임배추를 비롯해 강원, 충청, 전남 등 지역 산지별로 다양한 절임배추가 총 200톤(20Kg 1만박스)공급되며 유기농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김장용 소금 등도 일부 시범 판매된다. 사전예약 주문기간은 오는 11월16일까지로 aT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 CJ오쇼핑 오클락, 오마트 및 기타 유명 소셜 커머스 등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배송은 11월3일 시작한다. 공급가격은 김장철 시장추정가격보다 약 20~30% 싼 가격으로 택배비를 포함해 절임배추는 20kg 1상자(8~11포기)에 2만7500원, 김장양념은 10kg당 2만2000원, 김장용 소금은 20kg 1만5900원이다.aT는 올해 배추도매가격(전국평균, 상품) 변화추이를 토대로 김장철 절임배추의 시장가격을 20kg 기준 2만9000원~4만2000원으로 추정하고 있다.aT는 또 소비자대상의 절임배추 예약거래 외에 B2B 기업간 거래를 통해 대규모 물량이 필요한 기업체 및 전통시장 등에도 HACCP인증 절임배추 2000톤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당시 지하철 9호선을 운영할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배임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서울시메트로9호선 주식회사에 특혜를 주고 시민들에게 비싼 요금을 지불하도록 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이 전 대통령 등을 고발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경실련과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2012년 8월 이 전 대통령과 서울시 공무원, 서울시메트로9호선 주식회사의 대주주였던 맥쿼리가 투자한 12개 민자회사 관계자 등을 배임 혐의로 고발하고 민자회사에 법인세를 제대로 과세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이현동 전 국세청장도 직무유기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이들은 당시 고발장에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협상 책임자들이 부당한 계약을 맺어 서울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주고 시민들에게는 비싼 요금을 지불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서울시메트로9호선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현대로템컨소시엄이 제안한 700원보다 무려 43%가량 높은 1000원으
경기 및 고용부진 여파로 국민의 고용 기대치가 2년만에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에 따르면 취업기회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취업기회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6 포인트 하락한 8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CSI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지표로서 100을 웃돌면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한편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월에 비해 2 포인트 하락했다.미래의 경기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는 91로 전월에 비해 6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다른 소비자동향지수도 대부분 하락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전망CSI(99)는 각각 2 포인트, 1 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101, 109으로 전월보다 1 포인트씩 낮아졌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
▲09:00 최수현 금감원장, 주례임원회의(11층 제1회의실)▲10:00 국무회의(BH-세종청사)▲10:30 신제윤 금융위원장, 제51회 저축의 날 행사(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14:30 한중산업장관회담(메리어트H)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정감사에서 "현재 가계부채는 감내할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종합국감에서 야당의원들은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따져물었다.새정치민주연합의 오제세 의원은 2013년 가계부채 증가율이 6.0%로 경제성장률 3.0%, 소득증가율 4.1%, 처분가능소득 증가율 2.9%를 크게 상회한다고 말했다.그는 "정부의 LTV, DTI 규제완화 이후 지난 8~9월 두 달간 가계대출이 11조원 증가했고, 이 가운데 8조3000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이라며 "특히 주택구입목적 이외의 대출증가, 저소득층 생활비 목적의 담보대출 비중이 높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같은 당의 김현미 의원은 금리인하로 가계부채가 증가할 경우 리스크가 가장 우려되는 계층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가계부채 증가시 위험이 많은 계층은 50대 이상의 자영업자"라며 "정부가 가처분소득을 늘려 원금을 갚을 능력을 길러준다고 하지만 명확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LTV와 DTI를 늘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탈출한 사람을 성공사례로 소개하고 있지만 소득계층 1~2분위는 없고 고소득층만 있다"고 꼬집었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27일 "일부 부실시공이 확인됐다"고 1차 감정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경찰이 밝힌 환풍구 사고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환풍구 덮게에 올라선 사람들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구조물 낙하 ▲덮개를 받치는 지지대의 부실시공 등으로 요약된다.이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변재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판교사고의 환풍구는 건축법상 '지붕'으로, 부실설계 및 부실시공이 입증되면 설계·시공·감리자 등을 건축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변 의원이 이날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판교추락사고 관련 보고'에 따르면, 판교에서 발생한 환풍구는 건물내부로 공기를 흡입하는 시설로 환풍시설 및 배기구 등 개념과는 다르며 '건축구조기준'에 따른 점유·사용하지 않는 지붕으로 해석하고 있다. 판교사고의 환풍구를 환기시설로 규정할 경우 '건설산업기본법'상 하자담보책임기간이 2년 이므로 부실시공 책임자를 처벌할 수 없지만, 지붕으로 규정할 경우 하자담보책임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난다.판교 환풍구 사고가 발생한 유스페이스는 지난 2012년 2월7일 준공한 건물로, 준공일부터 2년8개월이 경과했다. 경찰은 당초 설계와 다른 부실 시공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도 또다시 격돌했다.2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박 의원은 최 부총리의 지식경제부 장관시절 해외자원개발 투자와 소위 초이노믹스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최 부총리도 이같은 공세에 "설명을 듣고 얘기하라"는 등 역공을 펴며 물러서지 않았다.박 의원은 우선 최 부총리가 지경부 장관시절 발표한 '해외자원개발기본계획'에 대한 책임소재를 따져 물었다.24일 열린 첫날 종합국감에서 최 부총리가 "책임질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대답한 점을 문제삼으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최 부총리가 대답을 하려하자 박 의원이 말을 끊었고, 이 과정에서 최 부총리는 "설명을 듣고 얘기하라"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에 아랑곳 않고 "자원개발도 주식시장처럼 사이클이 있는데 MB정부는 꼭지를 잡아서 손해를 본 것이다. 하려면 지금해야 한다"며 "당시 발표에서 참여정부시절에는 4%의 이득을 냈는데 MB때는 9%, (자신이 하면) 10%의 이득을 보도록 하겠다고 큰 소리를 쳤었다"고 최 부총리를 몰아부쳤다. 특히 박 의원은 이를 정부의 경제정책에 빗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