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민간사업자에 대해 세제 및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동아 부동산정책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민간에 의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또 "전월세 불안지역에 공공임대 주택을 집중 공급하고 올해말 1만7000호, 내년에는 1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최근의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회복세가 견조하게 지속되느냐, 다시 정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정상화기조를 유지하려면 시장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그러면서 그는 국회에 계류중인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에 대한 통과를 촉구했다.최 부총리는 "주택시장의 구조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지만 과거보다 낮은 전세가 상승세, 저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을 감안하면 임차가구 부담이 실제 크지는 않다"며 "불안 양상을 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태백시가 '오투리조트 리스크' 털기에 발 벗고 나섰다.태백시는 민선 5기 4년간 오투리조트 문제에 발목이 잡혀 희망과 미래 대신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도 모자라 150억원 기부금 사건에 의한 배임까지 겹쳐 사면초가에 빠졌다.민선 6기 태백시는 '오투리스크'를 털어 내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비장감을 갖고 '오투리조트 비대위'를 가동하며 정면돌파 카드를 통해 해법을 찾기로 했다.당장 지난 5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오투리조트 관련 주민설명회'를 통해 오투리조트의 부채현황,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진행상황, NH농협은행 채무와 채무상환 계획 등을 공개했다.특히 이달 말 재정위기단체 지정여부를 앞두고 태백시는 채무비율 1280억원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NH농협은행과 협상을 통해 가장 우려하던 재정위기단체에서 벗어나도록 할 방침이다.또 가장 핵심문제인 오투리조트의 운명에 대해 ▲법정관리 ▲파산 ▲매각 등의 방법 가운데 법원에서 관계인 집회와 회생계획안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연식 태백시장은 "민선5기 내내 오투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태백시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며 "시민과 함께 지혜와 의지를 모아
원·엔 환율이 940원선까지 떨어지자 자동차·화학 등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반면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은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한 지난 10월 31일 이후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9월15일 21만9500원에 달했으나 이달 5일 15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 순위도 3년 만에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결정 이후 일본 증시는 연일 초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코스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엔저로 자동차·철강·화학·조선·기계 업종 등이 상당한 타격을 볼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보전자소재와 필름 등 화학 업종도 엔저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분야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정보전자소재 부문과 SKC의 필름 부문은 엔저에 따른 수익성 둔화가 진행 중"이라며 "주요 경쟁 상대인 일본 업체의 가격 공세는 시장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추가 양적 완화로 단기 시황은 더욱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건설이 만기도래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일부를 상환하는 등 급한 불을 끄며 채권단의 우려를 잠재웠다. 동부건설 채권단은 5일 "11월 만기도래한 844억원 규모의 채권 문제를 해결했다"며 "당분간 유동성 문제로 큰 위기를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유동성 위기에 몰린 동부건설이 11월 만기도래한 BW상환을 앞두고 워크아웃을 선언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해왔다. 하지만 동부건설은 500억원의 회사채를 털어낸 데 이어 조기상환 요청이 들어온 344억원 규모의 BW를 해결하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했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개인채권자들이 요청한 BW(24억원)는 회사 보유금으로 막았고, 나머지 BW(320억원)는 만기를 3년 더 연장했다. 회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토지 매각(120억원) ▲경기고속도로 지분 매각(52억원) ▲공사 미수금 회수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다. 산업은행의 브릿지론을 통해 빌린 2000억원은 12월 초 입금 예정인 동부발전당진 매각금으로 상환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매각이 완성단계에 와 있다"며 "건설경기가 회복되면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조원 규모의 행당 6구역
미국 중간선거에서 자유무역주의를 지지하는 야당인 공화당이 승리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미국 수출 환경도 전반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코트라는 5일 미국의 여론 지도층 20여명을 대상으로 오바마 정부의 향후 경제·통상정책에 대한 인터뷰를 해 분석한 '미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국내 업계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선거 결과로 미국에는 무역촉진권한(TPA)이 부활할 것으로 전망된다.TPA는 무역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의회가 협상 전권을 행정부에 맡기고 그 결과를 수정할 수 없게 하는 제도다. 의회는 투표로 협상 결과의 승인 여부만 결정한다. 오바마 정부는 2007년 만료된 TPA를 부활시키려고 노력했지만 민주당 주도의 의회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TPA가 다시 발동되면 선심성 보호무역주의는 한풀 꺾여, 우리나라 기업의 대(對)미 교역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철강 노조를 의식한 민주당 의원들의 청원으로 미 상무부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자유무역협정 추진도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켄 모나한 블룸버그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기업들이 TPP를 원하는 만큼 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대표소송 1심 선고가 추가심리의 필요 등을 이유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부장판사 마용주)는 추가심리를 위해 해당 사건의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21일 오후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차 노사의 통상임금 소송은 다른 사업장의 통상임금 분쟁의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통상임금과 관련해 직군별로 대표 소송을 벌여 그 결과에 따라 전체 조합원에 적용키로 합의했다.현대차는 다양한 직군만큼 임금체계가 복잡하고 각기 다른 기준에 의한 다양한 유형의 임금항목이 존재해 각 사업장마다 오랫동안 다툼이 있어 왔다.현대차는 크게 영업직과 정비직, 기술직, 연구직, 일반직, 별정직, 임시직 등으로 직군이 나뉜다. 노조는 총 23명을 직군별 대표로 선정해 "상여금,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임금을 다시 계산, 미지급 임금을 지급하라"며 회사를 상대로 임금 청구 소송을 냈다.
한국의 기술력과 카타르의 자본력을 결합해 양국이 제3국에 공동진출하는 계기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우리나라를 국빈방한한 쉐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회담을 계기로 '제3국 공동진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과 카타르의 자본운영 경험을 결합해 제3국에 공동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이미 양국이 협의 중인 터키의 압신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에 대한 공동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40억달러 규모의 터키 압신 발전소 프로젝트는 터키 압신엘비스탄 지역 발전소 및 광산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으로 터키와 한국 정부가 지난해 협정 체결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이와 함께 카타르가 2022년 개최하는 월드컵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철도·도로·신항만·경기장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 확대도 기대된다.카타르는 월드컵 개최를 위해 철도·고
서울에서 3억원으로 전세를 얻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20만4728가구 중 전세가가 3억원 이하인 가구수는 10월 마지막 주 기준, 69만9139가구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09년의 96만96가구에 비해 불과 5년새 26만957가구나 줄어든 것이다.전문가들은 "9.1 부동산 조치로 매매시장이 활기를 띠다 주춤하면서 다시 전세가격 상승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저가 전세물건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에서 3억원 이하 전세가구 수가 가장 감소한 곳은 송파구로 2009년보다 3만6043가구가 사라졌다. 가락시영 아파트 재건축 이주수요와 잠실에서 밀려난 세입자들 수요가 집중되면서 전세가격이 급등, 3억원 이하 전세가구가 빠른 속도로 사라졌기 때문이다.강남과 서초구의 경우 2009년 이후 3억원 이하 전세가구가 각각 2만8020가구, 2만10가구 감소했다. 두 지역 모두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노후 단지와 소규모 단지들의 전세가마저 오른 영향이다. 성동구는 2009년 이후 3억원 이하 전세가구가 2만849가구 줄었다.
관공사 위주의 사업을 해 온 대보건설이 지식산업센터, 호텔, 아파트 등 민간 개발 사업 분야로 다각화에 나선다.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첫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하우스디비즈(hausD.biz)를 분양한데 이어 8월에는 천안시 성정동에서 신라스테이 천안호텔을 착공하고 호텔 분야에도 진출했다. 향후 부산, 제주 등 대도시에서 호텔 수주를 추진하고 서울에서 아파트 분양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급보증이 아닌 책임준공 방식으로 공사비의 대부분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로 조달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하고 리스크를 줄인다는 점.하우스디비즈는 PF로 공사비 70%를 조달해 공사 중이며, 천안 신라스테이 호텔도 마스터리스(Master Lease)와 선매각방식으로 공사비를 100% 조달했다.지난 4월 완공한 서울 가양동 자동차매매단지도 공사비의 80%를 PF로, 나머지는 임대자 등 수요자를 사전에 확보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대보건설은 신기술 개발과 주한 미군 공사도 나서고 있다.매립 폐기물을 가연성 연료로 자원화하는 기술이 녹색기술과 환경신기술을 연이어 획득, 정부 발주 공사에서 가점을 부여받고 사업화도 추진
'현대차 통상임금' 소송 1심 선고를 앞두고 현대차 노조가 사법부에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의 정의를 바로세우는 사법부의 정의롭고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조는 "사측이 퇴직자에게는 일할 지급하는 임금 성격이 분명한 상여금을 15일 미만 근무한 재직자에게 지급하지 않는 것은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사법정의가 바로 서 있다면 사측의 의도대로 판결을 내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해 대법원이 통상임금의 판단기준을 제시하는 판결을 내린 뒤 고용노동부는 현대차를 정조준한 '지도지침'을 하달했다"며 "사측이 주장하는 '고정성 결여', '신의칙 적용' 등의 허구성을 반박할 자료를 보충해 재판부에 접수한 만큼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8월 통상임금과 관련해 직군별로 대표 소송을 벌여 결과에 따라 전체 조합원에 적용키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조합원 윤모씨 등 23명은 현대차를 상대로 한 임금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부장판사 마용주)는 7일 오전
KT·SK텔레콤·LG유플러스는 2일 새벽 벌어진 '아이폰 6 대란'과 관련해 고객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KT는 "아이폰 공급 사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경쟁과정에서 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높았다"며 "단통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예약가입자 위주로 영업을 진행하고 유통채널에 대해 페이백·과다경품 등 불법영업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강력한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KT는 "지난 주말 대부분의 유통점은 정상영업을 했으나 일부 유통점이 경쟁 대응과정에서 시장 혼탁에 동조하게 된 점은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불법영업에 관련된 유통점에 대해서는 전산정지·단말공급 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즉각 취하겠다"고 알렸다또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실조사에도 적극 협력하는 한편 사실여부 파악을 통한 관련자 문책 및 재발방지 교육을 병행하는 등 단통법 준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통시장 선도사업자로서 이러한 상황변화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일부 판매점 등에서 발생한 편법영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이용자들께 불편과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SK텔레콤은 "이러한 상황이 재발될
포스코건설이 최근 송도국제도시에서 개관한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청약을 개시했다.포스코건설은 1차(15블록)에 대한 청약을 4~6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특별공급(4일)에 이어 5일에는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받고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또 2차(13-1, 14블록) 청약은 11일(특별공급), 12일(1∙2순위), 13일(3순위)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 19일,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하면 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F13-1, 14, 15블록에 조성될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44층, 15개 동 총 2597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이 전체 공급물량의 75%로 전용 면적 기준 F13-1블록은 68~108㎡ 856가구, F14블록은 59~108㎡ 869가구, F15블록은 59~108㎡ 87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45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상업∙교육∙문화∙교통 등 풍부한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정부가 불연성능이 떨어지는 불량 샌드위치 패널을 점검한 결과, 전국 22개 현장에서 23개가 부적합판정을 받았다.국토교통부는 부실 시공 및 부실설계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인 '건축기준 모니터링사업'의 중간점검 결과, 불연성능이 떨어지는 불량 샌드위치패널과 구조설계가 잘못된 현장이 다수 적발됐다고 5일 밝혔다.건축기준모니터링 사업은 국토부와 건설기술연구원이 합동으로 공사현장을 사전예고없이 불시에 점검해 샌드위치패널의 부실시공과 부실 구조설계를 조사하는 사업이다. 올해 점검대상은 샌드위치패널과 구조설계다. 국토부에 따르면 샌드위치패널 부실시공 모니터링의 경우, 전국 22개 현장에서 채취한 30개 샘플중 23개가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건축기준모니터링 사업이 홍보되면서 적합판정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6차례에 걸친 현장점검 중 초기 4차 점검때까지는 합격 제품이 없었으나, 5차 점검에서 1개, 6차 점검에서 6개 적합판정이 있었다. 샌드위치패널의 부적합 사유의 대부분은 화재시 '심재가 용융되거나 변형'이 발생하는 것이었다. 반면 '가스유해성 시험'과 화재시 연소성을 나타내는 '방출열량 시험'은 대부분의 제품이 합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
한전은 5일 중소기업이 전기 수요관리 사업에 참여하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개설되는 수요관리시장은 공장·빌딩·상가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한전은 우선 수요관리시장의 사업운영 프로세스를 ▲수요자원발굴 ▲자원등록 ▲자원운영 ▲정산 등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사업자의 어려움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한다. 특히 필요한 경우에는 한전 직원이 사업자와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수요관리시장을 통해 전력수급을 안정시키고 전력공급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수요관리시장의 발전과 건전한 시장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전은 수요관리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5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을 5대권역으로 나눠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14 APEC 최고경영자회의(APEC CEO Summit)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서밋에 한국 측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삼성전자 강호문 부회장, 현대자동차 최성기 사장, 롯데쇼핑 황각규 사장,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 LG전자 신문범 사장 등 19명이 참석한다. 서밋 기간 중에 한국대표단은 공상은행 장젠칭(姜建清) 회장, 허베이철강 위용(于勇) 회장 등 주요 중국기업 CEO들과 한중CEO라운드테이블(8일)을 개최하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9일)를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위원들은 10일에 개최되는 'APEC 정상과의 대화'에 참석해 아태지역 경제인들의 건의사항을 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업인자문위는 매년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APEC 21개국 정상과 기업인간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 민간 기업인들의 의견을 건의하고 있다. ABAC는 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민간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회의체로, 한국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