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자가 격리 안심밴드를 다음주초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이르면 금요일인 24일 공개한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 안심밴드는 다음주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시행에 필요한 세부 운영방안은 이번주 내로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며 "가능하면 금요일(24일)에 발표를 하고 늦어도 주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자가 격리 지침 위반자에 한해 '전자손목밴드'(안심밴드)를 채우기로 하고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앱) 동작 감지 기능 추가와 불시 점검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대상자 전원에게 손목밴드를 채우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인권 침해 요소가 있어 고심을 거듭해왔다.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할 경우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에 동작감지기능 추가와 무작위 유선전화 확인 강화, 무작위 현장점검 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전국의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와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민등록법과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관할 구분없이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와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전입신고의 경우 그간 온라인으로도 가능했지만 방문하는 경우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만 할 수 있어 인터넷 사용이 서툰 고령자 등은 적잖은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해 주민센터 방문을 통한 전입신고는 342만6358건으로 온라인(251만2751건)보다 91만여 건 많다. 전입신고 시 신고 주소지의 주거 가능 건물 여부를 확인하도록 해 위장 전입도 방지할 계획이다. 또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인 만 17세 고등학생 등은 학교 근처에서 손쉽게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비율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13일 기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지 않은 만 18세는 전체의 15.6%인 8만3499명에 이른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앞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주민등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등 조치 위반과 관련해 29명을 검찰에 넘겼다. 자가격리 위반으로는 20명이 기소의견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0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위험 방지를 위한 조치들을 해나가고 있다"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범을 단속하고 특히 자가격리 위반에 대해 엄정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까지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268명을 수사해 29명을 검찰에 넘겼다. 239명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확진자 접촉 등으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무단이탈하거나 격리를 거부한 대상자 164명을 수사, 이 가운데 20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자가격리 위반으로는 현재 144명이 경찰 수사 대상으로 2명은 이미 구속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사례로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위반으로 적발돼 귀가 조치됐다가 다시 무단이탈한 60대 등이 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 벌칙 조항 개정 이후 자가격리 위반 대상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 '곡우(穀雨)'인 오는 19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17일 기상청은 "곡우(오는 19일)에 전국적으로 남쪽에서 오후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제주도는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낮부터 땅을 촉촉이 적시는 봄비 수준의 비(10㎜ 이상)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울 등 중부지방은 저녁께 비가 내리겠다"며 "지역에 따라 땅이 약간 젖는 정도"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30년(1990~2019년)간 서울과 평야지역인 전주에 곡우 때 비가 내린 날은 각각 12일(40%), 11일(37%)이다. 2000년 이후 20년간 곡우에는 서울과 전주에는 각각 11일(55%), 9일(45%)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곡우(4월20일)에는 서울에 1.2㎜ 가량 비가 내렸다. 기상청이 1981~2010년 30년간 기록을 살펴본 결과, 전국 평년 연 강수일수는 103.5일로 1년 365일 중 28%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별로는 장마가 있는 여름(6~8월) 강수일수가 평년 37.3일(41%)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봄(3~5월) 24.5일, 가을(9~11월) 2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부실 대응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AFP, ABC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G7 화상 정상회의 이후 성명을 통해 "정상들은 G7 국가들이 WHO에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기여한다는 점을 인식했다"며 "많은 대화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관한 WHO의 투명성 부족과 만성적 부실 관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정상들이 면밀한 검토와 개혁 절차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해 피해를 키웠다며, WHO의 대처를 검토하는 동안 미국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WHO의 최대 후원국으로서 연간 4억~5억 달러(4864억~6080억원)를 지원하는데도 WHO가 중국 편향적인 자세를 취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WHO의 주요 자금줄이 끊어지면 감염증 대응에 더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정상들이 G7 국가들이 안전하게 경제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우체국과 약국이 없어 공적마스크를 살 수 없는 제주 부속 섬 주민들을 위해 드론으로 마스크를 배송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우체국·약국 등 공적마스크 판매처가 없는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주민들을 위해 수소 드론을 활용해 마스크 1200매를 배송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을 출발한 수소 드론이 가파도 선착장까지 직선거리 2.9㎞를 날아 총 2회에 걸쳐 마스크 600매를 전달했다. 또 오전 11시께 마라도 선착장까지 마스크 300매를 전달했으며, 같은날 오후 2시30분께 협재해수욕장에서 한림초 비양분교까지 300매를 배송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 부속 섬 주민에게 배송되는 마스크는 총 1만5000매이다.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에 살고 있는 주민 490명이 마스크 2매씩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3개월 치 물량이다. 도는 날씨와 현지 상황을 고려해 나머지 물량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비가시권 비행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드론 특별비행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지금까지 드론 배달은 비가시권 비행과 같은 규제로 상용화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토부의 긴급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강훈(19)의 신상이 16일 공개됐다. 2001년생으로 만 19세 생일이 지나지 않은 '미성년자'라는 일각의 우려에도 경찰이 신상공개를 강행한 것으로, 그만큼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에 대한 엄벌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를 받는 강훈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얼굴은 강훈이 검찰로 송치되는 17일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조주빈에 이어 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25조 1항에 따른 두번째 신상공개 사례다. 강훈의 신상공개 여부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는 강훈이 만 18세라는 점이 가장 큰 쟁점으로 부상했다. 민법(제4조)에서는 '사람은 19세로 성년에 이르게 된다'고 명시한다. 이처럼 민법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상공개까진 부적절한 것 아이냐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왔다. 경찰은 그러나 성폭력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청소년'의 기준이 되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국에 체류하는 아프리카 국적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퍼뜨린다는 이유로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외교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외로부터의 코로나19 역유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최근 중국 남부 광저우(廣州)에서 아프리카 국적자들이 여행 이력에 상관없이 강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 간의 격리 조치에 처해졌다. 뿐만 아니라 많은 아프리카 국적자들이 세들어 살던 집에서 쫓겨나고 호텔들에서도 거절당해 노숙자로 전락했다. 이 같은 중국 내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차별 대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프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아프리카인들이 중국 경찰에 연행되거나 거리에서 잠을 자고, 격리돼 집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들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아프리카 각국에서 중국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케냐 최대 신문 1면에 '중국 내 케냐인들, 지옥에서 구해달라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우간다, 남아공, 나이지리아의 TV들 또한 중국의 아프리카인들 차별 의혹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광주에 사는 한 기초생활수급자가 자신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4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사는 50대 임모씨가 지난 10일 주월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을 기탁했다. 임씨는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고정적인 수입원이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있다. 행정복지센터에 들어선 임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찾아 5만 원권 2장(10만 원)을 손에 쥐어줬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탰으면 한다"며 기부 의사를 전했다. 임씨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씨는 앞서 지난달 9일에도 같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성금으로 20만 원을 기부했다. 임씨가 매달 정부로부터 받는 기초생활비 60여만 원과 폐지를 주워 판 돈으로 근근이 홀로 생활하는 것을 잘 아는 만큼, 공무원들은 설득에 나섰다. 공무원들이 "이 돈을 어떻게 받겠습니까. 마음은 충분히 전해졌을 겁니다"는 취지로 수차례 만류했지만 임씨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행정복지센터 측은 임씨의 따뜻한 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 12일 부활절을 맞아 서울 내 교회 2516곳이 현장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일 대비 602개소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는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추가 고발할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어제(12일) 현장예배를 진행한 교회들을 확인한 결과 지난주 대비 602개소가 증가한 2516개소에서 부활절을 맞아 현장예배를 했다"며 "부활절을 맞아 예배를 재개한 교회가 예상보다 상당히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이 중 대형교회와 예배를 재개한 교회 등 767개소에 대해 공무원 1265명이 점검했다"며 "점검 결과 20곳의 교회에서 36건의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있어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방역수칙) 위반율은 지난주 4.3%에서 2.6%로 많이 낮아지고 있다"며 "교회의 여러가지 노력에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이 장기화됨에 따라 교회의 온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13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제주에 여행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소비 촉진 분위기로 흘러가면 제주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어떤 방역체계를 갖출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방역체계를 가장 낮은 단계부터 가장 높은 단계까지 시나리오를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점검을 통해 선택할 방안과 폭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선택지를 준비하지만, 방역 수준을 미리 결정하지 않고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방역과 전 세계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역에 대한 신뢰를 갖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의견도 다각도로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원 지사는 제주도 경영안전자금 지원과 관련해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서 발급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현재 특례보증 발급이 늦어지며 4600명이 상담을 대기하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코로나19걸렸다"면서 거짓말하고 침을 뱉은 20대 회사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지적재산·보건범죄전담부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회사원A(2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의 한 주점에서 소란을 피워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나 코로나19감염자다. 너도 한번 걸려봐라"며 거짓말하고 수차례 침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무집행중인 경찰관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관련 허위 주장을 하고 침을 뱉는 등 죄질이 매우 중한점을 고려해 엄정 처리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숨졌다. 대구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38명으로 늘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45분께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66세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4일 영남대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하루 뒤인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가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투자가 현재 크게 부족하다면서 부국들에게 국내총생산(GDP)의 "몇 %"를 이를 위해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게이츠는 FT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선진국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 빈곤국가들도 접근할 수 있는 백신의 제조와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투입한 선례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GDP의 몇% 정도를 내놓은 것은 현명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2억5000만 파운드(약 3771억원)을 기부했다. 게이츠 재단은 CEPI의 창설자 중 하나이다. 또 캐나다와 독일, 노르웨이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총 6억9000만 달러(약 8417억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와 민간, 자선단체들의 연합체인 CEPI는 현재 8종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9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국회 뒤편 보행로와 차도의 폐쇄 기간을 12일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봄꽃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주말에 나들이객이 많이 모일 수 있어서 주말에라도 통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해당구간 폐쇄와 관련해 영등포경찰서와 협의 중"이라며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이번 주 일요일까지 폐쇄를 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봄꽃축제가 열리는 국회 뒤편 보행로의 폐쇄는 10일 오후 10시까지였다. 차로의 경우 11일 낮 12시까지 통행이 폐쇄됐다. 하지만 뒤늦게 봄꽃축제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이번 주말까지 보행로 및 차로의 폐쇄 기한을 연장한 것이다. 앞서 구는 '2020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3000여명의 구청직원, 경찰, 자원봉사자 등을 투입해 현장 통제에 나선 바 있다. 봄꽃축제가 열리는 인근의 국회 주차장 및 여의도 한강공원(1~4) 주차장은 이미 11일 폐쇄가 결정된 상태다. 구는 주차장을 관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