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한 특단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M14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서 "최근 세계경제 침체의 장기화와 내수시장의 더딘 회복으로 자동차, 조선, 반도체와 같은 우리 주력산업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으로 산업구조가 급격히 개편되는 상황에서 경쟁자들을 앞서 나가려면 선진기술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SK하이닉스가 이천 공장을 시작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면,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라는 우리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기술진보에 따른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서 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또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며 "기업 연구소와 대학, 정부 출연기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수요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과정에 적극 반영해서
지난해 공산품·의약품·자동차의 품질 문제로 전체 리콜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식품, 의약품, 공산품, 자동차 등 8개 분야의 2014년도 리콜건수는 총 1752건으로 전년(973건) 대비 779건(80%) 증가했다.지난해 리콜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한 정부의 적극적인 법 집행과 업계의 자발적인 리콜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유형별로 리콜명령이 1136건(64.8%)으로 대부분이고, 자진리콜 339건(19.4%), 리콜권고 277건(15.8%) 순이며 모든 유형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리콜명령은 식약처의 5개 품질부적합 한약재 사용업체에 대한 대규모 리콜명령(561건) 등으로 인해 의약품에서 크게 증가했고, 자진리콜은 GM리콜사태 여파 등에 따라 자동차(164건) 등에서 급증했다.또 리콜권고는 산업부의 제품안전기본법 집행 강화 등으로 공산품(256건)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품목별로 의약품에서는 지난해 A사의 해열진통소염제에서 품질 이상이 나타나 해당 사업자가 자진 회수·폐기 조치하는 일이 있었고, 공산품에서는 C사의 노트북 전원코드가
남북이 25일 판문점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합의한 데 대해 현대아산은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금강산·개성관광 사업권자인 현대그룹 계열 현대아산 관계자는 "남북이 어려움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들여서 합의점을 찾아낸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산가족상봉 실무접촉도 무리 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현대아산은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 개선에 주어진 역할에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는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일회성'을 넘어 정례화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공동보도문에 담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장기간 대북사업 중단으로 속이 바짝 타들어 갔던 현대아산 내부에서도 모처럼 들려온 반가운 소식에 활기가 돌고 있다.현대아산은 지난해 2월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위해 실무인력을 보내 우리 측 현지 시설물 점검과 시설물 동파방지 작업, 시설편의 제공 등 실무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협상을 위해 다음 달 초 적십자 실무 접촉을 할 예정이다.상봉 장소는 2002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금강산에서 행사가 열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금강산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금강산관광 등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남북 합의문에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 활성화'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7년째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남북 경협 대표기업인 현대아산은 적지않은 기대를 걸고 있다.현대아산 관계자는 "회담 결과에 대해 환영한다"며 "관광과 관련해서는 아직 말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대북사업 중단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온 만큼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그러나 이번에 남북이 합의한 구체적인 사업들이 후속회담 등을 통해 원활하게 추진되면 금강산관광 사업재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북측에서도 금강산관광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금강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또 김 제1위원장이 지난해 12월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친서를 통해 "사업에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친서에서 언급한 '사업'은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중소기업계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에 대해 "평화와 협력의 길을 만들었다는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25일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오전 '남북협상 타결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이번 남북협상 타결을 계기로 남북한 모두가 상호협력과 이해속에서 개성공단을 비롯한 경색된 남북경협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를 통해 통일경제 시대를 앞당겨 남북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통일대박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희망한다"며 "중소기업계도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남북 고위급 회담은 지난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결과, 극적 타결을 이뤘다.이번 합의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준전시상태를 해제할 예정이다. 남한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후폭풍이 거세다. '형제의 난'으로 시작된 경영권 분쟁이 역풍으로 '롯데=일본기업'이라는 '反롯데'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기업 전반의 이미지 추락은 물론 대홍기획에 이은 롯데리아의 세무조사를 시작으로 정치권에서도 재벌 개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문제가 있는 재벌 총수들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반면, 재계는 신 회장이 국감에 출석해 그룹의 경영투명성 등을 상세히 밝힐 경우 이미지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반롯데' 정서 및 국적 논란 해소에 안간힘앞서 신동빈 회장은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롯데는 한국기업"임을 강조하며, '반롯데' 정서 및 국적 논란 해소에 안간힘을 썼다.신 회장은 머리를 숙여 국민들께 사과 하며 "한국 롯데그룹은 1972년부터 완공할 때까지 10억 달러라는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민 여러분이 지적해 주신 문제점을 듣고, 개혁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신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지배구조 개선 약속으로 경영권 분쟁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가라앉는 듯싶었지만, 일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14일 사면과 함께 경영에 복귀한 후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최 회장은 지난 열흘간 대전, 울산, 이천 등 약 3000㎞를 오가며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개월 간의 경영공백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메우기 위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준공식을 기점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우선 국내 사업장과 창조경제 현장을 두루 살펴본 후 다음 달부터는 외국 사업장을 찾아 글로벌 사업을 챙기는 한편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회장은 이달 25일 이천 SK하이닉스 M14 준공식에 이어 26일 수원 봉담읍에 있는 선영을 방문해 선친인 고 최종현 회장의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M14 준공식에서 확대 경영회의에서 언급한 46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부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최 회장은 이달 내로 SK텔레콤 판교센터 등 주력 계열사 현장 점검도 마무리 짓고 SK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이 담긴 '뉴 SK 비전' 을 수립하는
북한의 포격도발 사건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업체들도 긴장 속에서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21일 북한의 포격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개성공단 출·입경을 일부 제한했다. 개성공단 출·입경은 당일 출·입경이 가능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만 가능한 상태다.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생산에 임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경우 공단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할 공산이 크다.특히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거래처와의 납품 기한 문제 등에 대한 불안은 더 커질 전망이다.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원·부자재를 포함한 모든 생산제품을 공단 현지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갑자기 공단이 폐쇄되면 그 물건을 가지고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또 다음 시즌 수주 영업에도 큰 타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많은 업체들이 원청 바이어(buyer)의 수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한 군사적 갈등은 개성공단 입주업체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개성공단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출·입경 허용 제한 조치로 인해 불편할 수 있지만 연평도 사태때처럼 전면 폐쇄가 되지
엔저·저유가 등으로 계속됐던 수출 감소세가 8월에도 재연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수출 감소세는 8개월째 이어지는 것이다.정부가 24일 공개한 8월 수출입 실적(1~20일)에 따르면 1일부터 20일까지 잠정 수출액은 226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7% 감소했다. 하루 평균 19억6000만달러어치가 수출된 꼴이다.수입은 하루 평균 14억8000만달러로 총 230억3000만달러가 수입됐다. 이는 전년보다 16.5% 줄어든 셈이다.역시 원인은 저유가와 엔저로 보인다.실제로 국제유가는 10주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2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40.45달러로 전거래일보다 0.87달러 떨어졌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억8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42개월간 진행돼온 흑자행진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하지만 정부는 일반적으로 월말로 갈수록 수입이 떨어지는 폭과 수출이 떨어지는 폭이 달라져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자신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전반적으로 교역규모가 떨어져는데 8월 무역도 같은 연장선상"이라며 "하지만 이같은 매커니즘을 볼때 8월말 결산은 두자릿대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9월 이후에는
이랜드그룹은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 빈 앤 티 리프'(Coffee Bean Tea Leaf·커피빈)의 중국 사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랜드는 자사의 21년 중국 사업 운영 비법과 유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커피 시장을 공략해 콘텐츠 제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커피빈은 196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사업을 시작한 비상장 커피·차 전문점이다. 현재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30개국에 1000여 개 매장을 보유 중이다.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려는 미국 커피빈과 식음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중국 이랜드의 사업 목표가 맞아떨어졌다"고 이번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700㎡ 규모 이상의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와 일반 표준 점포, 소규모 점포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1·2·3선 도시에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수년 내 1000여 개 이상 매장 확보가 목표다.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커피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기에 접어들었다"며 "현지에 맞는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여 빠르게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중후군)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가 서울역점의 중국인 관광객 방문 동향을 살펴본 결과,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일 평균 방문객 수가 7월 동기 대비 2.7배(173.5%) 증가했다.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8배(185.4%) 신장했다. 이달 3주 간의 매출이 7월 한달 간 매출과 비교해도 1.5배(56.2% 신장) 높았다.최왕진 롯데마트 서울역점장은 "서울역점은 외국인 방문객 중 절반 이상이 중국인 일만큼 중국인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한동안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뜸했는데, 8월 들어 눈에 띄게 늘어 매장이 다시 북적이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9~10월에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중추절(9월26일), 국경절(10월1~7일)을 앞두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관광공사도 올해 국경절 기간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6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태다.앞서 지난 6~7월 우리
포르쉐가 국내 최대 딜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SSCL) 노조 파업 장기화로 국내 영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24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SSCL 영업사원으로 구성된 노조는 '부당해고 철회'와 '기본급·휴일수당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전면파업에 돌입, 20일째 파업을 진행 중이다.수입차업계 최초 노조인 SSCL 노조는 지난 2월 회사 측에 기본급·수당 보장 등을 요구하며 15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사측이 노조 설립을 주도한 직원 4명을 해고하자 지난 5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영업사원 68명 중 49명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 대치전시장과 분당 판교전시장, 인천 전시장 등을 돌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노사는 기본급 인상과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사측은 급여와 관련해 "영업사원이 1억여원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어 기본급과 휴일수당을 보장·인상하는 것은 무리"라며 일부 직원의 집단 이기주의로 몰아가고 있다.반면 노조는 "기본급이 낮고 인센티브가 높은 구조 때문에 차를 팔지 못하면 실제 벌어들이는 수입은 터무니 없다"며 "차를 팔더라도 부대비용만 3000만~400
국내 30대 그룹의 올 상반기 말 기준 직원 수는 100만명으로 1년 사이 고작 8000명(0.8%)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이중 현대차는 5000명 넘게 직원을 늘려 전체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신세계와 효성그룹도 각각 3000명, 1000명 이상 직원을 늘렸다. 국내 최대 삼성그룹은 늘어난 인원이 55명에 불과했다. 현대중공업과 두산, 대우건설, 동부 등 조선·건설·철강 등 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그룹들은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직원 수가 되레 줄었다.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계열사 중 전년과 비교할 수 있는 253곳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2분기 말 기준 직원 수는 총 100만5603명으로 1년 전보다 8261명(0.8%)이 늘었다.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30대 그룹 중 18곳이 고용을 늘렸지만 15개 그룹은 수십 명에서 수백 명 정도로 증가 폭이 미미했다.고용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차 그룹으로 5479명이 늘어나 30대 그룹 중 증가 폭이 가장 가팔랐다. 전체 증가분의 62.5%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현대차 그룹 15개 계열사 직원 수는 14만9945명으로 1년 전 14
조달청은 8월 넷째주인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경기 시흥시의 '은행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40건에 사업비 2272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전남도 수요 '북하~도계간 국가지원 지방도 확포장공사' 등 집행건수의 92%에 해당하는 37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0건에 326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7건에 685억원이다.이로 전체의 30% 가량인 660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지역별 발주량으로는 세종자치시 1265억원, 전남도 332억원, 경기도 164억원, 강원도 123억원 등이다.계약방법별 입찰현황으로는 대형공사 2건(1447억 원)이 기술형입찰 또는 최저가 입찰로 진행되고 나머지는 적격심사 30건(821억원), 수의계약 8건(4억원)으로 집행된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로 7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트롬 트윈워시의 하루 판매량(예약판매)은 기존 동급 용량 세탁기(21kg 기준) 대비 최대 5배에 달했다. 8월 들어서도 3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17kg 이상의 대용량 세탁기 전체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이 트윈워시가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분리 세탁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 트롬 트윈워시 돌풍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LG전자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약 60%가 속옷이나 물이 잘 빠지는 옷감을 분리 세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은 약 80% 정도가 분리 세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롬 트윈워시는 세탁기 두 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할 수 있고 혹은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분리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이전의 세탁기는 제공할 수 없던 못한 혁신적인 세탁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LG전자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트롬 트윈워시 연구 개발을 시작해 출시까지 꼬박 8년을 투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