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에 들어간 SK텔레콤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 등 단통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SK텔레콤은 7일 G마켓, 옥션, 롯데몰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신규·KT나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에서 SK텔레콤으로 갈아타는 번호이동 조건으로 최신·구형 휴대전화를 판매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영업정지 기간인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기기변경 가입자만 모집할 수 있다. 영업정지가 끝나기 전 신규 가입자를 받는 것은 명백한 단통법 위반으로 가중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SK텔레콤은 G마켓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32GB)를 기기변경뿐 아니라 번호이동 조건으로 할부원금 61만4600원에 판매하고 있다.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도 번호이동 조건으로 할부원금 81만5900원에 내놨다.옥션에서도 불법 영업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 SK텔레콤으로 통신사를 바꾸는 조건으로 '갤럭시노트5' '아이폰6' '갤럭시S6' 'G4' 등이 공짜폰으로 거래되고 있다.해당 휴대전화는 모두 60만~8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는 데다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지 않아 보조금 제한(최대 33만원)을 받고 있다. 사전 가입자 유치 외에 불법 보조금 지급 의혹도 제기될 수 있다.SK텔
현대·기아차는 투싼과 스포티지 2.0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조작했다는 주장에 대해 "환경부의 시정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현대·기아차는 "2012년 현대·기아차가 ECU(전자제어장치) 프로그래밍을 변경한 것은 환경부의 시정권고(리콜 및 양산적용)에 따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지, 폭스바겐 사례와 같이 주행 중 배출가스 순환장치를 임의 조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또 "실주행 조건과 다르게 실험실 인증 테스트 때만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그 어떤 프로그램 조작도 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현대·기아차는 "당시 부과된 과징금은 시정권고에 따라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ECU 개선 내용을 신고하지 않아 비롯된 행정절차 미숙 때문"이라며 "이후 신고 절차를 완료했다"고 말했다.2012년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현대차 투싼 2.0, 기아차 스포티지 2.0 디젤 모델에 대해 일부 고속구간에서 운전패턴을 달리하는 경우 질소 산화물이 초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현대·기아차는 "이런 결과를 내놓은 환경부의 시험조건에 대해 제작사 및 전문가들의 이견이 있었지만, 환경정책에 협조하고 대기오염 저감 차원에서 자발적 시정에 착
강남구의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분양가가 5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의원이 발표한 2007년 6월 이후 국토교통부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RTMS)자료에 따르면 2010년 10월 계약된 서울 강남구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전용 273㎡(구 83평)의 분양가가 5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3㎡당 가격이 6400만원에 달한 셈이다.'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는 다른 평형에서도 높은 분양가를 보였다. 전용 237.63㎡(구 72평) 분양가도 50억4972만원, 3.3㎡당 분양가는 7013만원으로 역대 분양가 3위를 기록했다.두 번째로 비싼 단지는 2012년 10월에 계약된 서울 강남구의 '논현 라폴리움'이다. 전용 263.93㎡(옛 80평)가 52억8000만원에 분양됐다. 3.3㎡당 6602만원인 셈이다.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청담 마크힐스웨스트윙'도 전용 183.5㎡(19층)가 50억원, 183.5㎡(18층)가 48억원에 분양됐다.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 포레'도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전용 241.93㎡(40층)이 45억8000만원에, 241.93㎡(19층)이 44억2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를 기록했다.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6조6000억원)보다 7000억원이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바닥을 찍은 후 형성해온 'V자'형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이같은 깜짝실적은 스마트폰을 이끄는 IM(IT·모바일)부문이 선전한 데다 디스플레이(DP)부문도 LCD 부문의 원가 개선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조3000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07%, 영업이익은 5.8% 각각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매출은 50조원대 초반,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4조605억 원으로 바닥을 찍은 후 지난해 4분기 5조2884억 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5조9794억원 ▲2분기 6조9000억원 ▲3분기 7조3000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삼성전자의 3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공식 실적 발표
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차 배출가스 파문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자발적 리콜을 하고 소유주들에게 사과할 예정이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7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자발적 리콜을 하겠다는 견해를 밝힐 계획"이라며 "오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뒤 국내 차량 소유주 9만2000여명에게 우편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서한에는 이번 사태로 실망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하고 자발적 리콜을 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홈페이지에도 올리기로 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5일자로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시장에 시판 중인 모든 차종에 대해 면밀히 확인하겠다"며 "한국 고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 1일에는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EA189 엔진 모델이 9만2247대로 집계됐다"며 "최선을 다해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국내 소비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 및 리콜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마르틴 빈테르코른 폭스바겐 그룹 당시 회장은 지난달 21·22일(현지시간) 발빠르게 사과했지만 국내에서 '사과'와 '리콜'을 공식 언급한 것은 사태가 터진 이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에 대비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보호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는 12개국은 5일(현지시간) 협상 개시 6년 만에 타결을 선언했다.이로써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40%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가 출범했다.당장 우리나라의 경우 TPP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동차 부품 시장과 중간재 수출에서 일본에 크게 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일본과의 경쟁에서 우수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정부는 금명간 TPP 참여를 공식화 한다는 방침이지만 우리나라가 TPP에 참여하는 시기보다 발효가 먼저될 경우 일본과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이 경우 전기·전자·금속·기계 분야에서 종사하는 중소기업들은 전방위적인 타격을 입을 공산도 크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TPP가 발효되기 전 우수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방지책 마련에 힘을 써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엄부영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TPP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들이 일본과의 과
금리 인하가 투자회복으로 이어지려면 은행을 통한 자금공급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신용대출 경로를 분석한 결과, 은행 대출은 줄어들었지만 보험·증권 등 다른 금융회사의 대출비중은 증가했다.금융회사에서 기업 등에 제공한 대출 가운데 은행의 비중은 2008년 72%에서 2014년에는 61%로 감소했다. 반면 보험회사의 대출액은 2008년 16%에서 2014년 23%, 증권회사 대출은 2008년 4%에서 2014년 8%로 늘어났다.한경연은 "보험·증권 등의 대출비중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은행 중심의 전통적인 신용 경로가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차입금 평균 금리가 높아져 자본조달 비용 부담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윤진 한경연 연구원은 "수익 달성을 위해서는 자본 비용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처가 있어야 하는데 중국 경착륙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 여건상 고수익을 담보하는 프로젝트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은행을 중심으로 한 자금공급 기능이 약화함에 따라 일부 중소기업과 대기업 차입금 평균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이전보다
일감 몰아주기로 조사를 받고 있는 한진 계열사가 그룹 내 또다른 계열사와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과거 행위에 대해 조사해 제재하기로 했다.6일 공정위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재호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는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기내 면세품을 총수일가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회사에 위탁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에 "(싸이버스카이와의)거래를 정리하고 자체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싸이버스카이는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씨 등 세 자녀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진그룹 비상장사 계열사다. 싸이버스카이는 대한항공 기내에 잡지 모닝캄의 광고와 인터넷을 통한 기내 면세품 판매를 하고 있다. 싸이버스카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82.7%(175억원)를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5월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입주한 싸이버스카이 사무실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싸이버스카이에 대한 조사는 지난 2월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다.이에 대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조치와는 별개로 조사를 진행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30개 공기업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율이 6%포인트 하락하고 순이익은 2조2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 공기업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0개 공기업의 총부채는 373조6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3조5000억원 감소했다.특히 가스공사(-5조4000억원), 코레일(-2조9000억원), LH(-1조800억원) 등의 부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비핵심 자산 매각과 영업 개선 등의 영향으로 총 금융부채 규모는 267조2000억원에서 259조8000억원으로 축소됐다.30개 공기업의 자기자본은 연초 대비 2조5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207%에서 201%로 낮아졌다.상반기 공기업들의 경영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반기순이익은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 늘었다.한전(+2조4000억원), LH(+3000억원), 동서발전(+1000억원) 등 22개사의 순이익이 확대됐다. 반면 석유공사(-5000억원, 한수원(-4000억원) 등 8개사는 이익 규모가 줄었다.기업의 영업이익과 이자비용 규모의 비율인 이자보상배율은 2.65로 전년 동기 대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따른 피해는 좀 더 면밀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 "자동차 부품이나, 자동차 산업 가격 경쟁력이 어려워 질 것 같다고 하지만 자동차 주요 시장이 미국이라는 점에서 그렇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자동차 부품의 경우 일본이 TPP 가입을 하면 2.5%의 목적 관세 품목 중 80%가 철폐되고, 완전 철폐에 최장 25년에 걸리는 반면 우리는 내년 1월부터 모든 수입 관세가 철폐된다"며 가격 경쟁력은 아직 우위라는 입장을 보였다.윤 장관은 전기요금과 달리 지역마다 다른 도시가스요금을 평준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취지는 이해하지만 전력과 도시가스는 시장에 차이가 있다"며 "가스의 경우에는 판매 단계에 가면 민간기업의 영역이기 때문에 어렵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또 방만 자원 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요구에 대해서는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거나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롯데그룹에서 오는 17일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조치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대주주를 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현행법에 따라 1억원 이하의 벌금만 부과하도록 돼 있지만 재벌에게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대주주의 징역형까지 법개정을 추진할 용의 있느냐"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정 위원장은 만약 롯데가 끝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조치도 강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계속해서 자료를 제출 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원칙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롯데그룹의 자료제출 마감기한은 오는 17일까지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7월말 해외 계열사를 통해 국내 계열사 지배정황이 드러난 롯데에 해외 계열사의 주주현황, 임원현황, 해외 계열사를 포함한 주식소유현황 및 증빙자료를 요청했다.하지만 롯데가 일본 롯데 계열사와 관련된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공정위는 지난달 17일 국정감사에서 한 달의 기간을 추가로 제시한 상태다.
경제 전문가들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과 관련, 우리나라에 미칠 경제적 득실을 분석해 조속히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발효를 서둘러 손실을 만회해야 하다고 조언했다.김영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역무역협정팀장은 "우리나라로서는 일단 TPP에 대한 대응과 다른 시장들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팀장은 "우리가 중국에 대한 교역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한중 FTA 발효를 서두르고, 그동안 체결했던 베트남, 뉴질랜드 등과의 비준 동의안도 조속히 발효시켜 TPP 불참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외교적으로 보여준 태도가 '착하지만 위협적이지 않은 이웃'이었다면 앞으로는 '내가 강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은 "우리가 중국과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일본과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될 것"이라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중국 중심으로 돌아가는 동아시아 공동체 추진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G20 가입 이후로 한국이 지향하
폭스바겐의 자동차 판매량이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달 국내에서 전월 대비 7.8% 감소한 2901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폭스바겐그룹 계열사인 아우디의 판매량은 21.6% 늘었다.9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381대로 8월보다는 12.0%, 전년 동기보다는 19.7% 증가했다. 올 해 1~9월 누적 대수는 17만9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8% 늘어났다.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329대로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2위는 BMW로 350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폭스바겐은 2901대로 지난 8월 3위에서 한 단계 내려갔다. 반면 아우디는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21.6% 증가한 3401대를 판매하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뒤를 이어 포드(854대), 렉서스(781대), 푸조(641대), 크라이슬러(579대), 토요타(576대), 혼다(498대)가 10위권 내에 들었다.미니는 479대, 닛산은 415대,
"얼마 전 언론에서 '대기업이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는 기사를 보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런 혜택을 누리는 중소기업들은 일부 협력업체들 아니겠습니까."(인쇄업체 사장)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꺼내든 각종 소비 활성화 대책이 나름 흥행을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기업들은 탄식하고 있다.정부는 올 들어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자 내수를 살리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개별소비세 인하,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그 결과, 추석대목기간 백화점 매출은 10.9%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6.7%, 아울렛 13.8%, 온라인 쇼핑 14.2% 등 유통업계 매출이 증가했다.서민들의 지갑이 추석 대목을 맞아 조금씩 열렸고 주요 업종은 그동안 위축됐던 경기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고 내다봤다.그러나 현장의 체감도는 낮다는 게 중소기업인들의 하소연이다. 대기업과 관련이 없는 소규모 중소기업과 최하단에 있는 하청 회사들은 온기를 느낄 수 없다. 은행도 대출을 늘린다고 하지만 작은 회사들엔 여전히 문턱이 높다고 볼멘소리다.중소기업 하청업체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추석 정책자금, 대기업 물품 대금 추석 전 조기 지급은 모두 남의 얘기"라
능력중심 채용 문화가 중견·중소기업으로 확산된다.고용노동부와 대통력직속 청년위원회, 교육부는 대한상공회를 비롯해 CJ EM, 한화 SC, 현대모비스, SPC그룹 등 기업 19곳과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기존에는 대기업·공공기관 중심으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지만 이번에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했다.참여 기업은 디에이치엘코리아, 부산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케이티엠앤에스, 한화 SC, 현대모비스, 현대카드, CJ EM, HDC현대산업개발, LG화학, SPC그룹 등 대기업 12곳이다.또 네파, 디에이치아이, 아가방앤컴퍼니, 유빈스, 제너시스BBQ, 한글과 컴퓨터, 포워드벤처스(쿠팡) 등 7개 중견·중소기업도 동참했다.이들 기업은 불필요한 스펙 요구를 줄이고 직무역량 강화에 주력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신용한 대통력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기업들이 꼭 필요한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며 "탈락사유를 피드백과 채용심사 기준 및 과정을 공개해 나간다면 취업준비생들이 스펙쌓기 부담을 훨씬 덜고, 채용과정의 공정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