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따릉이가 최근 3년간 매년 100억원대의 운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09억원, 2024년 127억원의 적자에 이어 올해 7월까지도 이미 101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공공교통의 대표 정책인 따릉이가 시민 생활 속에 자리 잡았지만, 재정 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다"며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간 따릉이 도난·분실 건수는 1078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54대는 아직 회수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안전사고도 2068건 발생했는데, 대부분은 이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였지만 자전거 하자에 따른 사고도 138건에 달했다. 후화와 파손으로 인한 자전거 교체도 적지 않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7900대가 폐기되고 동일 수량이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성북천 투척 사건 등으로 수십 대가 파손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이 의원은 "따릉이는 시민 교통의 중요한 자산이지만 적자와 도난·분실, 안전사고 등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효율적 자원 관리를 최우선으로, 장
▲ 경영총괄부사장(부사장 승격) 박정훈 ▲ 편집인(부사장 승격) 박희준 ▲ 비서실장 엄형준 ▲ 편집국장 이천종
◇국장급 전보 ▲첨단산업정책관 최우혁 ▲수소경제정책관 박덕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모든 체납자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국세청 '국세 체납관리단'이 내년 3월 출범한다. 생계가 어려워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기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재산을 숨기고 호화생활을 하면서도 꼼수로 납세 의무를 회피하고 있는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체납관리단은 일반 시민을 실태 확인원으로 채용, 133만명에 달하는 모든 체납자를 방문하고 생활 실태와 납부 능력 등 경제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계형 체납자 ▲일시적 납부 곤란자 ▲고의적 납부 기피자 등으로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에 따른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재산·소득이 없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납액 납부가 곤란한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복지 연계 등 경제 활동 재기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실시한다. 세금을 체납 중이지만 납부 의지가 있고 경제활동을 통해 완납이 가능한 일시적 납부 곤란자는 강제징수와 행정제재 조치를 보류하고 분납 등을 유도한다. 하지만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재산을 타인명의로 이전하는 등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의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계속 낮아지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3.5%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13.7%보다 0.2%포인트(p) 더 떨어졌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가뭄 재난사태 선포 이후 관계기관 합동으로 '강릉 가뭄 대응 현장 지원반'을 구성하고, 전국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응급 급수 지원 등 가뭄 극복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전국의 소방차 71대를 강릉에 집결시켰고, 해양경찰청은 5000t급의 독도경비함 삼봉호를 전격 투입해 급수를 지원했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군인 800여명과 물탱크 차량 400여대를 동원해 인근 하천 등에서 취수한 물을 강릉시의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에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원활한 급수 지원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운반급수 차량의 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병물과 급수차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6만8000병, 인천시 5만5000병, 대구시 5만병 등이다. 기업·시민단체 등 민간에서도 물 나눔에 적극 동참하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할 방안을 담아 보건의료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어떻게 강화할 건지 구체적인 로드맵 만들 계획"이라며 "새롭게 반영되는 국정과제들을 종합해 기본 계획을 만들 것이다. 이건 그동안 만들어오지 못했던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른 보건의료기본계획 형태로 정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를 진행하는 과정 중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론화 과정과 의료혁신위원회를 통해 제도화하는 투트랙으로 진행을 할 것"이라며 "조만간 위원회 구성과 안건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와 국민·의료계간 신뢰 회복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정부와 의료계 간 소통 부족으로 국민과 환자분들께서 불안과 불편을 겪으셔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간의 갈등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국민·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 장관 취임 후 첫 공식적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EBS 수능특강 강사진인 현직 교사들은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의 난이도에 "작년 수능,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라고 분석했다. EBS 현장 교사단 소속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평가했다. 6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은 143점, 지난해 본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140점이었다. 심 교사는 이번 시험에 대해 "수학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고 평했다. 심 교사는 "주어진 상황을 통해 논리적으로 추론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수학의 개념·원리·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문항들로 구성됐으며,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며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항들이 있어 일부 문항은 다소 까다롭게 느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심 교사는 "전체적으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과도한 계산을
◇과장급 전보 ▲인구아동정책관실 인구정책총괄과장 노정훈 ▲필수의료지원관실 필수의료총괄과장 이영재
◇과장급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민강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황정욱 ▲중부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김광대 ▲남부천세무서장 이순용 ▲안양세무서장 박수현 ◇초임 과장급 발령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유지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제계가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불합리한 형벌제도를 전면 재검토 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3일 '경제형벌 개선 건의'를 통해 "경제문제는 형벌보다 과태료·과징금 등 경제적 제재가 효과적인 만큼 보다 정교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1년 정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414개 경제 관련 법률에 5886개의 경제형벌 규정이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경제형벌 TF를 출범해 과도하고 불합리한 경제형벌로 투자·고용 등 기업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대한상의는 ▲배임죄 개선 ▲공정거래법상 형법 폐지 ▲동일인 지정자료 관련 과태료 전환 등 18개 경제형벌 과제를 선별해 정부에 건의했다. 경제형벌 개선은 지난 정부에서도 추진했는데, 2022년부터 3년간 4차례에 걸쳐 205개 개선과제를 발굴해 법안을 발의했으나 27건만 개정돼 입법률이 13.2%에 그쳤다. 특히 모호한 배임죄 규정이나 주요국보다 과도하게 형벌을 부과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형벌제도는 당시 개선과제에서 제외돼 기업의 체감도는 낮은 편이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경제형벌 개선과제는 거의 대부분 법률 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올해 가루쌀 5만t을 포함한 쌀 45만t, 콩 6만t을 공공비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공공비축 매입물량과 매입가격 등을 포함한 '2025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기후변화, 천재지변 등으로 식량 부족 시를 대비해 주요 식량을 비축하는 공공비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된 비축 물량은 쌀 45만t, 콩 6만t 등이며 향후 세부계획을 수립해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하고 매입 직후에 농가에게 중간 정산금으로 포대(40㎏ 조곡 기준)당 4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친환경벼 전환 농가가 희망시 전량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친환경쌀 매입 가격을 일반벼 대비 등급별로 5%포인트(p) 가격을 추가 지급한데 이어 매입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고품질쌀 생산을 지속 유도하려는 취지다. 올해 쌀 매입물량은 지난해와 동일한 45만t이며 이 중 가루쌀 매입계획량은 5만t이다. 시·군별 매입 물량은 지난 2월에 기배정됐으며 친환경 쌀의 경우 인증 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2일 기념식을 개최하고 직업능력개발에 헌신한 34명에 대한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했다. 정부는 전 국민의 직업능력개발 참여를 촉진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997년 직업능력의 달이 도입된 이후 29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은 허정일 3엠테크 이사에게 돌아갔다. 허 이사는 노동자 분야 수상자로, 방산 분야에서 46년간 종사하면서 품질 향상 및 공정개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고, 사내 제안 및 공정개선 활동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달성했으며 수입에 의존하던 방산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그는 "주력 무기 국산화에 혼신을 다한 노력들이 열매를 맺어 K-방산의 성능과 품질의 우수성이 세계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고 더 많은 열정으로 기술, 기능 후학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명균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 교
◇ 직책 보임 ▲영성 간호부장 Sr.라정란 ▲간호부장 이재정 ◇ 팀장 보임 ▲외래계간호팀장 Sr.정현숙 ▲간호3팀장 Sr.백선희 ▲응급의료팀장 이신애 ▲전문전담운영팀장 김남희 ▲수술간호팀장 김송희 ▲간호행정교육팀장 최정은 ▲중환자간호팀장 최희영 ◇ 건설본부 겸임 ▲기획팀장(겸,건설본부 건설관리팀장) 배종진 ▲시설팀장(겸,건설본부 건축팀장) 서동윤
◇국장급 인사 ▲장관정책보좌관 이동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2023년 10월 타결된 에콰도르와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다. SECA가 양국 국회를 거쳐 정식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에콰도르 에너지, 원자재 등을 안정적으로 수입하고 수출에 있어 중남미 시장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고 에콰도르는 한국에서 첨단 기술과 투자를 유치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에콰도르 루이스 알베르토 하라미요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이 2일 서울에서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한-에콰도르 SECA 협정문에 정식으로 서명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SECA는 기존 관세 혜택 중심의 자유무역협정(FTA)에 환경, 노동, 공급망, 의료 등 다양한 경제협력 요소를 보완한 협정이다. 양국은 2016년 협상개시 이후 총 9차례 공식협상을 통해 2023년 10월에 전체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한-에콰도르 SECA는 이번 정식서명을 완료함으로써 국회 비준 동의 등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에콰도르는 원유(중남미 3위), 구리 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하고 중남미 국가 중 정세가 안정적이며 미국 달러화를 사용하는 자유무역 국가로서 투자 위험성이 적은 유망시장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