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적합업종 심의가 내년 1월 둘째 주에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은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적합업종 지정 여부 심의를 위해 생계형적합업종 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준비 기간, 참석자 일정 조율 등을 감안해 내년 1월 둘째 주에 개최된다. 소상공인 생계형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6조 제3항에 따르면 위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또는 위원 3분의 1 이상의 회의소집 요구가 있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회의를 소집해야 한다. 중고차판매업은 2019년 2월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등 중고차 단체가 생계형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한 이후 3년여간 논란이 지속됐다. 중고차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 시 큰 타격을 우려하며 생계형적합업종 지정을 요구했다. 완성차 대기업은 중고차 시장 선진화, 소비자 후생 개선, 수입차와의 형평성 등을 주장하며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 변화를 위해 완성차 대기업의 시장 진출 등 중고차 시장 개방을 요구했다. 중기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07% 오르면서 3주째 0%대 낮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가 계속 완화되고 있다. 30일 KB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률(0.08%)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0.07%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0.18%)와 강남구(0.17%), 강서구(0.14%), 양천구(0.1%), 동대문구(0.09%)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지만 대부분 0%대 증감률을 보였다. 집값 상승률이 보합으로 전환된 지역도 지난주 3곳에서 이번 주 4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주에는 은평, 종로, 관악, 동작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0% 상승률로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월 첫째 주 0.16% 상승한 뒤 3주째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이번 주 0.07% 올랐다. 지역별로는 이천(0.49%), 양주(0.29%), 의정부(0.27%), 부천(0.21%), 평택(0.14%) 등이 조금 높게 상승했고 광명(-0.12%)과 안양 동안구(-0.08%)는 하락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이번 주 상승폭이 대폭 둔화되면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각종 공공기관 수수료의 신용카드 납부를 허용한다. 현재 수수료를 포함한 준조세를 낼 때 카드 납부가 가능한 경우는 전체의 20%에 불과해 불편함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많아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장관 주재로 제51차 비상경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공공기관 현장 공감 중소기업 규제 애로 개선 방안'을 서면 심사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는 ▲준조세 규제 개선(102건 ▲금융 규제 개선 및 중소기업 경영 부담 경감(21건) ▲기술 개발 촉진 등 기업 경쟁력 제고(65건) ▲시장 진입·거래 규제 합리화(164건) ▲행정 부담 감축 및 현장 애로 해소(112건) 등 총 464건(95개 기관)의 규제를 푸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별 기업성장응답센터 등 기업 활력 시스템을 통해 모은 불합리한 규제들이다. 준조세 규제 개선을 통해 공공기관 수수료 등 준조세 납부 수단 다양화를 비롯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16곳의 각종 등록·시험 수수료를 감면·면제하기로 했다. 창업진흥원 등 20곳의 준조세는 분할 납부를 허용한다. 한국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전남도는 최근 한파와 전북 등 인근 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AI) 확산 등에 따라 '발생 위험주의보'를 2022년 1월22일까지 연장하고, 가금농장의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1월까지 예상되는 한파·폭설로 가금농장에서 소독을 소홀히 할 우려가 높고, 지난 27일 전북 종오리농장에서 18차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하는 등 확산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한파·폭설 시 가금농장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이를 시·군과 가금농장에 배포하고, 가금농장별 전담공무원을 활용해 방역수칙을 꼼꼼히 이행하는지를 매일 확인토록 했다. 또 매주 1회 이상 가금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장 진입로·출입구 생석회 도포 상황, 출입구 2단계 소독, 매일 오후 2∼3시 농장 소독, 농장 부출입구 폐쇄 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확인한다. 위반사항은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가금농장은 한파·폭설 시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통제 및 부득이 진입 시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 후 농장 출입구에서 2중 소독 ▲고압분무기 등 소독시설 점검 및 동파 방지 조치를 반드시 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민주노총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택배 요금 인상분의 공정한 분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지 이틀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응답을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 CJ그룹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본사 차원의 면담과 이 회장을 상대로 한 항의서한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CJ대한통운이 항의서한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는 게 아니라 오직 기업 이익만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어렵게 도출한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고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에 과로사를 부추기는 내용을 넣어 노동자들에게 강요하고 있다"며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저상탑차에 대해서도 아무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CJ그룹을 책임지고 강신호 CJ대한통운 사장을 임명한 이 회장이 이에 답하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책임지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노조는 어떠한 형식의 대화 요구에도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지난 23일 찬반투표 실시 결과 93.6%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정했다. 실제 지난 2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오종택 기자 = 정부가 내년에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올해보다 두 배 큰 5400억원을 투입한다. 제2의 벤처붐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인재양성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출 강소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진원생명과학㈜, 경기 성남과 평택에 위치한 ㈜와이즈넛와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산업현장들을 연이어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선 여의도에 본사와 연구소를 둔 진원생명과학㈜을 찾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시설을 살펴봤다. 진원생명과학㈜은 현재 경구용과 스프레이용 코로나19 치료제 2건과 DNA 백신 1건에 대한 임상시험을 국내와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홍 부총리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확산에 따라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며 "국산 치료제·백신의 조속한 개발과 함께 향후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및 백신 개발 경험·기술 확보를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 자료를 통해 2017~2021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31만9165가구(입주예정 물량 포함)가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내 가장 적은 수준이자 전년도 아파트 입주물량과 비교했을 때 약 14.5% 감소한 것이다. 이 중 수도권은 17만9307가구로 전년보다 7.3% 줄었고 5대 광역시는 올해 5만2,784가구가 입주하며 22.3% 감소했다. 기타 지방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올해 8만7074가구 입주에 그쳐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입주 물량 감소는 집값과 전셋값 불안으로 이어진다. 입주물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열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은 18.8대 1을 기록했으며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서울의 경우 164.4대 1의 경쟁률로 전년 대비 84.9% 상승한 바 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정부 역시 공급 부족을 인식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나 대선 공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이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중 가장 많은 1만6876가구 물량인데다 사전청약 최초로 서울 물량이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3552가구 규모의 4차 공공 사전청약과 3324가구 규모의 2차 민간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수는 공공·민간 모두 다음 달 10일부터다. ◆4차 공공 사전청약…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 1만3552가구 4차 공공 사전청약은 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6214가구와 서울 대방·구리갈매역세권·안산 장상 등 수도권 주요 입지 총 7338가구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총 12개 지역에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지역별 물량을 보면 인천 계양(302가구), 남양주 왕숙(2352가구), 부천 대장(1863가구), 고양 창릉(1697가구), 성남 금토(727가구), 부천 역곡(927가구), 시흥 거모(1325가구), 안산 장상(922가구), 안산 신길2(1372가구), 서울 대방(115가구), 구리 갈매(1125가구), 고양 장항(825가구) 등이다. 우선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지구에서는 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하향 안정세가 시장에 확실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 주택가격 하락 등 시장 하향 안정세가 확실시 착근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주택 매매 시장은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가격 하락 사례가 확산되는 등 하향 안정 흐름으로 전환했다. 지난주부터는 서울에서도 가격 하락 경계점 진입 지역이 확대되고, 강남 4구 포함해 서울 전역에서 하향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 같은 흐름이 확실히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정책 기조를 내년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서민생활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내년 1월 초 물가 안정 방안 등을 담은 '설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다. 홍 부총리는 "물가와 관련해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둔 '설민생안정대책'이 1월 초 발표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 정책이나 성과에 대한 정치권의 잘못된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대선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새해에는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 3단계가 본격 시행되고 대출 분할상환 유도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들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 신규 및 갱신 계약 임차인의 지원 강화 방안과 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들도 마련돼 있다. 27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새해에 새롭게 시작하거나 변경·시행되는 부동산 제도에 대해 정리해 발표했다. 우선 2022년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한 차주는 차주단위 DSR 규제(은행 40%, 제2금융권 평균 50%)가 적용된다. 6월까지는 총 대출액 기준 외에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및 1억원을 넘어서는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차주단위 DSR 적용대상이 된다. 이와 함께 제2금융권의 평균DSR 기준을 종전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되며, DSR 산정에 카드론도 포함된다. 7월부터는 총 대출액이 1억원만 초과해도 차주단위 DSR 규제(은행 40%, 제2금융권 평균 50%)가 적용된다. 내년부터는 조합원 입주권을 양도하는 경우 다른 주택이나 조합원 입주권뿐만 아니라 분양권도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만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회복과 방역활동 지원을 위해 27일부터 총 3조2000억원의 '소상공인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영업시간 제한 90만개사와 그 외 매출감소 소상공인 230만개사 등 약 320만개사가 100만원씩 방역지원금을 받는다. 내년 2월 지급될 올해 4분기(10~12월) 손실보상금과는 별개다. 여행업, 숙박업 등 손실보상 대상이 되지 않았던 소상공인도 지원된다. 방역지원금 지원대상은 올해 12월15일 이전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기준은 매출이 감소하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경우다. 중기부는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의 경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간주하고 별도 증빙 없이 즉시 지원한다.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경우 지원을 받는다.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돼 신속 지급된다. 중기부는 식당,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부터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약 75만개사가 확정됐다. 이 가운데 약 70만개사에 이날부터 1차 지급을 시작한다. 공동대표 위임장이 필요한 경우, 다수사업체 일부 등 약 5만개사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주택 공급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노 장관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 부동산시장안정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노 장관은 "최근 주택시장은 공급 확대,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가격, 거래량, 심리, 매물 등 주요 시장 지표가 일제히 시장의 안정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안정세의 근거로는 ▲전국 매매가격 상승률이 수도권은 14주째, 서울은 17주째 축소되고 있다는 점 ▲서울 일부 지역으로도 집값 하락이 확대되는 양상 ▲매수 심리는 8월 대비 절반 이하로 위축돼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며 거래량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점 등을 들었다. 3기 신도시, 3080+대책(2·4대책) 등을 통해 2025년까지 20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205만 가구는 1기 신도시 30만 가구의 7배에 달하는 규모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앞으로 전동 킥보드를 빌려주거나 판매하는 업체는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는 내용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를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자 준수 사항 표시 ▲체육 시설업 가격 표시제 시행이다. 오늘부터 전동 킥보드·전동 이륜 평행차·전동 자전거 등을 대여·제조·판매하는 업체는 "도로교통법상 처벌 대상으로 정하고 있는 준수 사항을 어길 경우 범칙금·과태료를 물 수 있다"고 표시해야 한다. 처벌을 받을 수 있는 행위는 무면허 운전을 포함해 음주 운전(단순 음주 범칙금 10만원·측정 불응 13만원), 동승자 탑승(4만원), 안전모 미착용(2만원), 보도 주행(3만원), 13세 미만 어린이의 운전(보호자 과태료 10만원) 등이 있다. 공정위는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 수요가 늘면서 관련 사고 건수가 897건으로 전년(447건)의 2배로 증가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용 시 준수 사항을 알려 소비자 안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체력 단련장(헬스장)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급증하는 연말 성수기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 택배업계 점유율 1위 CJ대한통운 노조가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올해 들어 4번째 파업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6~9월) 기준 국내 택배시장에서 점유율 48%를 차지한다. 다만 노조원 수는 전체 택배기사의 12% 정도로, 파급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택배물량이 급증하는 성수기인만큼 노조원 비율이 높은 창원·울산·광주·성남 등 일부지역에서 심각한 배송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어 CJ대한통운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말은 설·추석에 이은 성수기로, 물량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시기"라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는 지난 23일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93.6%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시켰다. 재적인원 2500명 가운데 2143명이 찬성했으며, 반대는 138표, 무효는 21표에 그쳤다. 가결 직후 CJ대한통운은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국민들에게 더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파업을 멈춰줄 것을 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다시 한 번 '집값 고점'에 힘을 실었다. 특히 공급, 유동성, 인구 등 주요 변수를 근거로 들며 추세적 '집값 하락'을 호언장담하고 나서 향후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정부는 '2022년 부동산시장안정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공급, 유동성, 인구 등 주요 변수 모두가 주택시장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는 상황으로 추세적 하락국면 진입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국토부는 우선 현재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4가지 지표를 제시하며 안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택가격 변동률과 실거래가지수, 거래량, 민간기관인 KB부동산에서 발표한 수급동향 등의 데이터를 통해 이 같이 평가했다. 부동산원 주간 동향조사 결과 집값 상승폭이 10월 첫째 주 0.28%에서 12월 셋째 주 0.07%로 11주 연속 둔화되고 있다. 또 실거래가지수가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정부는 강조했다. 특히 11월 잠정치의 경우 지난 2019년 3월 이후 전국·수도권·서울 수치가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파트 매수심리도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