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2일 발표한 '2013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생존율)은 69.4%로 3명중 2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됐다.5년 상대생존율은 암발생자의 5년 관찰생존율을 암발생자와 같은 연도에 태어난 동성(性)의 일반인구 5년 생존율로 나눈값이다. 암환자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제1기 암정복 10개년 계획’ 시행 이전인 1993-1995년 41.2%에 그쳤으나 1996~2000년 44.0%, 2001~2005년 53.8%, 2006~2010년 65.1%, 2009~2013년 69.4%로 개선세가 뚜렷했다. 다만 예후가 좋은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다소 하락해 1993~1995년 40.3%, 1996~2000년 43.0%, 2001~2005년 50.5%, 2006~2010년 58.6%, 2009~2013년 62.0%를 나타냈다.종류별로는 갑상선암(100.2%), 전립선암(92.5%), 유방암(91.5%)이 높은 5년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간암(31.4%), 폐암(23.5%), 췌장암(9.4%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고인 박춘풍(56·중국동포)씨에 대해 "뇌 손상은 있으나 사이코패스나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아니다"라는 전문가의 뇌감정 결과가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상준) 심리로 22일 열린 박씨에 대한 항소심 4차 공판에서 감정 증인으로 출석한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 김지은 교수는 "박씨에게서 사이코패스 기준 중 충동성과 죄책감 결여, 우울성 등의 증상은 있다"며 "그러나 사이코패스나 반사회성 인격장애로는 진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뇌손상이 인지 행동 및 정신장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25~50%정도로 보인다"며 "의학적 소견으로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은 정상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이날 박씨에 대한 뇌자기공명영상을 3D로 보여주며 전두엽 앞쪽 이마부분인 전전두엽에 손상이 있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재중동포의 정상본과 비교해 박씨는 전전두엽 쪽이 손상돼 있고 뇌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다"며 "다만 어떤 사고에 의한 것인지는 영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당초 박씨 측은 어렸을 때 사고로 넘어지면서 눈을 다쳤고 뇌까지 다쳤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뇌 감정을 의뢰했다. 박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이 2~5년 만에 광주와 전남지역에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22일 광주시와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립산림과학원은 서구 벽진동 한 야산의 소나무 7그루(1.34㏊)에 대해 재선충병 감염 확진판정을 내렸다.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이 최종 확인되면서 서구는 감염지역을 중심으로 유덕동과 치평동, 금호1동, 금호2동, 서창동 일대 3149㏊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은 재선충병 발생지역으로부터 반경 2㎞ 이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서구는 조만간 야산 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이 있는지 정밀 조사를 벌인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방제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재선충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유가 불가능한, 100% 말라죽는 가장 치명적인 식물전염병으로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1905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고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미국, 캐나다, 포르투갈, 스페인 등 전 세계 9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광주에서는 지난 2013년 11월 광산구 신룡동 한 야산에서 6그루가 처음으로 감염돼 방제가 이뤄졌으나 올해 9월 같은 지
법원이 이른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서종예) 입법비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1)·신학용(63)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준현)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신계륜 의원에게 징역 2년에 벌금 2500만원을, 신학용 의원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3100만원을 선고했다.이날 선고 전 검찰은 "국회의원과 민간이 유착된 전형적인 입법로비 사건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신계륜 의원에게 징역 7년에 벌금 1억1000만원, 추징금 5500만원을, 신학용 의원에게는 정치자금법위반 사건을 합쳐 징역 6년에 벌금 1억원, 추징금 2억5000여만원을 구형했다.신계륜 의원은 서종예 김민성(본명 김석규) 이사장으로부터 직업학교 명칭 개선을 골자로 한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의 통과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금품 5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신학용 의원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김 이사장으로부터 입법청탁 명목으로 2차례에
올해 산림분야 최고 이슈는 제1호 국가정원 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일반시민과 언론, 산림청 직원 등 1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5년 산림청 10대 뉴스' 1위에 제1호 국가정원 탄생이, 2위에는 아시아 최초 세계산불총회 개막, 이어 3위에는 세계 최대 트리허그 기록 도전이 각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어 ▲4위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위한 산림복지법 제정 ▲5위 우리 소나무의 광복 선언 ▲6위 도시열섬, 도시숲이 해답이다 ▲7위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선정 ▲8위 2014년 정부업무평가 종합 1위 ▲9위 국민 77% '산림이 국가경제 기여' ▲10위 소나무재선충병 현장서 시무식 겸한 방제 결의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올해 가장 주목 받은 뉴스인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탄생은 정원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창출이란 의미에서 호평을 얻었다.산림청은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순천만정원을 지난 9월5일 국가정원으로 선포하고 체계적 육성에 돌입했다. 또 설문대상자들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지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강원 평창에서 열린 '세계산불총회'의 성공적 개최가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에서는 밤부터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늦은 밤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기온은 오전 6시 현재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0도, 세종 -3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8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4도로 중부지방은 전날 보다 조금 높겠고, 남부지방은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지역별로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세종 7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등으로 예측됐다.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대기에 머물면서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다.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
22일 전북 익산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동이 멀리 강원도까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31분께 전북 익산시 북쪽 8㎞ 지점(북위 36.02, 동경 126.95)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북 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지진은 전북은 물론 서울·경기, 강원도에서도 일부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히터 3.0~3.9 규모의 지진은 실내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익산지역에서는 건물이 흔들리고, 도로 일부가 파손됐고, 강한 진동에 잠을 자고 있던 시민들이 놀라 잠에서 깼다. 인근 대전에서는 유성구와 서구를 중심으로 10여초 이상 지진파가 감지됐다. 익산에서 70㎞ 가량 떨어진 충북 증평군에서도 창문, 집기류가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 이날 지진의 여파는 서울·경기지역에서도 감지됐다. 서울에서는 싱크대에 놓여진 그릇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 주방의 그릇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놀란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이번 지진으로 아직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건물 내 집기구가 흔들리는 등 감지할 수 있는 규모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일부 지역에서 여진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 40곳이 내년 1월부터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 또는 정규직 채용 우대형 인턴제를 운영한다.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그룹 10곳의 내년 동계 인턴 선발 공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LG·롯데 등 8곳은 정규직 전환형 인턴(인턴 중 평가우수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을 선발하고 포스코와 한화는 정규직 채용 우대형 인턴(공채 지원할 때·서류전형 면제 등) 모집을 계획중이다. 그룹별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자동차·현대오토에버 2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뽑는다.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파이롯트(선행 제작 공정)·플랜트운영·플랜트기술 등 4개 직군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내년 1~2월 7주간 인턴 신분으로 현대자동차 연구소(수도권·남양), 현대자동차 플랜트(울산·아산·전주)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기간 평가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LG그룹은 LG전자와 LG CNS 2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생활가전 및 HA(자동화부품)사업·VC(전장부품)사업·생산기술원·한국영업 등 4개 직군에서 10여 명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내년 1~2월 인턴십 이후 임원면접을 거쳐
어업피해 보상 갈등으로 차질을 빚었던 전남 영광 한빛원전 내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빠르면 오는 22일께 첫 해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21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폐물 전용운반선 청정누리호가 한빛원전 내 물양장에 접안, 방폐물 선적 작업을 시작했다.애초 3~4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선적 작업은 기상 여건 호조로 이날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환경공단이 연내 경북 경주 방폐장으로 이송할 방폐물은 1000드럼(1드럼·200ℓ 기준)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2∼3회 운반할 예정이다. 특수 제작된 운반용 컨테이너 125개에 8드럼씩 적재된 방폐물은 차량에 실려 물양장까지 약2.9㎞를 육상으로 운반된 뒤 청정누리호에 선적되고 있다.선적을 마친 청정누리호는 서해안의 수심과 주간 만조 물때, 풍향 등 기상 여건을 고려해 경주 방폐장과 인접한 월성 원전 물양장으로 출항하게 된다.운항 거리는 총 843㎞로, 영해선 안쪽 항로를 따라 48시간이 소요된다. 방폐물 이송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해경이 근접 지원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청정누리호 출항을 앞두고 어업보상을 타결 짓지 못한 일부 어민들의 집단 반발이 예상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이 같
지방세를 내지 않으면서 외국으로 많게는 수십억 원씩 송금한 악덕 체납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방세 상습 고액 체납자들의 해외은행 거래 내용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11월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4만302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10개 외화거래 상위 은행의 거래내용을 집중 조사했다. 조사 결과, 96명(법인 포함)이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7월8일까지 3856만 달러(한화 449억 원)를 해외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96명의 해외 거래는 30개국에 걸쳐 692회나 이뤄졌다. 또 이들은 체납액(91억 원)의 5배 가까운 돈을 해외로 빼돌린 셈이다. 도 관계자는 "이들이 국내 은행의 해외지점을 포함해 외국에 있는 은행은 해당 국가 법령을 적용받아 국세징수법 등에 의해 예금 등을 압류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국내은행을 통한 거래가 204회 2582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중국 129회 455만 달러, 미국 121회 319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일부 체납자들은 불가리아, 아랍에미리트, 슬로베니아, 미얀마, 파키스탄, 라오스 등의 은행을 이용해 외화를 송금하기도 했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판결이 확정된 사람에게 10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일정 시설이나 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관련 시설 운영자에게 시설폐쇄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한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조항이 '위헌' 여부를 판단 받는다. 2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인천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안동범)는 지난달 25일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의사 A씨가 아청법 제56조1항과 제58조2항에 대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받아들였다.아청법 제56조1항은 성범죄를 저질러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자(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소지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자 제외)는 10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시설을 운영하거나 취업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의료법상 의료인을 포함하고 있다.여기에 제58조2항은 '제56조1항을 위반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의 운영자에게 중앙행정기관장이 폐쇄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A씨는 보톡스 시술을 받기 위해 찾아온 여성 환자의 가슴을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2월 벌금 500만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을 선고받았고 이 판결은 그대로
베트남 사업장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포스코건설 전직 임원이 회삿돈 1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포스코건설 전 상무 박모(5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씨는 2011년 12월 포스코건설이 담당한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건설 진행 정도를 허위로 꾸며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 10억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박씨는 정동화(64) 당시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지시를 받고 착공 전이던 도로포장 공사가 일부 진행된 것으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 동화로 체결돼 있던 계약대금 일부를 미국 달러화로 변경해 계약대금을 실질적으로 증액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마련된 포스코건설의 자금 10억원은 하도급업체를 거쳐 정 부회장과 친분이 있던 컨설팅업체 I사 장모(64) 대표에게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박씨는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사업에서 하도급대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4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이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 경찰이 전문 수사관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한국 교민 피살사건이 발생한 필리핀 중부 바탕가스 주 말바르 시에 수사팀 3명을 이르면 21일 이날, 늦어도 22일까지 파견한다고 밝혔다.우리 경찰이 외국에서 발생한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것은 경찰 창설 이래 최초다.파견되는 전문 수사관은 현장감식·폐쇄회로(CC)TV·범죄분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필리핀 경찰과 공조해 현장에서 유류물을 찾아내고 현장지문을 확보하는 등 수사활동을 벌인다. 이를 바탕으로 사건을 분석, 범행동기 등을 밝히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앞서 한국인 사업가 조모(57)씨는 20일 오전 1시30분께(현지시간) 필리핀 바탕가스 주 말바르 시에서 4인조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사건 당시 조씨는 자택에서 필리핀인 부인, 아기와 함께 잠을 자던 중에 피살됐다. 부인과 아기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필리핀 경찰은 괴한이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는 점을 미뤄 단순 강도 혹은 사업상 원한 관계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이고 있다.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역시 현장에 담당 영사를 파견해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60세이상 고령가구주 비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은퇴 등으로 소득이 크게 줄어든 이들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21일 KB경영연구소, 통계청 등에 따르면 국내 총 가구수는 2003년 1547만가구에서 2015년 1871만 가구로 12년동안 연평균 1.6% 늘었다. 특히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가구주 연령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2003년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가구는 34%였으나 2015년에는 22%로 1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60세이상은 13%에서 23%로 10%포인트나 늘었다. 10가구중 2가구가 넘는 숫자가 홀로노인 등 60대 가구주라는 얘기다. 또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가구주 연령별 가구수 연평균 증가율은 39세이하가 -2.3%, 40대 0.7%, 50대 4.4%, 60세이상 6.6%로 고령 가구주 증가가 두드러졌다.일례로 올해 서울지역의 65세이상 가구주 비중은 19.1%로 2010년 14.8%보다 4.3%포인트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 24.0%, 2025년 31.1%, 2030년 38.5%로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퇴직 등의
21일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21일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겠다"며 "중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비 또는 눈, 경상도는 비가 내리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전라도와 제주도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강수확률은 60~80%이며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상도, 서해5도의 경우 5㎜ 내외다.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9도, 세종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일 축적된 먼지가 대기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서쪽 내륙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 '보통'으로 전망된다.기상청 관계자는 "지표면 온도가 낮아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가 하면 산간도로나 교량의 경우 어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