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처가 왜곡된 국내 보험 손해사정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보험사의 손해사정사 직접 고용과 업무 위탁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정책보고서 '국내 손해사정사 제도의 입법적 개선방안'(김정주 입법조사관)을 발행하고 이같이 밝혔다.입법조사처는 "법에 '불공정한 손해사정 금지의 원칙'과 '보험사 등 이해관계자가 손해사정사 업무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한 금지원칙'을 명시해 보험사의 자기손해사정 행위를 법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법적 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사의 손해사정사 고용이나 외부 위탁의 목적을 '제출받은 손해사정서에 대한 검증' 또는 '보험계약자가 외부 손해사정을 포기한 경우'로 제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험계약자에 대한 고지의무 강화 ▲보험계약자 입장에서의 손해사정서비스 접근성 제고 ▲손해사정사 보수체계 표준·법정화 등의 조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손해사정사는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조사와 사고피해액의 사정, 적정보험금을 산출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보험사와 보험계약자의 가운데서 일하는만큼 공정성과 독립성을 갖고 일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입법
금융감독원은 금융생활에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정보를 모은 '금융닥터 1332' 책자를 시각장애인 및 독서장애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도서 및 낭독도서(Audio Book)로 발간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오디오북의 경우 진웅섭 금감원장이 발간 목적과 책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발간사를 직접 녹음했다. 진 원장은 어린이 성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금융닥터 1332'의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 예방·구제요령 등 각종 금융소비자 피해예방 요령 ▲금융상품 가입 및 거래시 도움되는 유익한 정보 소개 ▲알아두면 편리한 법률 지원제도 ▲각종 조회서비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유형별 신고센터 안내 등이다. 금강뭔은 점자도서 및 오디오북을 시각장애 특수학교, 국립장애인도서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복지관 등 유관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 금융가 소식▲신한은행이 전국 255개 영업점에 은퇴전용 상담창구인 미래설계센터를 추가한다. 지난해 4월 시작한 70개의 미래설계센터를 더하면 총 325개 영업점에서 은퇴설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은퇴브랜드인 '신한미래설계'를 출범하고, 10월엔 은퇴설계 시스템 'S-미래설계'를 런칭하는 등 은퇴설계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오는 3월말까지 고객 및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눔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NH농협은행의 "같이나눔" 외환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기간 중 환전(건당 300불 이상)·해외송금 또는 외화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당첨자가 지정하는 모교 또는 사회복지 단체에 최대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되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특징이다.
#. A씨는 보험에 가입한 뒤 경제적 사정이 안 좋아져 계속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보험사고가 발생해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이미 보험계약이 해지됐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하지만 A씨는 보험계약 해지와 관련한 안내를 받은 적이 없다.보험료를 계속 미납하면 보험료 연체로 보험 계약이 효력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A씨의 경우처럼 보험회사가 계약자에게 보험해지와 관련된 안내를 하지 않았다면, 실효의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금융감독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보험계약 실효·부활 관련 법률관계 및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보험계약의 실효란 계속보험료가 연체될 경우 보험회사가 연체사실 등을 알린 뒤 계약을 해지해 그 효력을 상실시키는 것이다. 보험계약이 해지되면 보험사고가 나도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보험료가 연체된 경우 보험회사는 계약자에게 보험료 연체사실 및 계약이 효력을 잃게된다는 내용을 서면 또는 전화 등으로 알려야 한다. 통지 기간은 통상적으로 14일 이상이다. 보험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는 7일 이상이다. 이러한 통지 절차는 계약자에게 확실하게 알려져야 효력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입증책임은 원칙적으로 보험회사가
구형 휴대폰에 칩을 넣거나 통신사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금융거래를 해온 금융소비자들은 내년부터 더 이상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통신사와 주요 은행들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해온 VM·IC칩 뱅킹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인데, 정작 고객 보호대책은 뒷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3개 이동통신사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달 말부터 IC칩뱅킹과 VM뱅킹의 신규 가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이들 서비스도 오는 12월31일을 기점으로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모바일뱅킹은 휴대폰(2G, 3G폰)에 금융 서비스가 가능한 칩을 삽입해 사용하는 IC칩 기반 서비스와 통신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VM뱅킹,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스마트뱅킹 등으로 나뉜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모바일뱅킹 시대를 열었던 IC칩뱅킹과 VM뱅킹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됐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이미 확산되고 있고, 실질이용자가 적어 통신사가 이 서비스를 유지하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의 무기계약직 20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최근 외환 노조에 하나-외환은행 통합 후 1개월 내에 외환은행 소속 무기계약직 2000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외환은행 노조가 사측의 제안을 수용할 경우, 하나은행에 소속된 무기계약직 1400명도 수혜를 볼 가능성이 커 최대 3400명이 정규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외환은행 무기계약직 2000명 전원은 대졸 신입사원에 준하는 6급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들은 정규직들이 받는 각종 복지 혜택을 받되, 별도 승진심사를 통해 승진 기회를 갖게 된다. 임금도 현재 적용중인 급여체계(무기계약직 급여체계)를 유지한다는 게 하나금융의 방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무기계약직 직원의 경우 학력과 자질 등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임금을 높여주거나 승진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환노조는 정규직 전환과 동시에 6급 정규직의 급여 체계를 적용하고, 일정 기간 후 전원을 5급 정규직으로 승진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대로 무기계약직의 급여체계가 정규직 수준으로 높아지
캠코가 저축은행 등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채권을 인수해 되파는 방식으로 원금 회수는 물론 3000억원의 짭짤한 수익까지 거뒀다. 캠코는 6일 구조조정기금(6조2000억원)을 5년간 운용한 결과, 총 6조5000억원을 회수해 3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회수율은 106%에 달하며, 수익금은 오는 3월말까지 국고에 귀속될 예정이다. 구조조정기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 차단을 위해 조성해 2009년 5월부터 운용해온 6조2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이다. 캠코는 당시 저축은행이 보유한 362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을 담보로 한 PF 부실대출채권을 인수해 이 사업장을 정상화한 뒤 매각하는 방식으로 회수율을 높였다. 또 선박금융 경색으로 일시적 자금난에 빠진 해운사 선박 33척을 사 해운업계을 상대로도 유동성을 지원했다.홍영만 캠코 사장은 "부실채권정리기금과 구조조정기금의 성공적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상호저축은행이 금융감독으로부터 '경영유의' 제재를 받았다.6일 금감원에 따르면 드림상호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 기준 10억원 이상의 거액 대출금이 1781억8800만원(77개 차주)으로 총 대출금의 67.8%를 차지했다. 특히 신용대출의 비중이 65.1%(53개 차주, 1159억8100만원)에 달했다.금감원은 "향후 경제여건이 악화될 경우 거액신용대출 부실로 인해 자산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소지가 있다"며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사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은행권의 대출 최고 연체이자율이 일제히 인하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 등은 현재 적용하고 있는 17~21%의 최고 연체이자율을 다음달부터 최대 2% 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신한·우리은행은 최고 연체이자율을 연 17%에서 2% 포인트 낮춘 연 15%로 조정할 예정이다. 하나·외환은행은 통합이 결정되면 통합은행 출범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적용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다음달부터 최고 연체이자율을 연 18%에서 연 16%로, 씨티은행은 연 18%에서 연 16.9%로 낮출 계획이다. SC은행은 최고연체이자율을 연 21%에서 연 18%로 인하한다. 최고 연체이자율이란 기존 대출 금리에 연체 가산금리를 더해도 이 이자율을 넘어설 수 없는 '상한선'을 뜻한다. 연체 구간별 가산금리도 하향 조정된다. 1개월 이하 연체 가산금리를 7% 포인트에서 6% 포인트로 인하하고, 1~3개월 연체는 8% 포인트에서 7% 포인트, 3개월 초과 연체는 9% 포인트에서 8% 포인트로 낮춘다. 은행들이 연체이자율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과 관련한 금리 인하 압박이 계속돼 왔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연체이자율
J트러스트가 SC저축은행에 이어 아주저축은행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아주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를 대부분 끝내고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J트러스트는 지난 11월 아프로서비스그룹을 제치고 아주캐피탈 인수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매각 주간사인 아주산업에 아주저축은행 인수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J트러스트가 두 저축은행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친애저축은행 등 3개의 저축은행을 보유하게 된다. J트러스트는 두 은행을 인수한 뒤 'J트러스트저축은행' 혹은 'JT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업계 통합 분위기에 맞춰 세 은행을 통합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J트러스트의 SC저축은행 인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금융권 관계자는 "당시 J트러스트가 아주저축은행 인수와 함께 진행하기 위해서 미뤘던 것"이라며 "다음 정례회의에서 SC저축은행과 아주저축은행 인수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금융위의 다음 정례회의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우리은행 인수에 대해 "유보한 것일 뿐 좋은 기회가 오면 도전할 것"이라며 재도전 의지를 시사했다. 신 회장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발표하는 우리은행 매각 방안에 대해) 조건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투자이고 큰 돈이 들어가는 사업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중요한 일은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입찰시한 마지막에 인수전 참여를 포기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공청회 등을 통해 우리은행 매각 방안을 다시 마련한 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복합점포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NH농협금융지주는 5일 서울 광화문에 금융권 최초로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한 'NH농협금융 플러스 센터'를 연다고 밝혔다.농협금융은 광화문 센터를 시작으로 연내 최대 10여곳의 복합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들은 금융복합점포를 개설하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테스크포스팀(TFT)을 꾸려 효율적인 복합점포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소비자 정보보호, 임원 겸직 등에 관한 제도를 검토 중이다. 특히 신한금융의 경우, 은행과 증권 점포가 결합된 형태의 신한PWM센터를 이미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쉽게 복합점포를 개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KB금융은 현재 10개 수준에서 운영 중인 은행·증권 결합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30개의 점포를 증권사 지점과 나란히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안에 13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은행이 증권·보험 등 금융계열사와 공동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복합점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금융지주가 설립한 복합금융점포는 같은 공간에서 영업을 하더라도 업종별로 영업점
◇ 금융가 소식▲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 지역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에 취업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취업지원센터 개설을 계기로 부산시, 남구청, 부산고용센터, 상공회의소 등 부산지역 유관단체와 함께 취약계층 일자리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한국이지론이 본점에서 시무식을 갖고 '2만명에게 2000억원의 대출중계'를 2015년 목표로 세웠다. 이지론은 2005년 서민의 금융거래 보호와 서민금융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이들은 대출 공적중개를 담당하고 있다. 이지론은 2009년 433억원의 대출을 중계한 뒤 지난해 1405억원 중계 실적을 올렸다. ▲웰컴론과 웰컴저축은행이 복지장학생과 성적우수장학생을 뽑는다. 대상은 웰컴금융그룹 상품 이용고객이다.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해 12일까지 한국방정환재단으로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장학금에는 웰컴저축은행이 처음으로 참여해 대상자와 지원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 상품 소개▲KB국민은행이 모바일 지갑인 뱅크월렛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뱅크월렛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온라인 전용상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FTP)'이 1년 더 연장된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및 은행연합회는 지난 2014년 12월 말 종료된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공동운영 지침'을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패스트트랙은 2008년 10월 도입된 이후 매년 1년씩 연장됐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신용도 취약(Gray Zone)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중소기업이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10영업일 이내에 신용위험을 평가한 뒤 1개월 안에 자금을 지원한다. 다만 지원 대상은 지난해부터 축소됐다. 금융당국은 수혜 대상에서 정상적인 기업은 제외하기 위해 지난2014년부터 B등급의 중소기업만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연장된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은 동부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피해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동부건설과 거래규모가 5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은 280개사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은 거래비중이 특히 큰 협력업체 23개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긴급 신용위험평가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보험연구원 최창희 연구위원과 김혜란 연구원은 4일 보험 관련 소식을 다루는 전문지 '키리 위클리'에 실린 기고에서 "현재는 은행, 증권, 카드, 보험회사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에 주로 가입하고 있으나 최대 820만 사업자가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 등이 국회에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등이 시행될 경우 모든 개인정보 처리 회사 380만곳, 신용정보회사 7만곳,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사 433만곳이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추산했다. 최 연구위원 등은 "정보유출 사고는 발생 빈도는 낮으나 피해 규모가 큰 특징을 가지고 있어 기업들이 보험을 통해 정보유출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을 경우 피해자가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기업들이 재정적 어려움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는 관련 보험의 수요를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해보험회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