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릉道의원선거, 공천 컷오프 탈락한 강릉선거구 예비후보들 '줄탈당' 현실화

새누리당 강원도의원 공천에서 컷오프 탈락한 강릉선거구 예비후보들의 '줄탈당'이 현실화됐다. (뉴시스 3월12·13일, 4월8일 보도)

새누리당 강원도당에 따르면 6·4 지방선거 강원도의원 제1선거구에 도전한 김철래(57·전 농협중앙회 강릉시지부장) 예비후보는 컷오프 탈락하자마자 탈당해 무소속 깃발을 들었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심영섭(56·3선 강릉시의원) 예비후보도 김 예비후보의 뒤를 이어 탈당계를 제출하고 반기를 들었다.

무소속 심 예비후보는 공천 심사 전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심사 이전에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예비후보가 컷오프 탈락해 판이 커진 제1선거구에는 이숙자(58·여·비례) 현 도의원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여성 우선추천지역 대상자로 선정돼 공천권을 쥐었다.

제3선거구의 김동자(62·여) 현 도의원은 이 의원과 같은 여성 의원이지만 당협이 제시한 경선 룰에 강한 불만을 품고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장고 끝에 지난 16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김 의원은 지역일간지를 통해 "도당이 정한 전화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의 경선 규칙으로 후보를 선출하자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할지 여부는 주변인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의 탈당으로 제3선거구는 김용래(53·세림임업 대표) 예비후보와 김 의원간 성(性) 대결이 펼쳐진다.

제1선거구도 성 대결, 무소속 대 새누리당 대결 구도가 형성돼 이번 선거의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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