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갯속 정국..횡성군수 3파전 예상

6·4지방선거 강원 횡성군수 선거구도가 한치 앞을 예상 수 없는 안갯속 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당초 횡성군수 선거에는 지난 2010년 맞붙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고석용(67) 현 군수와 새누리당 한규호(63) 전 군수의 한판 승부가 예측됐다.

고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면서 한규호 전 군수의 무혈입성이 예상됐지만 무소속 김명기(62) 전 농협중앙회 강원지역 본부장이 '군민 대화합과 돈 벌어오는 군수'란 슬로건으로 한 전 군수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후보는 고 군수의 옥중출마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무소속 노선을 걷던 정연학(50) 강원내일포럼 대표는 새정치연합에 전략공천을 요청한 상태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이번 지방선거 횡성군수 도전에는 새누리당 한규호, 새정치연합 정연학, 무소속 김명기의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지만 고석용 군수의 옥중출마 여부가 지역 정가의 핵으로 떠 오르고 있다.

지역 복수의 정가는 "누가 군수가 되든 편가르기로 갈라진 횡성을 잘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모든 군민들은 화합하는 횡성, 잘 사는 횡성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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