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원 與野,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움직임

강원 여야가 6·4 지방선거를 두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14일 강원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첫 텔레비전 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당원 결집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16일 오후 2시 강릉시 안현동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2차 합동연설회를 치르고 17일 오후 11시15분 강릉MBC에서 생방송으로 텔레비전 토론회를 갖는다.

이어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치러지는 20일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대의원투표 결과와 사전 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강원도지사 선출 선거인단은 대의원과 일반당원, 국민참여선거인단 등 총 8000명이며 이 중 7000명은 사전 투표를 하고 나머지 1000명은 20일 당일 투표한다.

새누리당은 세번의 합동연설회와 두번의 텔레비전 토론회를 통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수·이광준·최흥집 세명의 예비후보들은 강릉에서의 합동연설회와 마지막 남은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입심 대결에 명운을 걸었다.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은 이번 주 실시되는 전화여론조사와 19일 오전 8시~오후 6시 각 시·군별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당원 투표를 거쳐 최종 주자가 결정된다.

도당은 당원 투표가 끝나는 대로 18개 시·군 전 지역의 결과를 일괄 발표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도 춘천과 강릉에서 잇따라 정당선거사무소를 열어 새누리당의 파상 공세에 맞불을 놓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은 14일 춘천정당선거사무소를 개소했고 16일 강릉에서 정당선거사무소 개소와 함께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열어 당력을 결집시킬 계획이다.

번복 소동을 벌였던 새 공동위원장도 조성모 동아시아미래재단 중앙위원을 임명하면서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간 통합의 조화를 이뤘고 당원 반발로 되돌아온 기초자치단체장 공천 후보자 공모도 시작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4일 서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강원도와 서울시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악수했다. 최 지사는 이달까지는 도정에 집중하고 다음 달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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