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손해보험협회,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 적극 추진키로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제공
보험·수의업계간 협력, 보험상품 개발 및 동물의료 인프라 개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반려동물의 양육비·진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반려인들 스스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 및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주요질환, 진료행위, 진료비 수준 등을 조사하여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에서 발표한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에 따라 보험‧수의업계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제도개선 과제별 논의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협회는 12월 초순경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육 중인 상위 10대 견종의 각 연령대별로 多빈도, 高위험 질환을 분석하여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반려인들 스스로 반려동물의 잠재적 건강문제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검진, 접종 등의 준비를 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협회는 반려동물 품종(상위 10개 견종)에 따른 연령대별 발생질환, 진료행위 및 진료비 수준을 조사하여 보험회사가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52개 질환을 선정하여, 품종 및 연령에 따른 질환별 발생비율을 진료과목별로 구분하고, 보험사는 同 조사결과를 통해 질환별 주요 진료행위 및 진료비용을 감안하여, 보험상품 개발시 기초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한편, 협회는 정부의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 이행을 위해 보험‧수의업계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보험업계와 동물병원협회는 간담회를 갖고 보험‧수의업계간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추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동물진료, 보험제도개선 이슈별로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양 업계 협력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동물진료 통계 집적, 보장범위 확대(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보험금 청구간소화, 진료부 발급 의무화 등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제도개선 과제들을 사안별로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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