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野, 日초등교과서 독도 불법점거 서술에 일본 당국 비난

여야 의원들이 5일 독도 불법점거 서술 등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일본 당국을 비난했다.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본 우경화폭주를 바라보는 마음이 착잡하다.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북방 5개 도서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독도에 대해서는 안하무인"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각성이 필요하다. 통일 후 30년이면 우리 국력이 일본을 추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당 정병국 의원도 트위터에서 "요즈음 아베의 행동을 보면 무언가에 쫓기는 듯 좌충우돌이다. 망조가 든 집안에서 볼 수 있는 전조"라고 꼬집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베가 독도를 언젠간 되찾을 땅이라고 한 것도 모자라 내년부터 일본 초등학생들은 '독도는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한 땅'이라고 쓴 교과서로 공부하게 된다"며 "요 며칠 아베정권의 후안무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 인간들 말로 해서는 안되겠구나'다"라고 말했다.

같은당 김진표 의원도 트위터에서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은 아이들에게 거짓말부터 가르치려는 것과 같다"며 "이 사태를 주도한 아베 총리를 규탄하며 즉각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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