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NH-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순)은 신용등급이 높은 국내 우량 채권 전반에 투자하는 HANARO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증권상장지수펀드(ETF)를 26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진행된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부각으로 향후 금리 하락 요인이 우세할 전망이다.
채권은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고 금리 하락기에 가격이 오른다는 장점이 있어 고금리 상황에 유리하다.
HANARO 종합채권 액티브 ETF는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 등 높은 신용등급의 채권을 편입하여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한다.
ETF를 통해 적은 금액으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국내 우량 채권에 종합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거래 편의성과 활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비교지수는 KAP 종합채권(AA-이상) 총수익 지수로, 이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원화 채권을 대상으로 한다.
국고, 통안채, 공사채, 은행채, 회사채 등 중에서도 만기 3개월 이하, 미상환 잔액 500억 미만, 신용등급 AA- 미만의 채권은 필터링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벤치마크 추종을 우선적으로 하며 초과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국고채 전략과 크레딧 전략을 결합하여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9월 말 기준 비교지수 만기수익률(YTM)은 4.04%, 듀레이션은 5.26년이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고금리가 장기화되며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라며 ‘신용도가 높은 종합채권 ETF를 통해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