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주군, 경일교통 정비소로 '허가도 받지 않은 장소에서 불, 편법 정비' 논란

폐유를 처리 할 만한 장치도 갖추지 않아 정비로 흘러내린 기름 하수구 및 우수관로로 유출 심각한 환경오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 경일교통 버스회사는 정비소로 허가도 받지 않은 장소에서 불, 편법으로 이뤄지는 차량정비로 주변 환경오염은 물론 승객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 버스 차고지 한편에 설치된 간이 정비소로 인가받은 시설이지만 버스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간단한 기본 정비가 아닌 차량 중요부품 교체 및  버스 일부 고장수리를 하는 등 경정비가  간간이 이뤄지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이곳은 전문 수리공이 버스를 정비 할 수 있는 대형정비공장으로 허가받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타이어 교체 등 운전기사가 자가 정비를 간단하게 체크 할 수 있으며, 버스업체는 장거리 운행 중에 고장난 버스를 부품교체 및 임시방편으로 수리해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식으로 허가 받은 시설이 아니다 보니 자동차정비법에서 정하는 화재 위험물(윤활유와 폐오일 등) 보관법이나 소방시설 구비 등을 갖추고 있지 않는 현장이다.

 

 

특히, 작업 후에 발생하는 폐유를 처리 할 만한 장치도 갖추지 않아 흘러내린 기름이 그대로 하수구 및 우수관로로 유출돼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성주군관계자는 취재진의 제보로 현장 출동하여 폐수배출시설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 의뢰했디고 전했다.  또, 성주군소방서에서도  출동하여  위험물 안전 점검은 물론 소화기가 유효기간이 지난 것을 배치해 교환 할것을 지적했다고 한다.

 

또,기름유출 부분에 대한 환경정비는 10월 말까지 정리를 요청했으며 이 후 방문해서  재 확인 하겠다고 전했다.

 


또,  기술자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지만 간이 정비소이기에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임시 수리를 할 수밖에 없어 운행 중 2차사고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경일교통 버스업체 관계자는 간단한 수리 부품교환이나 타이어 교체 및 자가 정비가 가능한 부분을 수리하는 곳이지만, 워낙 노후된 버스가 많아 간단한 정비는 여기서 해결하고, 엔진교체나 차량문제가 발생 했을시 정비공장으로 이동수리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주군관계자는 경일교통에 대한 관련 법규와 실태를 파악한 후  위법이 있을시에는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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