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3~4일 이틀간 문정지구와 은평지구 총 19개 용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입찰대상 용지 중 문정지구 5개 용지는 송파대로변 진입도로 개설과 문정지구 활성화를 위한 필지계획 조정 등의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신규 공급하게 됐다.
특히 공공기관 용지 변경 요청에 따라 미매각 용도변경 협의 중이던 문정지구 4-1블럭(1만1370㎡)은 공공지원용지 4-1블럭(5685㎡)과 미래형업무용지 4-4블럭(4019㎡)으로 변경됐다.
기존 유보지 10-1블럭(1만1318㎡)의 경우 일반업무용지로 4필지(9453㎡)가 신규 공급이 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격은 3.3㎡ 당 약 2400~2800만원 수준이다.
또한 은평지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롯데자산개발이 중심상업용지 10-1블럭(면적 3만3023㎡, 금액 1740억원)을 매입하고, 최근 은평구청과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개발이 가시화 되면서 주변의 상업용지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의 은평지구 투자에 힘입어 상업용지 8(면적 3043㎡, 금액 192억원), 상업용지 3(면적 4988㎡, 금액 305억원)등의 매각이 최근 이뤄졌으며, 주변 용지들의 매입 문의도 지속되고 있다.
이종언 마케팅실장은 "문정지구, 은평지구 등 대규모 용지의 개발 및 착공을 전후해 그간 부동산 시장을 관망하고 있던 많은 잠재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토지매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로 진행된다. 이후 7일 개찰 후 10~11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한 내역은 공사 홈페이지(i-s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