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등록금 카드납부 사립대, 30% 불과

대학 등록금을 카드로 받는 사립대학들이 10곳 중 3곳 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등록금 분할납부제 및 카드납부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등록금 카드납부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총 337개 대학 중 36.8%인 124개 대학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카드납부제를 실시하는 국공립대학은 총 49개 대학 중 40개 대학(82%)이고, 사립대학은 총 288개 대학 중 84개 대학(30%)만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대학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카드납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도 제도 시행을 외면하고 있는 대학들이 있다"며 "대학 행정의 편의적 발상으로 대학이 학생들의 부담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각 대학은 적극적으로 카드 납부를 실시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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