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은행 '땡겨요 앱' 관심도 6월이후 껑충…위메프오 제쳤다

신한쏠에서도 서비스 이용 배후 수요 막강…낮은 수수료, 입점가맹점과 상생 등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땡겨요’ 앱에 대한 관심도가 지난 6월 이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땡겨요는 지난 1월14일 서울 강남·관악·광진·마포·서초·송파 6개 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앱마켓서 앱을 따로 깔아도 되지만 별도 앱 설치 없이 신한은행 앱 신한쏠(SOL)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배후 수요가 막강하다는게 장점이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신한은행의 '땡겨요' 서비스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올 1월 론칭시만 해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2,38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으나 2월엔 언론 관심 하락 및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347건으로 크게 줄어든 후 3월 1,773건, 4월 1,055건, 5월 468건으로 부침을 보였다.

 

땡겨요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는 6월 들어서 본격 상승세를 보였다.

 

6월 1,070건으로 다시 네 자릿수 정보량으로 올라서더니 7월엔 3,679건을 기록, 전월에 비해 3.5배이상 급증하며 지난 2018년 10월 론칭한 배달앱 '위메프오'도 추월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엔 4,440건으로 포스팅 수 신기록을 다시 작성했다. 그래프에 보듯 서비스가 안정화된 위메프오는 큰 등락없이 일정한 흐름을 보이다 성수기인 8월에만 관심도가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땡겨요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금융서비스와의 연계 및 낮은 수수료, 입점가맹점과의 상생, 땡겨요 회원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꼽고 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땡겨요의 채널별 관심도를 살펴보면 카페 33.8%, 블로그 22.8%, 트위터 18.2%, 뉴스 12.7%, 인스타그램 6.0% 순으로 나타났다"며 "땡겨요는 같은 기간 여성 포스팅 점유율이 배달의민족(72.5%)이나 쿠팡이츠(38.3%)보다는 높은 76.4%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등에 대한 강화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