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한다

공모전 수상작 국립등대박물관에 전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제3회 대한민국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등대와 바다의 매력과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매달 등대 중 한 곳을 이달의 등대로 선정해 왔다. 또 2020년부터 대한민국 등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사진과 등대 체험을 소재로 한 영상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사진 부문 1167명, 영상부문 104명 등 총 1271명이 참여했고, 총 45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도 사진과 영상 부문으로 나눠 개최된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등대와 바다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진 부문은 등대를 배경으로 한 색다른 사진 명소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등대의 숨은 포토존 찾기'를 주제로 열린다. 개인·팀(4인 이하)당 최대 3개의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이미지 파일을 공모전 전용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영상 부문은 개인·팀당 1개의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등대여행, 해양 안전, 등대 문화 등 등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소재로 영상을 제작해 개인 유튜브에 올린 후 신청서를 공모전 전용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5월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일반 국민들의 투표를 통해 사진 부문 30점, 영상 부문 20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진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장과 상금 300만원, 영상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관상장과 상금 4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또 공모전 수상작들은 작품집, 달력 등으로 만들어져 배포되고, 국립등대박물관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우리나라 등대는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하고 있고, 해양문화재로서의 가치도 높고 치유와 해양체험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등 무궁한 가치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등대와 바다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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