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오는 3월 20일 12시 7분께(한국기준 3월 20일 15시 7분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해 24일(현지시간) 발사장인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진은 전자파 환경 시험중인 차세대중형위성 1호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http://www.fdaily.co.kr/data/photos/20210311/art_16161157335827_54f544.png)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토위성'(차세대 중형위성 1호)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오는 20일 오전 11시 7분께(한국시간 3월 20일 오후 3시 7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위성은 지난 1월22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 후 한국항공우주연원의 기술진이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성공리에 모두 완료했고,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되어 발사될 예정이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약 64분께 발사체에서 분리된 뒤 약 38분 후(발사 후 약 102분 뒤)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토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우리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고도 497.8㎞의 궤도에서 약 3개월 이상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밀지상 관측영상을 국토부에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국토위성센터에서는 제공받은 정밀지상관측영상을 고품질(위치 정확도 1~2m)로 가공·처리해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간·민간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