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17일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와 관련,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우선 조치를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무조정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 총리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사고가 폭설로 추정되는 만큼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종 구조시설물의 안전 점검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동대산 기슭의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2층 체육관 건물의 지붕이 붕괴돼 대학생 100여명이 건물 더미에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