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조선족 비례대표설' 대해 "그런 말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우체국 격려 방문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선족을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는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선족 비례대표설은 지난 달 29일 김 대표가 저출산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저출산대책특위에 참석 "독일은 출산율이 1.34까지 내려가서 이민을 대거 받았더니 터키에서 몇 년 만에 400만이 몰려와서 문을 닫았다"고 설명한 뒤, "우리에게는 조선족이 있다. 이민에 따른 문화 쇼크를 줄일 수 있다.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원샷법을 처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국민의당은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