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신기남-노영민 총선출마 금지 징계,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6일 친노 신기남, 노영민 의원의 총선 출마를 금지한 당 윤리심판원 결정에 대해 "안타깝죠"라고 긴 한숨을 내뱉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장기 경제 아젠다 전략회의'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앞으로 또 뭐 재심절차도 있고 하니까"라고 더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그는 "지금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무거운 징계결과가 더더욱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전날 당 윤리심판원은 아들의 로스쿨 졸업시험에 구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과 '시집 강매' 논란을 일으킨 노영민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3개월과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두 사람은 더민주로는 공천 신청이 불가능하게 돼 사실상 공천권 자체가 박탈된다.

한편 문 대표는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이 더민주 합류 조건으로 호남 공천권에 대해 5대 5 지분을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제가 말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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