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증시전망대]2000선 회복한 코스피…14일 美 경기지표 발표 영향 받을 듯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이번 주(10월12일~10월16일) 한국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및 경기지표의 영향을 다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6일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5일 1981.60으로 시작해 8일 2019.53으로 37.93포인트 올랐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693.54에서 시작해 674.97로 마치면서 18.57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금리 인상 연기와 중국 경기 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는 200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과 10월 14일 베이지북 내용, 15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9월 FOMC 의사록에따르면 이번 금리 동결은 중국 경기 둔화와 낮은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로 인한 것이다.

하지만 10월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나타나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 증시는 다시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이 금리를 낮출 경우, 내수 경기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실적 발표 결과에 따른 등락으로 변동성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LIG투자증권 윤영교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기업 실적은 3분기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미국 금리 인상이 연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 경제지표 일정

▲10월12일(월) = 미국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

▲10월13일(화) = 한국 9월 수출물가, 한국 9월 수입물가, 유로존 10월 ZEW 이코노미스트 서베이, 중국 9월 수출, 중국 9월 수입, 중국 9월 무역수지, 일본 9월 소비자기대지수

▲10월14일(수) = 한국 9월 취업자 증감, 한국 8월 통화공급, 미국 9월 소매판매, 미국 8월 기업재고, 미국 9월 생산자물가, 미국 베이지북 공개, 유로존 8월 산업생산, 중국 9월 소비자물가, 중국 9월 생산자물가, 일본 9월 생산자물가, 일본 9월 통화공급

▲10월15일(목) =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9월 소비자물가, 미국 10월 뉴욕 제조업 지수

▲10월16일(금) = 미국 9월 산업생산,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 유로존 8월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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