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69.68) 대비 11.92포인트(0.61%) 오른 1981.60으로 출발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단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신호탄으로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환율 상승, 저유가 수혜 등의 긍정적 요인과 조선업, 제약, 철강, 은행업 등의 실적 둔화 우려가 혼재 돼 있어 주가 흐름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오전 9시10분 현재 기관과 개인은 각각 94억원, 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3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56%), 섬유의복(1.82%), 의료정밀(1.32%) 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45%), 한국전력(0.93%), 삼성물산(0.99%), SK하이닉스(2.4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6.42) 대비 7.12포인트(1.04%) 오른 693.54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2.00%), 메디톡스(2.98%), 바이로메드(3.81%) 등 바이오주의 약진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