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주주 매각 금지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10월에만 2.6억주

10월 중 26개사의 2억6000만주에 이르는 주식이 시장에 풀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의무보호예수 주식 가운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억5900만주, 1억200만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내달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지분 등을 일정기간 팔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제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일 아이에이치큐 지분 63.5%에 해당하는 9103만5392주, 24일 메리츠화재 해상보험 지분 4.4%에 이르는 463만4200주가 시장에 풀린다.

이외 5일에는 대양금속 5126만3000주, 14일과 17일에는 보해양조와 유니켐 주식 266만4921주, 265만6597주 등 6개사 주식에 대한 매각 제한이 해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8일 마제스타 400만9075주 등을 시작으로 9일에는 큐브엔터테인먼트 47만6000주 등 보호예수 중이던 20개사 주식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한편 10월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되는 주식은 지난달 1억4300만주보다 81.7%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 1억3300만주 대비 96.4% 늘어났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