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계속되는 널뛰기 증시에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는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39.38) 보다 9.95포인트(0.51%) 하락한 1929.43포인트에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중국 증시의 혼란의 여파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 역시 약보합 장 출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2.61포인트(0.93%) 하락한 1만7348.73포인트, 나스닥은 40.30포인트(0.80%) 하락한 5019.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69억원과 41억원 순매도, 개관만이 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0.52%), 전기전자(0.04%), 의약품(0.12%), 유통업(0.03%) 등 4개 업종만이 상승 중이고, 나머지 보험(-0.58%), 화학(-0.86%), 음식료업(-0.46%), 철강금속(-0.26%)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SK하이닉스(1.21%), 아모레퍼시픽(0.29%)을 제외한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670.55) 보다 5.71포인트(0.85%) 내린 664.84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7억원과 1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01%)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외 종이목재(1.14%), 유통(0.90%), 화학(0.76%) 등이 상승 중이고, 반대로 방송서비스(-0.85%), 금융(-0.34%), 통신방송서비스(-0.17%), 건설(-0.05%), 인터넷(-0.14%)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서(1.31%), 메디톡스(1.66%), 로엔(0.23%), 바이로메드(0.54%), 파라다이스(0.24%) 등 5종목이 상승,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등 4종목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