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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김민휘, 바바솔 3R 1타차 공동 3위

골프 기대주 김민휘(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데뷔 첫 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김민휘는 19일(한국시간) 미 앨라배마주 오펠라카의 RTJ 골프트레일 그랜드 내셔널(파71·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로 내려갔다.

전날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민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며 기복을 보였다.

전반은 산뜻했다. 김민휘는 1, 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5, 7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여 징검다리 버디 행진으로 4타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는 난조가 있었다. 11,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던 김민휘는 13, 14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한 숨을 돌렸지만 아쉽게 15번홀에서 1타를 잃어 공동 선두 수성에 실패했다.

공동 3위로 내려왔지만 선두와는 1타차로 우승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같은 기간 PGA 투어 내 상위권 선수들은 대부분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에 참가했기 때문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 절호의 기회다.

김민휘와 함께 전날 공동선두였던 마크 헨스비(호주)도 공동 3위로 내려왔다. 이들을 포함해 총 5명이 1타차 공동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선두 자리는 나란히 6타씩을 줄인 스캇 피어시와 리키 바네스(이상 미국)가 차지했다. 전날 공동 6위에 머물렀던 이들은 이날 활약으로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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