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3)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세이브 추가 없이 1실점했다.
오승환은 15일(한국시간)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오승환은 39경기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91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그는 9회초 첫 타자 네이트 슈어홀츠와 15구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노마 다카요시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면서 1사 2루가 됐다.
이후 기무라 쇼고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줘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
오승환은 아이자와 쓰바사를 유격수 땅볼로, 스즈키 세이야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신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0-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