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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마이크 트라웃, 올스타전 2년 연속 MVP…'역대 최초'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24)이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트라웃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팀의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때 홈런을 치는 활약으로 MVP에 선정됐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트라웃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32·LA 다저스)의 4구째 공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선보였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1-1로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는 2루 땅볼을 쳐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이후 알버트 푸홀스(35·LA 에인절스)의 볼넷과 프린스 필더(31·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전안타, 로렌조 케인(29·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적시타로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트라웃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3·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볼넷을 얻으며 출루한 뒤에 대주자 브록 홀트(27·보스턴 레드삭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트라웃은 2012년 올스타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으며, 이후 2013년에는 2루타, 2013년에는 3루타를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생애 첫 MVP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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