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이소희(21·인천국제공항)·신승찬(20·삼성전기)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은 12일 오전 전남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U대회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 출전, 일본 복식조를 2-0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에게 단 한 차례 리드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21-13, 21-7로 1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펼쳐진 또 다른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고아라(22)·유해원(22·이상 화순군청)이 중국에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첫 세트를 듀스 끝에 22-24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고아라·유해원은 안정을 되찾은 2세트를 21-15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어려운 승부를 이어가던 3세트 중반 잇단 범실로 흐름을 내준 뒤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5-21로 패배, 결승행이 좌절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는 김기정과 김사랑이 태국 복식조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