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사구 출루' 강정호, 4G 연속안타 끝…타율 0.259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59로 하락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세인트루이스와 승차를 좁힐 수 있을 기회였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초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안타로 2루를 밟은 뒤 페드로 알바레즈의 타석 때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알바레즈의 강습 타구를 투수가 잡아 3루에 던졌고, 강정호가 몸을 날려 귀루를 시도했지만 아웃되고 말았다.

기회를 무산시킨 피츠버그는 5회초 세인트루이스에게 4점을 먼저 헌납하며 0-4로 끌려갔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3구째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9회 앤드류 맥커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쫓아간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결국 피츠버그는 1-4로 패하며 5연승 행진을 멈췄고,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오 5.5게임차로 벌어졌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