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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개막 D-5, 선수단 속속 입성…분위기 고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개막을 5일 앞둔 28일 각국 선수단이 개최도시 광주에 속속 입성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광주U대회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께 말레이시아 선수단 50여명이 KTX를 이용해 광주에 들어오는 등 600여명의 선수단이 개최도시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프랑스, 일본, 스위스,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등 637명이 KTX와 대형버스를 이용해 추가로 들어온다.

이로써 지난 25일 베네수엘라 선수단이 처음 입성한 이후 현재까지 광주U대회 선수촌에 입촌한 나라는 41개국이다.

선수단이 광주로 들어오면서 선수촌에서는 처음으로 입촌식이 열린다.

카자흐스탄 선수단 대표 10여명이 입국 선수단 중 최초로 29일 오후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진행하며 자국의 국기를 게양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다음달 1일 광주에 입성해 입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면서 성공기원 문화행사 등도 곳곳에서 열려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선수단이 송정역을 통해 들어오자 사물놀이패가 환영식을 열었으며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니브로' 방송단도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취재에 돌입했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니브로 방송단은 광주U대회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세계에 생중계한다.

이날 오후 상무시민공원에서는 광주U대회 성공기원 연예인 축구대회가 펼쳐진다.

북구는 29일부터 대회 폐막일인 다음달 14일까지 광주U대회 성공의 의미를 담아 U대회 티셔츠를 착용하며 응원판을 설치해 각국 출전 선수에 전하는 응원메시지를 작성한다.

광주U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선수단이 광주에 입성하면서 대회 열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며 "대회가 본격 시작된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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